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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나를 버릴 때, 나는 세상을 가졌다

그들이 나를 버릴 때, 나는 세상을 가졌다

수준 맞지 않는 결혼은 결국, 파국으로 흘러간다. 7년의 결혼 생활. 소유하에게 오승현은 단 한 번도 따뜻한 남편이 니었다. 그는 늘 차가웠고, 변덕스러웠고, 가족이라는 틀 속에서도 유하만은 철저히 외면했다. 승현과 연애하던 시절, 유하는 하늘에 떠 있는 달을 품에 안은 줄 알았다. 그녀는 이 남자와 함께라면, 앞으로의 삶이 찬란할 줄로만 믿었다. 그러나, 눈보라가 몰치던 어느 날, 혼자 기억하는 결혼기념일에 유하는 깨달았다. 이 집에서 자신만 ‘외부인’이라는 걸. 남편은 첫사랑을 앗간 대가라며 유하를 미워했고, 들은 ‘빠의 첫사랑인 이모'가 더 좋다며 유하를 무시했다. 가족 모두가 등을 돌린 날... 유하는 웃었다. 텅 빈 마음, 타들어간 심장으로 결국 이혼을 선언했다. “양육권도 재산도 다 줄게요. 그러니 나 좀 놓줘요.” 그 후, 세상은 유하를 다르게 기억하기 시작했다. 버려진 내, 소유하? 니다. 세계적 디자이너, 그리고 천재 화가. 유하의 작품은 전 세계 유명 인사들이 수백억을 내고도 손에 넣지 못할 정도였다. 그런데 다 마음이 식어 돌서니, 이번엔 남편과 들이 오히려 유하를 놓주질 않는다. “엄마는 내 엄마예요! 다른 애 만나지 마요!” “당신이 먼저 날 선택했잖. 책임져. 이혼? 절대 못 해.” 배신으로 무너졌던 여자, 이제는 모든 걸 거머쥔 여자가 되어 돌온다.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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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된 혈연, 무너진 관계

부정된 혈연, 무너진 관계

들은 이제 세 살이 되었지만 남편을 전혀 닮지 않았다. 시버지는 그 점을 의심했고, 몰래 들을 데리고 친자 확인 검사를 받으러 갔다. 얼마 후, 결과가 나왔는데, 시버지와 손자 사이에 혈연관계가 없었던 것이다. 이를 확인한 시버지는 분노에 휩싸였다. 그는 나를 향해 온갖 욕설을 퍼부으며 우리를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했다. 그 모습을 본 남편은 나에게 다가와 분노에 찬 얼굴로 손을 올리고는 주저 없이 나를 세게 때렸다. “네가 감히 나한테 다른 남자의 자식을 3년이나 키우게 했어? 이 뻔뻔한 여자야!” 그들의 어이없는 표정을 바라보며, 나는 시버지와 남편의 친자 확인서를 내던졌다. 두 사람은 친부자 관계가 니라는 결과였다. 그 자리에서 얼어붙은 두 사람을 보며, 나는 가볍게 미소 지었다. “누가 진짜 자식이 닌지는 직 모를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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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첫사랑

내의 첫사랑

해외로 전근 간 지 3년 만에 집으로 돌왔을 때, 난 대출로 산 새 집이 오랫동안 방치되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내의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았고 연락도 전혀 되지 않 걱정된 난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내를 찾았을 때 그녀는 두 이를 데리고 놀고 있었는데 그 옆에는 그녀의 첫사랑이 다정한 눈빛으로 그 모습을 보고 있었다. 분노한 난 두 눈이 벌겋게 충혈되어 상대방에게 주먹을 한 대 날렸다. 하지만 내는 그를 감싸고는 내 뺨을 때렸다. “당신이 무슨 자격으로 우리 문재 오빠를 때리는 거야? 오빠는 나와 이 오랜 시간을 함께 있어줬어. 하지만 당신은 이 3년 동안 집에 오지도 않았잖.” “그리고 내가 원해서 이 이들을 돌봐주는 거야. 오빠는 무 잘못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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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죄값, 버려진 아이들의 울음소리

