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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은 뒤 딸이 그와 만났다

내가 죽은 뒤 딸이 그와 만났다

내가 세상을 떠나고 5년 후, 딸 유안이가 구희준의 번호로 전화를 걸어 상대에게 물었다. “우리 엄마 좋아해요?” [구희준, 날 좋아하긴 해?] 내가 살아있을 때 전 일기장에 적힌 문장에 대한 답을 듣고 싶었던 거다. 그런데 전화기 너머로 조롱 섞인 말이 들렸다. “엄마가 그렇게 하라고 시켰어? 이젠 딸까지 이용하네. 참 방탕한 여자야. 이미 네 아빠랑 만나고 있으면서 나랑 다시 만나고 싶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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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화 피는 계절

해당화 피는 계절

최도진과 연애한 지 어언 3년이 되었음에도 최도진은 나에게 결혼하자는 말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그는 내 의붓동생에게 한눈에 반했고 대놓고 따라다니며 잘 보이려고 노력했다. 그 모습을 봐도 나는 울지 않았고 전처럼 놀다 질리면 다시 돌아오겠지 생각하면서 기다리지도 않았다. 그저 묵묵히 그가 줬던 선물을 버리고 몰래 산 웨딩드레스를 갈가리 찢어버렸다. 최도진의 생일날 나는 몸만 챙겨 혜민시를 떠나버렸다.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갑자기 최도진에게서 문자가 왔다. [왜 아직도 안 와. 다들 너만 기다리고 있어.] 나는 헛웃음이 나왔다. 그래도 씹은 뒤 그의 모든 연락처를 차단해버렸다. 최도진은 모른다. 내가 보름 전에 대학교 선배였던 강윤우의 청혼을 받아들였다는 것을. 비행기가 무사히 착륙하고 새로운 도시에 발을 디디면 나는 선배와 결혼할 것이다.
Short Story ·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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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 계모

사이코패스 계모

강현숙은 태반을 먹는 것을 좋아해고, 그중에서도 특히 가까운 친족의 태반만 먹었다. 그 사람은 태반이 만병통치약이라고 굳게 믿었고, 그래서 아들에게 씨를 퍼뜨려줄 많은 여자아이를 입양했다. 나는 언니와 쌍둥이였지만, 생김새는 전혀 닮지 않았다. 언니는 예쁘고 공부도 잘했기에 보육원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았다. 그래서 강현숙은 언니를 처음 보자마자 마음에 들어 하셨던 것 같다. 언니가 강현숙과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나는 모르지만, 결국 나까지도 함께 입양되었다. 그때, 나는 언니와 함께 이제야 겨우 보통 사람처럼 살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환상은 겨우 1년밖에 이어지지 않았다. 그 일이 벌어진 건, 내가 한밤중에 화장실에 가다가 언니 방에서 들려오는 신음 소리를 들으면서였다. 언니의 몸 위에서 오르내리는 정현승의 모습을 나는 똑똑히 보았다. 그 후, 언니는 강현숙을 위해 세 아이의 태반을 제공했다. 하지만, 네 번째 아이의 태반을 먹은 그 순간, 강현숙은 갑자기 미쳐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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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을 위한 결혼식

