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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보지 말자

다시는 보지 말자

“하린 씨, 부탁이야. 이 남자 하린 씨한테 양보할게.” 내 애원 소리에 갑자기 의문의 바람이 불어와 시체를 덮고 있던 하얀 천을 날려버렸다. 그렇게 내 몸은 임수혁 앞에 완전히 드러나다 못해 가슴에 있는 붉은 점까지 보였다. “여보, 내 가슴에 있는 이 점은 전생에 사랑하는 사람한테 상처를 받아 생긴 자국이래. 여보는 절대 배신하지 않을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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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과 악연

우연과 악연

스님은 통역사를 보며 몇 마디 했다. “이 반지는 꾸만통, 그러니까 태국의 민간 신앙에서 모시는 신 중 어린아이의 모습을 한 신을 꾸만통이라고 합니다. 이건 그 꾸만통을 제물로 바쳐 만든 반지입니다. 지해일 씨 손에 있는 건 분신이고 본체는 따로 있을 거라고 합니다. 분신이 지해일 씨와 매일 밤낮을 함께 하고 있으면 본체를 가지고 있는 누군가는 지해일 씨가 머릿속에 생각하는 모든 것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꾸만통의 주인은 모든 걸 전달받게 되는 거죠. 시간이 오래 지 나면 지해일 씨는 자아를 점차 잃게 되고 생각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꾸만통의 마리오네트가 될 겁니다. 그때가 되면 지해일 씨 목숨도 위험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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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사랑

잘못된 사랑

“이런 상태에서 시체를 접합할 수 없으니 일단 DNA를 확인한 다음, 다시 핸드폰 잠금을 풀어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자.” 정도원이 내 핸드폰을 증거물 수취 봉투에 넣으려는 순간, 내 핸드폰의 벨소리가 갑자기 울렸다. 사람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얼른 전화를 받았다. 그러나 그것은 스팸 전화였고, 사람들은 실망을 느끼며 계속 나의 시체를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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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난 김에 잘 살아보자

다시 태어난 김에 잘 살아보자

그래서 유기천은 전생에 죽기 직전에야 비로소 오래된 옛 사건들을 다시 들춰낼 수 있었다. 잘못된 질서를 바로잡으려면, 큰 대가가 따르는 법이다. 나는 한참 동안 침묵한 뒤, 낮게 중얼거렸다. “고마워요.” 되짚어 보면, 내가 훨씬 이득을 본 셈이다. “그렇게까지 감격할 것 없어. 네가 생각하는 것처럼 위험한 일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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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은 내가 복수한다

이번 생은 내가 복수한다

] 적당히 하고 말을 멈추면, 항상 사람들의 상상을 불러일으키기 쉽다. 이 말투, 프로필 사진, 배후에 누가 있는지 자연스럽게 알 것 같았다. 전생에 내가 죽은 후 영혼이 정체되어 있을 때, 나는 혜선이 핸드폰으로 팬들이 소통하는 데서 일반인 척하면서 내가 그녀를 괴롭혔다는 증거를 보냈고, 그때 이 프로필 사진을 사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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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죽음

나의 죽음

어지러워 세상이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다. “이 천한 것, 너는 태어날 때부터 재수 없었다! 예전에 너를 그냥 내다 버렸어야 했어. 네가 내 딸 예나를 죽이고, 이제는 민지까지 해치려는 거냐! 당장 민지를 위해 신장 이식 준비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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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개새끼

완벽한 개새끼

입을 가리며 이재는 손에 들고 있던 꼬치를 내려놓았다. 도언이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 주인에게 내밀었다. “계산해 주세요.” 그러나 주인은 도언이 건넨 카드를 받지 않고 마땅찮은 표정을 지었다. “카드는 안 되는데.” “안 되다니요?” 도언이 반문하는 사이 이재가 재빨리 만 원짜리 지폐를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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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샛별
오늘글도 대화할 생각은 안하고 서로 대화도 없고 화난다고 폭력적으로 여자를 대하는거 같네요 여자는 정리하려고 그런다지만 저런행동하는게 그닥 좋아보이지 않아서 둘이 오늘글도 좀 아닌거 같네요 언제 서로 마음깨닳고 달달한 내용 나올까요? 5천받고 그만두는거 얘기안하는건지 서로 대화가 없이 너무 서로 맘에도 없는소리하고 진전이 너무 없어요 차도언도 이재좋아한다면서 보호하려는 건 없고 아직까지 성적으로만 대해서 좀 보기 그래요 한이재도 남자 못믿고 솔직하지 못하니 서로 답답하네요 한회씩올라오는데다가 100회넘는데 진전이 너무 더디네요
김슛
이재야.....너만 보면 마음이 아파 그냥 받아들이지도 못하고, 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날수도 없는 도언이 좀 믿어줄수 없겠니? 그 마음도 좀 받아들여줄수 없겠니?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들을때마다 이재가 생각나더라ㅠ 너의 자라나는 마음을 꺽지말고 도언이를 믿어보지 않을래? 이별을 서두를건 없을것 같아 같이..혼자가 아니라..같은곳을 바라보자 이재야 ...작가님 하루 두편은 안되시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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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사람

특별한 사람

나는 이런 평화로운 생활이 내가 떠나는 날까지 계속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그날 서재를 정리하다가 성 변경 신청서를 보게 되었는데, 그 위에 태준의 이름이 적혀 있었고 두 달 전에 신청한 것이었다. 나는 잠시 그 자리에 굳어버렸다. 그러고 나서 계속 서재를 뒤지다가 맨 아래 서랍에서 최지혁을 강지혁으로 변경한다는 서류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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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수호천사

눈물이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 같았다. “매번 피 뽑을 때 너무 아파요.” “엄마, 아빠, 저도 오빠를 돕고 싶어요. 그런데 정말 아파요.” “사람들이 그러는데 신장을 주면 죽을 수도 있다고 해서 너무 무서워요.” “엄마, 아빠, 나 죽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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