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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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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학생
파일럿
중장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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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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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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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과 동반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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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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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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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난 후 후회
환생
집착
애잔물
인생 역전
엽기적인
설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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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열혈물
성장
두뇌 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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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상상력물 Short Stories & No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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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 인수 혼인식 그날로 - 상상력물 novels & stories
교불치
인수 대전이 끝난 뒤, 양측은 반수인이 세상을 다스리기로 약속을 맺었다. 그리고 백 년마다 한 번씩 인간과 수인의 혼인이 이루어지며, 가장 먼저 반수인을 낳는 자가 차기 지배자가 된다. 전생의 나는 사랑꾼으로 이름난 늑대족 장남과 혼인하는 것을 선택했다. 그리고 누구보다 먼저 장남에게서 반수인 늑대를 낳았다. 우리의 아이는 차기 인수 연맹의 지배자가 되었고, 아버지인 장남은 자연스럽게 하늘을 찌를 듯한 권력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여우족의 아름다운 외모에 반해 그 가문에 시집간 여동생은 달랐다. 여우족 장남은 한곳에 마음을 두지 못하고 수많은 여인들 사이를 떠돌았고, 결국 병까지 얻게 되었다. 그 일로 여동생은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 되고 말았다. 시기심에 눈이 먼 여동생은 결국 불을 질러, 나와 어린 늑대를 산 채로 태워 죽였다. 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인간과 수인의 혼인이 결정되던 바로 그날로 돌아와 있었다. 그런데 동생이 나보다 먼저 늑대족 장남 박시경의 침상에 올랐다. 나는 단번에 알아차렸다. 여동생 역시 나처럼 다시 태어난 것이다. 하지만 동생이 알지 못하는 것이 있다. 박시경은 타고난 잔혹한 성정의 소유자이며, 폭력을 숭상하는 남자라는 것을. 박시경은 절대로 좋은 선택지가 아니다.
오빠 대신 6년을 아파준 내가 이번엔 목숨까지 내놓았다 - 상상력물 novels & stories
만만일
나는 태어날 때부터 부모님이 내 몸에 통증 전이 시스템을 연결해 놓았다. 그래서 온몸이 상처투성이였다. 백색증인 형은 어떤 빛도 견디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의사는 형이 16살까지만 살 수 있다고 단언했다. 하지만 형은 원래 노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자꾸 몰래 밖으로 나갔고, 결국 온몸이 짓무르고 말았다. 아빠는 밤낮없이 돈을 벌었고, 마침내 거금을 들여서 나와 형에게 통증 전이 팔찌 두 개를 사 주었다. 6년 동안 형이 햇빛에 노출되면서 겪은 고통이 모두 내게 전이됐다. 엄마는 늘 나를 품에 안고 다정하게 상처를 치료해 주며 말했다. “진호야, 미안해. 엄마는 그저 네 형이 남은 날들만이라도 행복하게 지냈으면 해서 그래.” 그런데 섣달그믐날, 부모님은 형을 데리고 외출했다. 하필 그날은 햇빛이 유난히 강했다. 집을 나서자마자 내 온몸에 물집이 돋아났다. 나는 견딜 수가 없어서 아프다고 소리쳤다. 그러자 형이 전이 팔찌를 잡아 뜯으며 울부짖었다. “아파? 네가 아프면 전이하지 마! 그냥 내가 아파서 죽어버리면 되잖아!” “어차피 나는 16살까지만 살 수 있어! 일찍 죽든 늦게 죽든 똑같잖아!” 순식간에 형은 온몸에 화상을 입은 채 정신을 잃었다. 엄마는 나를 거칠게 밀치면서 넘어뜨렸다. “네 형은 이렇게 오랫동안 아파하면서도 한 번도 아프다고 소리친 적이 없어! 그런데 너는 겨우 6년 동안 통증을 전이받았다고 못 견디는 거니?” “네 형은 16살까지만 살 수 있어! 엄마는 그저 형이 남은 몇 년이라도 행복하게 보내길 바란 것뿐인데, 그게 잘못이야?” 아빠가 형을 품에 안아 올리면서 말했다. “아빠도 네가 아픈 건 마음이 아파. 하지만 통증은 친형제끼리만 전이할 수 있어...” 부모님은 형을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나는 바닥에 떨어진 전이 팔찌를 주웠다. 팔찌 위에 한 줄의 문구가 떠올랐다. [상대방에게 수명을 전이할 수 있는데, 하시겠습니까? ] 나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확인’을 눌렀다.
공략 실패, 죽음으로 귀향합니다 - 상상력물 novels & stories
힘새
추석 궁중 연회가 열리던 날, 태자는 첫사랑을 궁으로 들이기 위해 후궁과 첩실들을 모두 내쫓았다. 다른 이들은 두둑한 하사금을 받고 들뜬 얼굴로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갔지만, 갈 곳이 없는 나는 결국 차가운 냉궁에서 흰 비단 끈 하나로 생을 마감하기로 했다. 이 세계에서 태어난 스물한 해 동안, 나는 네 명의 공략 대상들을 위해 모든 것을 걸었다. 하지만 마지막 남자마저 결국 실패로 끝났다. 시스템이 말했다. “이 육신이 죽는 순간, 원래 있던 세계로 돌아가서 가족과 다시 만날 수 있어요.” 의식이 점점 멀어져 가던 마지막 순간, 누군가가 내 이름을 애타게 부르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왔다.
