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상태 업데이트 중
모두진행 중완성
정렬 기준
모두인기순추천평점업데이트됨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 당하다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 당하다

내 친구가 거금을 들여 내 뱃속의 아이에게 행운을 가져다줄 복주머니를 구해주었다. 나는 그저 고마운 마음으로, 그 복주머니를 밤낮으로 베개 밑에 두고 자곤 했다. 그리고 한 달 후, 나는 아들을 낳았다. 가족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내 친구는 갑자기 친자 확인서를 들고 찾아와 무릎을 꿇었다. “아빠, 엄마! 제가 진짜 두 분의 친딸이에요! 임수정의 친엄마가 병원에서 우리를 바꿔치기했어요! 그리고 이 아이는 민혁 씨의 아이가 아니에요. 임수정이 밖에서 다른 남자와 몸을 섞어서 임신한 아이예요! 제 뱃속의 아이야말로 민혁 씨의 진짜 아이예요!” 내 부모님은 처음에 믿을 수 없다는 듯이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러나 친자 확인서를 들여다본 순간, 그들의 표정이 변했다. 결국 그들은 실망감과 분노가 섞인 표정으로 나를 집에서 내쫓았다. 시댁과 주민혁도 나를 믿어주지 않았다. 그들은 내가 거짓말을 한 거라고 확신했기에, 나는 결국 그에게서 이혼을 당했다. 11월의 눈이 내리던 날, 나는 돈 한 푼 없이 거리에 서 있었다. 아이를 품에 안고, 길거리에 웅크려 앉아 아이에게 젖을 먹이고 있을 때, 길거리를 떠도는 노숙자가 나를 발견했다. 그는 내 아이를 강제로 빼앗아갔고, 나는 그 자리에서 극심한 고통을 느끼며 모욕을 당했다. 그리고, 그렇게 나는 죽음을 맞이했다. 죽은 뒤, 나는 모든 것이 내 친구의 음모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나와 인생을 완전히 바꾸기 위해, 내게 복주머니를 주었던 것이다. 다시 눈을 뜬 나는 친구가 복주머니를 주었던 그날로 돌아갔다. 그러나 나는 이번에도 복주머니를 베개 밑에 두고 잤다.
읽기
서재에 추가
또 한 번의 거절

또 한 번의 거절

어느덧 비밀 결혼 3년 차, 도아린은 늘 남편 배건후의 말을 고분고분 따랐고 독수공방에도 원망이라곤 하는 법이 없었다. 그런데 배건후의 첫사랑이 귀국한 당일, 먼저 이혼 합의서를 건네는 도아린. 하지만 되돌아오는 건 배건후의 코웃음뿐. “왜? 다른 남자 생겼어?” 도아린은 아무렇지 않게 대답한다. “네. 건후 씨는 날 아내로 인정하지 않아도 다른 남자는 내 남편이 되길 원하더라고요.” 많은 남자의 대시를 받는 도아린을 보고서야 배건후는 뼈저리게 깨닫는다. 도아린은 오래전부터 그의 마음속에 깊게 박힌 아름다운 장미라는 것을.
로맨스
10277.8K 조회수완성
읽기
서재에 추가
악마가 키운 악마

악마가 키운 악마

유치원에 불이 났다. 그리고 그 안에 네 살 된 나의 딸이 있었다. 이성을 잃은 나는 미친 듯이 소방관인 나의 남편을 불러 말했다. “우리 하영이가 2층 사랑반에 있어!” 그러나 남편은 짜증을 냈다. “지금 내가 수민이 딸 구해주는 걸 막으려고 그딴 거짓말까지 하는 거야? 사람이 악랄해도 정도가 있지. 어떻게 그런 거짓말을 할 수 있어?” “수민이는 원래부터 몸이 안 좋은 사람이야. 난 수민이가 딸 잃는 거 원치 않아. 딸을 잃는 순간 따라서 죽으려고 할 테니까!” 그날 밤, 나의 남편은 첫사랑 정수민의 딸을 안고 불구덩이에서 나오며 모든 이들의 영웅이 되었다. 나는 딸의 유골함을 안고 울다가 쓰러졌지만 나의 남편은 여전히 정수민의 곁에 있어 주었다. “이찬형, 내가 너 평생 후회하게 할 거야!”
읽기
서재에 추가
떠나기까지 D-30, 부 대표님이 멘붕했다