한 사람을 위한 결혼식

서연후는 타고난 페로몬 샘이 약해 평범한 베타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사고에 휘말려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얼굴을 망가뜨렸다. 그 사고 이후, 지태경은 서연후에게 청혼했다. 오랫동안 품어온 사랑이 드디어 이뤄진 순간이었다. 서연후는 마침내 소원이 이루어졌다고 믿으며, 가장 사랑하는 지태경과 결혼했다. 하지만 지태경의 신분은 특별했다. 둘은 혼인신고를 할 수 없었고, 성대한 결혼식도 꿈꿀 수 없었다. 그저 조용히, 아무도 모르게 작은 결혼식을 치를 뿐이었다. 결혼식 날, 하객은 단 한 사람뿐이었다. 적막하고 썰렁했지만, 서연후는 아쉬움 하나 없었다. 그는 자신의 결혼식에 진심으로 만족했다. 결혼 후 6년 동안 지태경이 집에 돌아오는 일은 거의 없었다. 둘은 늘 떨어져 지냈고, 서연후는 그가 바쁘다는 것을 이해하며 어떤 불평도 하지 않았다. 조용히, 말없이, 혼자 있는 집을 지켜왔다. 그렇게 살던 어느 날, 서연후는 우연히 누군가의 약혼식장에 들어가게 되었다. 사람들로 가득 차 소란스러울 만큼 떠들썩한 현장, 그 한가운데 서 있는 예비 신랑은 너무도 익숙한 얼굴이었다. 지태경. 그의 남편, 그 남자가 다른 사람과 약혼하고 있었다. 그제야 서연후는 뒤늦게 꿈에서 깨어났다. 그날의 결혼식은 감사의 마음 정도로 베풀어진 시혜였을 뿐이었다. 서연후만 진심이었던 작은 인형 놀이 같은 결혼이었다. 결혼식을 성대하게 치르지 못했던 이유는 단 한 가지였다. 그럴 가치가 없어서. 서연후가 자랑스럽게 여겼던 결혼은, 애초에 그에게만 보이도록 만들어진 것이었다. ... 지태경 X 서연후 초반에는 오만하고 냉담하지만 후반에는 미친 듯 매달리는 공 X 초반에는 솔직하고 다정하지만 후반에는 독설을 숨기지 않는 까칠한 수 알파 베타, 후반 알파 오메가 (수, 베타→오메가)
비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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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억대 몸값 비서님

천억대 몸값 비서님

유월영이 연재준을 열렬히 사랑했을 때 그에게 그녀는 이용해 먹기 좋은 도구에 불과했다.그녀가 목숨을 잃을 뻔했던 상황에서도 그는 관심 한번 주지 않았다.그래서 그녀는 사랑을 그만두기로 했다.연재준은 매사에 차분하고 이성적인 그녀가 싫었다. 자고로 여자란 남자에게 기댈 줄도 알고 약한 모습도 보여줘야 한다고 그는 생각했다.그러던 어느 날, 그는 그녀에게서 그토록 보고 싶었던 눈을 반짝이며 웃은 모습을 보게 되었다.하지만 그 미소가 향한 곳은 그가 아니었다.그녀가 결혼하던 날, 대기실에 그가 찾아왔다. 그는 그녀의 앞에 무릎을 꿇고 하얀 발에 유리구두를 신겨주며 애원하듯 말했다.“이 결혼 무효야. 나랑 여길 떠나자. 분명 우리가 먼저 만났고 사랑했잖아….”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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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역을 겪고 죽자, 엄마가 후회했다

내가 고역을 겪고 죽자, 엄마가 후회했다

내가 고역을 겪고 죽을 때, 엄마가 옆집에서 해부학 인턴 때문에 걱정하고 있는 동생을 위로했다. 변태 남자는 내 피를 빼고 있었고 나는 내 전화로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엄마, 저 너무 아파요, 구해주세요!” 나는 절망해서 울면서 부탁했지만, 엄마는 나에게 욕설만 퍼부었다. [네 누나는 왜 저런다니? 거짓말만 하네, 신경 쓰지 말자.] 3일 뒤, 옆집은 잔인한 살인 현장이 되었고 엄마는 법의학자로서 형사의 요청으로 머리 없는 시체를 해부하게 되었다. 그러나 해부대에 놓인 시체는 엄마가 가장 미워하는 딸이라는 것은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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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오빠들이 해줄게