기억 추출기로 진실이 드러날 때 - 상상력물 novels & stories
목화
친구 희진이는 성폭행을 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리고 그 범인을 아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자의 범죄를 직접 덮어주었다. 희진이 어머니는 내 발밑에 무릎을 꿇고 연신 머리를 조아렸지만, 나는 차갑게 외면하고 돌아섰다. 마을 사람들이 나를 양심도 없는 인간이라고 욕하며 집 대문을 부수자, 나는 망설임 없이 개를 풀어 사람들을 물게 했다. 그렇게 10년이 흘렀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 나는 죽음을 앞두고 있었다. 그때 수년간 모습을 감췄던 친구 손청아가 돌아왔다. 세계 최고 부자가 되어 돌아온 손청아는, 사형수에게만 사용되는 기억 심판대에 나를 가장 먼저 올려놓았다. “성폭행범을 감싸준 이 짐승 같은 년! 나랑 희진이가 정말 눈이 멀었지. 너 같은 걸 친구라고 믿다니!” “희진이 죽은 지 벌써 10년이야. 그런데 넌 범인을 10년이나 자유롭게 내버려뒀어!” “오늘 내가 개발한 기억 추출기로, 네가 숨겨준 범인이 대체 누구인지 똑똑히 밝혀내겠어!” ... 진짜 범인이 모든 사람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손청아는 그 자리에서 무너졌다. 충격에 휩싸인 손청아는 무릎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한 채 주저앉았다.
상태창이 수술실에 들어가지 말란다 - 상상력물 novels & stories
푸른산해
나는 응급의학과 의사다. 어느날 야간 당직을 마치고 병원을 나서던 순간, 동료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다. [소 선생님, 빨리 돌아와 주세요! 중증 외상 환자가 방금 실려 왔는데 과장님이 당장 돌아와서 같이 처치하래요!] 나는 곧장 발길을 돌려 병원으로 향했다. 그때였다. 갑자기 눈앞에 상태창이 떠올랐다. [절대 수술실에 들어가면 안 돼! 이번 환자 처치에 참여하지 마!] [사실 그 환자는 이미 죽었어. 지금 가면 병원장 딸 대신 네가 모든 책임을 뒤집어쓰게 될 거야!] [환자 집안도 보통이 아니야. 넌 결국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네 부모님마저 그 일을 견디지 못하고 목숨을 끊게 될 거야!] 순간 걸음이 멈췄다. 몇 초 뒤, 등골이 서늘해졌다. 나는 내 눈앞에 나타났던 상태창을 믿어 보기로 했다. 다급히 주변을 둘러보던 내 눈에 도로 한쪽, 아직 뚜껑도 덮이지 않은 깊은 맨홀이 들어왔다. 나는 이를 악물고 두 눈을 질끈 감았다. 그리고 돌아가지 않기 위해 그대로 맨홀 속으로 몸을 던졌다.
죽음으로 도망친 후, 4명의 엄마는 후회 폭주 - 상상력물 novels & stories
별빛
아빠는 공략자였다. 공략에 성공한 뒤 이 세계를 떠났고, 내게는 네 명의 엄마가 남았다. 첫째 엄마는 나라 하나를 사고도 남을 만큼 엄청난 재력을 가진 대기업 대표였다. 둘째 엄마는 온 국민이 이름을 알 정도로 유명한 톱배우였다. 셋째 엄마는 의술이 뛰어난 의사였고, 넷째 엄마는 높은 자리에 올라 막강한 권력을 쥐고 있었다. 네 엄마들은 16년 동안 나를 끔찍이 아끼며, 하늘의 별이라도 따다 줄 만큼 사랑했다. 그런데 3년 전, 네 엄마들의 옛 첫사랑이었던 남자의 아들, 윤현준이 돌아왔다. 그날부터 네 엄마들은 윤현준의 말만 믿었고, 내 말은 조금도 믿어주지 않았다. 윤현준이 내가 자신을 개보다도 못한 인간이라며 모욕했다고 거짓말하자, 엄마들은 내가 더는 집에서 살 자격이 없다며 개밥을 먹이고 개집에서 자게 했다. 윤현준이 내가 학교에서 다른 아이들을 시켜 자신을 괴롭혔다고 말하자, 엄마들은 나를 퇴학시켰다. 거기다 불량배 셋까지 집으로 불러 석 달 동안 나를 때리게 했다. 윤현준이 또다시 내가 자신을 밀쳤다고 거짓말하자, 엄마들은 나를 개장에 가두고 사흘 밤낮을 굶기며 말을 듣게 만들려고 했다. 내가 굶어 죽기 직전, 아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민호야, 아빠한테 돌아오고 싶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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