떠나기까지 D-30, 부 대표님이 멘붕했다

2년 동안 부강현의 아내로 살았다. 그 시간 동안 소윤슬에게 ‘사랑’은 없었다. 가사도우미처럼 묵묵히 살아가던 어느 날, 강현의 첫사랑 한신아가 돌아왔고, 둘의 계약 같은 결혼은 허무하게 끝나버렸다. “부강현, 사랑이라는 콩깍지가 벗겨진 너를... 내가 왜 다시 돌아봐야 하지?” 강현은 아무런 망설임 없이 이혼 서류에 사인했다. ‘소윤슬은 절대 날 잊지 못할 거야.’ 그렇게 믿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윤슬은 정말로 돌아보지 않았다. 시간이 흐르며 하나둘 드러난 진실들. 상처 위에 덧씌워졌던 오해가 걷히고 나서야, 강현은 모든 잘못이 결국 자신에게 있었음을 깨달았다. 그러나 후회도, 사과도, 눈물도 더 이상 윤슬의 마음을 되돌릴 수 없었다. 그리고 어느 날, 윤슬이 SNS에 올린 한 마디. “진심으로 날 사랑해 줄 사람을 찾습니다.” 그제야 강현은 미칠 듯한 질투와 집착 속에서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하지만 이번엔, 그 사랑을 붙잡을 자격조차 그에게 남아있지 않았다.
로맨스
10177.2K 조회수연재 중
읽기
서재에 추가
황제가 사랑한 여인

황제가 사랑한 여인

소만리는 기모진을 12년 동안 사랑했지만 기모진은 소만리를 감옥에 보냈다.그녀는 고통 속에서 기모진과 다른 여자가 애틋하게 사랑하는 것을 보았다.5년 후, 소만리는 더 강해져서 돌아왔다. 그녀는 더 이상 그를 기모진만을 사랑하는 여자가 아니다.이전에 그녀에게 잔인하고 매몰차게 대하던 그가 한없이 다정해지다니! 심지어 많은 사람이 쳐다보는 앞에서 발등에 입을 맞추며 “만리야, 한때는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했어… 앞으로 남은 생을 속죄하며 살게”라며 약속했다. 하지만 소만리는 차갑게 웃으며 거절했다. “네가 죽지 않는 이상 너를 용서하지 않을 거야”
로맨스
8.1434.5K 조회수완성
읽기
서재에 추가
사장님, 우리 끝났잖아요!

사장님, 우리 끝났잖아요!

정유준 곁에 가장 오래 머물렀던 여자, 강하영. 김제시의 모든 사람들은 그녀가 정씨 집안 셋째 도련님이 애지중지하는 여자, 그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는 존재로 알고 있다. 하지만 강하영은 자신이 첫사랑의 대역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정유준이 ‘첫사랑’을 찾은 그 날, 강하영은 헌신짝처럼 버려졌다.낙심천만한 강하영, 뱃속 정유준의 아이와 멀리 떠나기로 결심하게 되고…….십여 년 동안 찾아 헤매던 진짜 첫사랑이 바로 항상 그의 곁을 지키던 강하영이라는 걸 알고, 정유준은 강한 자책감에 빠져 죽을 듯 괴로워하는데…….
로맨스
8.7589.1K 조회수완성
읽기
서재에 추가
내 삶의 전성기는 60대부터