복수는 오빠들이 해줄게

수석 무용수가 된 날, 심소윤은 누군가의 모함 때문에 심씨 가문의 친딸인 심하나를 대신해 감옥에 가게 되었고 3개월 동안 감옥에서 지옥 같은 나날을 보냈다. 3개월 뒤 출소했을 때, 국제 무용 콩쿠르에서 우승을 안겨주었던 심소윤의 두 다리와 메스를 들었던 심소윤의 손은 완전히 망가졌다. 심소윤을 사랑하는 남편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진범을 찾아내 그녀의 결백함을 증명해 줄 거라고 했고, 늘 어른스럽고 그녀에게 차가웠던 아들은 처음으로 그녀를 위해서 울었다. 그러나 그 일이 있고 나서 심소윤은 아들의 입을 통해 진실을 알게 되었다. “하나 이모를 위해 엄마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고, 일부러 수술 시간을 지체해서 엄마를 장애인으로 만든 건 너무 심했던 거 아닐까요?” 남편이 말했다. “걔는 하나한테 빚을 졌으니까 그 빚을 갚아야지.” 그들에게 완전히 실망한 심소윤은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저 집으로 돌아갈게요.” 1년 뒤, 심소윤은 최고 재벌가에서 네 명의 오빠에게 잔뜩 사랑받았다. 심하나의 부모는 심하나를 데리고 심소윤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너를 키워준 은혜를 생각해서라도 부디 우리를 용서해 줘.” 쓰레기 같은 전남편은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다. “내 다리를 너에게 줄게. 그러니까 제발 용서해 줘.” 배은망덕한 아들은 심소윤을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엄마, 제가 잘못했어요!” 그러나 심소윤은 그들을 용서할 생각이 없었다.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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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나는 재벌이 되었다

이혼 후 나는 재벌이 되었다

최연소로 세계 10대 여성 사업가로 선정된 소은정이 공항에 도착했다. 그녀의 등장과 동시에 수많은 기자들이 그녀를 둘러쌌다.기자: “대표님, 얼마 전 태한 그룹 박수혁 대표와 이혼을 발표하셨는데 그 이유가 뭡니까?”그녀는 자신만만한 미소와 함께 대답했다.“서로 성격적으로 안 맞는 부분도 있었고 가업을 이어받아 좀 더 독립적인 삶을 살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기자: “한 달 만에 여러 연하남들과의 스캔들이 끊이지 않았는데 전부 사실입니까?”그녀가 대답을 하려던 찰나, 차가운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가짜입니다.”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박수혁이 나타났다.“가업이라면 저희 집안도 만만치 않은데. 이참에 저희 집안의 가업도 이어받으시는 게 어떨까요?”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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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결코 무너지지 않아

난 결코 무너지지 않아

결혼한 지 5년, 강솔은 남편에게서 믿기 어려운 청을 받는다. “아연은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야. 네가 그 존재를 인정해 줬으면 해.” “네가 허락한다면, 본처의 자리는 언제까지나 너일 거야. 그건 변하지 않아.” 그가 사랑이라 부르는 방식은 강솔에게 배신과 다르지 않았다. 강솔이 가장 힘들었던 시절, 하중현이 손을 내밀었고 그녀는 그 손을 붙잡았다. 하중현은 아내를 맞이한 뒤, 아낌없이 사랑하고 모든 걸 내어주었다. 강솔은 믿었다. 세상에서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남편뿐이라고. 그러나 이제 안다. 그 믿음이 얼마나 어리석은 착각이었는지를. 하중현은 몰랐다. 부드러운 이름을 가진 여자가 얼마나 단단한 의지를 품고 있는지. 그녀는 단 한 번 물러섰고 그 한 번으로 모든 것을 끝냈다. 그리고 그의 세계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그때 하중현은 처음으로, 진짜 두려움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 다른 남자의 팔을 끼고 나타난 강솔이 그의 세계를 다시 뒤흔들었다. 하중현은 눈에 핏발을 세운 채, 문 뒤에서 그녀를 몰아세웠다. “강솔... 넌, 정말... 독한 여자야.”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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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혈충

애인 혈충

결혼 후, 내 몸무게는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하루에 다섯 끼를 먹어도 여전히 배가 고팠다. 그래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봤지만, 몸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한다. 답답한 마음에 인터넷 방송으로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누군가 이렇게 말했다. “아무리 먹어도 배가 고프다면, 남편이 혈충을 키우고 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 “혈충은 본처의 기운을 빼앗아 애인을 번창하게 만드는 주술이에요.”
Short Story · 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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