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재벌가 사위다
"엄마.. 그런데 어떻게 해요?! 시후 오빠는 이미 결혼했고.. 이혼한 것도 아닌데?!”
임지연은 진지하게 말했다. "바보 같은 소리! 시후는 어렸을 때부터 정한 약혼자야..! 이건 다른 사람이 네 남편을 뺏은 것이지, 네가 다른 사람의 남편을 뺏은 게 아니라고!!" 잠시 말을 멈춘 뒤 임지연은 다시 말했다. "그리고 말이야, 우리 나라에서 시후와 어울리는 여자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난..!? 한국에서 최고 부자라고 해도 자격이 부족하다고! 시후와 어울리
는 사람은 너 이외에 엘에이치 그룹의 딸? 그 정도 밖에 없을 걸? 그런데, 너는 그와 어렸을 때 정략 결혼을 한 상대이고 우리 두 집안은 오랜 세월 동안 친분도 있었으니, 네가 시후에게 시집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오래된 인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어! 그리고 그렇게 되면 너는 아빠에게 아들을 하나 낳아준 것이나 다름없어~ 그럼 네 아빠가 얼마나 기뻐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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