사랑의 죄값, 버려진 이들의 울음소리

지진이 났을 때, 성실하고 가정적인 남편이 나와 폐허에 깔린 이들을 두고 갔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이들의 고통스러운 애원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그녀의 딸을 안고 고개도 돌리지 않고 떠났다. 결국 그 여자와 그녀의 딸은 가벼운 상처만 입었는데, 내 들딸은 철근에 가슴을 꿰뚫린 채 영원히 세상을 떠났다. 그날은 원래 우리 결혼 4주년 기념일이었는데, 내 이들 제삿날로 변해 버리고 말았다. 일주일 뒤, 이들의 장례식장에서 진성이 나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가 어느 병원에 있는지 물었다. 나는 그런 진성이 너무 웃겼다. 좋하는 여자와 그녀의 이를 병원에 데리고 가서야 마침내 자신의 이를 챙길 시간이 생겼다. “일주일이나 지났는데, 이제야 이를 봐야 한다는 게 생각났어? 김진성, 넌 왜 안 죽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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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돌이킬 수 없는

결혼 7년 차, 강시연은 남편 진수혁에게 직도 잊지 못한 첫사랑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열렬했던 과거 때문에 모두가 둘이 결국 다시 만날 거라며 떠들었고 심지어 들까지도 그 여자를 더 좋했다. “이모 대신 엄마가 팠으면 좋겠어요.” 다시 한번 남편과 들이 그 여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본 후 강시연은 결국 마음을 접었다. 소란 한번 피우지 않고 이혼 합의서와 연을 끊겠다는 글만 남겨둔 채 홀로 용성행 티켓을 사서 떠났다. 냉정한 들과 무심한 남편, 그들의 바람대로 그 여자에게 모두 내어주었다. 그러나 1년 후, 최면과 심리 상담으로 업계에서 유명해진 그녀에게 어른과 이 환자가 찾왔다. 눈물을 흘리는 남자가 그녀의 손목을 힘껏 잡으며 말했다. “시연, 우리를 떠나지 마.” 그 옆의 작은 이도 그녀의 옷자락을 잡고 낮은 목소리로 애원했다. “엄마, 집에 돌가요. 난 엄마만 있으면 돼요.”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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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친구에게 배신 당하다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 당하다

내 친구가 거금을 들여 내 뱃속의 이에게 행운을 가져다줄 복주머니를 구해주었다. 나는 그저 고마운 마음으로, 그 복주머니를 밤낮으로 베개 밑에 두고 자곤 했다. 그리고 한 달 후, 나는 들을 낳았다. 가족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내 친구는 갑자기 친자 확인서를 들고 찾와 무릎을 꿇었다. “빠, 엄마! 제가 진짜 두 분의 친딸이에요! 임수정의 친엄마가 병원에서 우리를 바꿔치기했어요! 그리고 이 이는 민혁 씨의 이가 니에요. 임수정이 밖에서 다른 남자와 몸을 섞어서 임신한 이예요! 제 뱃속의 이야말로 민혁 씨의 진짜 이예요!” 내 부모님은 처음에 믿을 수 없다는 듯이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러나 친자 확인서를 들여다본 순간, 그들의 표정이 변했다. 결국 그들은 실망감과 분노가 섞인 표정으로 나를 집에서 내쫓았다. 시댁과 주민혁도 나를 믿어주지 않았다. 그들은 내가 거짓말을 한 거라고 확신했기에, 나는 결국 그에게서 이혼을 당했다. 11월의 눈이 내리던 날, 나는 돈 한 푼 없이 거리에 서 있었다. 이를 품에 안고, 길거리에 웅크려 앉 이에게 젖을 먹이고 있을 때, 길거리를 떠도는 노숙자가 나를 발견했다. 그는 내 이를 강제로 빼앗갔고, 나는 그 자리에서 극심한 고통을 느끼며 모욕을 당했다. 그리고, 그렇게 나는 죽음을 맞이했다. 죽은 뒤, 나는 모든 것이 내 친구의 음모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나와 인생을 완전히 바꾸기 위해, 내게 복주머니를 주었던 것이다. 다시 눈을 뜬 나는 친구가 복주머니를 주었던 그날로 돌갔다. 그러나 나는 이번에도 복주머니를 베개 밑에 두고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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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혈충

