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야
결혼 7년, 차유림은 남편 강도혁의 갤러리를 위해 자신의 이름을 지웠다. 그런데 갤러리 창립 기념식 날, 남편은 그녀가 발굴한 명화와 평생 쌓아 온 감정 실적을 내연녀 백나경의 것이라 발표한다.
안방도, 직장도, 어머니의 치료비마저 빼앗긴 유림. 조작된 감정서로 위조범이라는 누명까지 쓰게 되자 그녀는 마침내 남편을 떠난다.
모두가 끝났다고 믿은 순간, 세계적인 경매사 대표 서무원이 그녀의 재능을 알아본다. 빼앗긴 이름을 되찾으려는 여자와 그녀를 버리고서야 미친 듯이 집착하기 시작한 남편.
“당신이 지운 내 이름, 이제 당신이 무너지는 이유가 될 거야.”
그녀의 복수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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