내 삶의 전성기는 60대부터

결혼 40년 차 남편이 첫사랑과 욕조에서 무드를 잡다가 감전사를 당하게 되었다. 가족밖에 모르던 나는 하루아침에 과부가 되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결국 딸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할 수밖에 없었다. “예령아, 네 아빠랑 안정미가 감전되어서 목숨이 간당간당한데...” 하지만 들려오는 거라고는 지예령의 호통 소리뿐이었다. “엄마, 징그럽게 왜 그래요? 대체 원하는 게 뭐예요?” “아빠랑 정미 이모는 평생을 떳떳하게 살아온 분들인데 왜 헐뜯지 못해 안달이죠? 엄마 때문에 선우가 회사에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잖아요.” 내가 대답하기도 전에 딸은 전화를 끊었고, 다시 연락했을 때 이미 차단된 상태였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욕조에서 꼭 끌어안고 기절한 두 남녀를 바라보자 당최 어찌할 바를 몰랐다. 여보, 당신이 없으면 나는 어떡하라고? 지성 그룹 같은 대기업을 물려받으면 긴장한 마음에 잠도 못 이룰 것 같은데 말이야.
읽기
서재에 추가
처음부터 너였어, 우리 재혼해

처음부터 너였어, 우리 재혼해

남하준은 중동 전쟁에서 혈투를 벌여 적을 물리친 영웅이자 온 국민이 사랑하는 국방 장군이다. 한편 그녀는 미천한 신분에 악명이 자자한 나쁜 여자인데 하필 그의 아내가 되었다. 그리고... 사실 남하준은 마음속 깊이 사랑하는 여자가 있어 그녀에겐 아무 감정이 없다. 그녀는 이 유명무실한 결혼생활에서 허덕이며 고통에 시달리고 싶지 않아 이혼서류를 내던졌다. “우리 이혼해요.” 남하준은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바빠, 그럴 시간 없어.” 그녀는 단호하게 떠나갔다. 다시 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그녀는 이미 천재과학자, 자선 화가이자 갑부 집안의 따님으로 거듭났다. 신분이 밝혀지고 전 세계가 놀랐지만 유독 남하준만이 여전히 코웃음 쳤다. 그러던 어느 날 희대의 음모가 밝혀졌다. “도련님께서 십여 년 동안 깊이 사랑한 여신님이 전 사모님이셨어요. 도련님이 사람을 잘못 알아보셨습니다.” 남하준은 두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미친 듯이 그녀를 찾아 헤맸다. “여보, 내가 사랑한 사람은 줄곧 당신이었어. 우리 재혼해!”
로맨스
9.8385.5K 조회수완성
읽기
서재에 추가
박제된 아찔한 사랑

박제된 아찔한 사랑

우리 남편은 의대 박사였다. 사람이 바르기로 소문났고 타고나길 착한 사람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의 첫사랑이 차 사고를 내어 사람을 죽이고 말았다. 첫사랑의 죄를 덮어주기 위해 남편은 그동안 배운 의학 지식을 전부 이용해 시체를 표본으로 만들어 실험실에 놓아두었다. 시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남편은 시체의 뱃속에 채 자라지 못한 아이가 있는 걸 발견했다. 늘 차분하고 냉정하던 남편도 심장이 벌렁대기 시작했다. 남편은 그 시체가 바로 나라는 걸 발견하지 못했다. 그리고 채 자라나지 못한 아이의 아빠는 바로 나를 표본으로 박제한 남편이었다.
읽기
서재에 추가
복수는 얼음처럼 차갑게

복수는 얼음처럼 차갑게

남편의 첫사랑이 차에 한 시간 동안 갇혀 있자 그녀를 구해준 뒤 정작 아내인 나를 나무 상자에 강제로 집어넣고 못을 박았다. “아리가 겪은 고통은 백배로 되돌려 줄 거야.” 내가 아무리 애원하고 변명하고 발버둥 치며 울고 불어도 그는 끝까지 자비를 베풀지 않았다. 이내 매정하기 그지없는 말투가 들려왔다. “안에서 반성하다가 잘못했다고 시인하면 다시 풀어줄 거야.” 비좁은 상자에 몸을 웅크리고 있는 나는 뼈가 이미 산산조각이 나고 선혈이 바닥을 적실 정도였다. 일주일 뒤, 첫사랑과 다시 지하실을 찾은 남편은 나를 풀어 주려고 했다. 하지만 나는 질식사로 죽은 쥐 오래되었고 싸늘한 주검이 되어 있었다.
읽기
서재에 추가
이전
1
...
1718192021
...
43
앱에서 읽으려면 QR 코드를 스캔하세요.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