애인 혈충

결혼 후, 내 몸무게는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하루에 다섯 끼를 먹어도 여전히 배가 고팠다. 그래서 병원에서 검사를 받봤지만, 몸에는 무 이상이 없다고 한다. 답답한 마음에 인터넷 방송으로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누군가 이렇게 말했다. “무리 먹어도 배가 고프다면, 남편이 혈충을 키우고 있는 게 닌가 싶네요.” “혈충은 본처의 기운을 빼앗 애인을 번창하게 만드는 주술이에요.”
Short Story · 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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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대표의 비밀

내와 대표의 비밀

그날 밤 출장에서 돌온 나는 내에게 서프라이즈 해주고 싶어 몰래 집으로 돌왔지만 집에는 회사 대표가 같이 있었다. 대표는 내 얼굴을 보고 얼굴에 걸린 미소가 더 짙어졌다. 내가 오늘 출장 갔다가 돌오는 걸 알고 맞이하기 위해 집으로 왔다고 했고 내 내도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를 쳤다. 두 사람이 억지로 지어내는 표정을 보며 나는 왠지 모를 기괴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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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돈만 빌려주던 성부 아빠의 최후

평생 돈만 빌려주던 성부 빠의 최후

사장님이 나에게 4천만 원의 현금을 건네시면서 인부들에게 월급을 전해주라고 하셨다. 봉투를 사려고 나간 사이 빠는 바로 그 돈을 이웃에게 집을 사라고 빌려줘 버렸고 내가 따져 묻자 돌오는 건 너는 직 인간관계를 모른다는 빠의 핀잔뿐이었다. 엄마와 오빠도 내가 돈을 빠가 볼 수 있는 곳에 놓은 게 잘못이라며 누구도 내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 사실을 알게 된 사장님은 다행히 나를 신고하지는 않고 해고만 하시면서 돈만 갚으라고 하셨다. 그 돈을 갚기 위해 나는 빠가 소개해준 월급 많이 준다는 간병인 일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영감에게 성추행까지 당해버렸다. 빠는 경찰에 신고하려는 나를 노인의 상황도 이해해주라면서 말렸고 나는 결국 노인네 돈을 탐낸 꽃뱀이라는 오해를 받고 그 집안 자식이 부른 사람들에게 맞 죽어버렸다. 그런 내가 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빠가 이웃에게 돈을 빌려주던 그날로 돌와 있었다.
Short Story · 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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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 후, 그가 후회했다

배신 후, 그가 후회했다

나는 조경민과의 이를 갖기 위해 수백 번의 주사를 맞으며 고통을 견뎌냈다. 그는 감동한 듯 나를 꼭 안으며, 이가 없어도 나만 사랑할 거라고 말했다. 나는 의사의 요구를 충실히 따르며 치료를 받았다. 임신 소식을 알게 된 날, 나는 기쁜 마음으로 집에 돌가 조경민에게 이 좋은 소식을 전하려고 했다. 그러나 집에 도착했을 때, 나는 조경민이 합숙하는 여세입자 한수와 함께 욕실에서 알몸으로 목욕을 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그는 한수를 뒤에서 꼭 안은 채, 귀를 깨물며 달콤하게 속삭이고 있었다. “이를 원하면 내가 낳줄게. 그러니까 이혼하고 나랑 살. 이는 원하는 만큼 낳줄 게.” “그래, 곧 이혼할 테니 시간 좀 줘.”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나는 더 이상 그곳에 머물 수 없었다. 결국 나는 비를 맞으며 문을 박차고 나왔다. 나는 조경민이 절대 찾을 수 없는 곳으로 떠나기로 결심했다. 그가 평생 나를 찾지 못하도록.
Short Story ·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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