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클레어는 무너져가는 결혼을 지키기 위해 무지한 남편에게 단 두 달만 더 달라고 부탁했다. 그녀는 그를 너무나 사랑했기에 놓아줄 수 없었다.
헌터 매킨타이어는 그것이 둘 사이를 바꿀 거라고는 좀처럼 믿지 않았다. 그의 마음은 다른 사람에게 가 있었기에, 그는 클레어를 사랑하게 될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는 결국 동의했고, 클레어의 굳은 의지 덕분에 두 사람의 관계는 잘 풀려갔다. 헌터는 서서히 냉담함에서 벗어나 그녀에게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토록 기다려온 두 번째 결혼기념일에, 헌터는 전 여자친구와 함께하기 위해 그녀를 버렸다.
"그건 전부 우리 이혼 후에 또다시 아내를 찾아다니는 그 지긋지긋한 짓을 겪지 않으려는 연기였어, 클레어. 하지만 이제 그녀가 돌아왔어.이혼 서류에"
소희와 임구택은 결혼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서로에 대해 전혀 애정이 느껴지지 않았다.
저녁이 되면 소희는 총재의 부인으로써 임구택의 별장에 있는 그가 직접 디자인한 소파에 누워 임구택의 애완견과 시간을 보냈다. 낮이 되면 그녀는 그가 고용한 가정교사가 되었고, 그에게 월급을 받으며 그의 눈치를 보며 일을 했다.
그러나 그는 그녀에게 눈치를 주는 게 가능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불가능했다. 누군가가 그녀를 모욕하면 그는 그녀를 위해 지지해 주고, 누군가가 그녀를 괴롭히면 직접 찾아가 제대로 복수를 해주었다.
점점 모든 사람들이 임구택이 소희를 다르게 대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치 마치 어른이 후배를 사랑스럽게 대하는 것 같으면서도 약간 다른 느낌이다. 스윗하면서도 매우 아끼는 느낌이다. 그는 원래부터 악질이지만 그녀를 위해 다시 한번 단호하게 결단하고 용맹하게 행동했다.
누군가는 소희 또한 보통 사람과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평범한 집안의 그녀가 수십억 원 상당의 사치스러운 보석을 착용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말했다. “그녀의 스폰서는 정말 돈이 많나 봐!”
소희는 하찮다는 듯이 뒤돌아보며 말했다. “미안하지만 이건 할머니가 직접 만드신 브랜드에요!”
여자는 넘쳤고, 사랑은 필요 없었다.
CH건설 이사이자 사뇌파 행동대장 배덕배, 서른넷. 돈도 힘도 통하지 않는 스무 살 플로리스트 서여름을 만났다.
“아저씨, 차 좀 빼주세요.”
겁은 먹으면서도 눈 하나 피하지 않는 맹랑한 여자. 처음엔 짜증 났고, 그다음엔 오기가 생겼다. 그런데 정신 차리고 보니 자꾸 그 여자 앞에 서 있었다.
열네 살 차이. 평생 사랑 따윈 모르던 거친 남자에게,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여름이 찾아왔다.
8년간 모은 돈과 전세대출로 겨우 마련한 첫 집.
이삿날 윤서아는 자신의 집에 먼저 살고 있던 강도현과 마주친다.
같은 주소, 같은 집주인, 두 장의 계약서. 집주인은 잠적하고 보증금은 묶였다.
갈 곳 없는 두 사람은 피해가 해결될 때까지 한집살이를 시작한다.
냉장고 칸부터 생활비까지 사사건건 부딪히던 두 사람은 어느새 서로의 상처를 가장 먼저 알아보는 사이가 된다. 그러나 경매 소식과 함께 동거의 끝이 다가온다.
평온했던 연애의 끝에 찾아온 뜻밖의 비극, 이어진 연인의 배신. 남자친구의 이중 생활을 목격한 현주는 세상이 무너지는 절망을 맛본다.
"우린 서로의 상처로 서로를 찌르고 있었을 뿐이야."
모든 것을 잃은 채 무너져 내린 순간, 비집고 들어온 온기가 있었다.
다정과 냉정을 오가는 준호의 거부할 수 없는 은근한 직진 속에, 현주의 굳어 있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하는데....
상처 입은 영혼들의 위태롭고도 아찔한 구원 로맨스.
과연 현주는 지난날의 아픔을 지우고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인기 아이돌 정시온을 데뷔 전부터 찍어온 유명 홈마 ‘온리원’. 그 정체는 평범한 출판사 편집자 민유리다. 어느 날 그녀의 사진이 악의적으로 편집되어 시온의 열애설에 이용되고, 원본을 확인하러 온 연예계 전문 변호사 정태준에게 정체를 들킨다. 그런데 태준은 시온의 친형이자 유리의 옆집 남자였다. 최애를 지키기 위해 시작한 두 사람의 비밀 공조. 어느 순간부터 유리의 카메라보다 태준의 시선이 먼저 그녀를 쫓기 시작한다.
MBTI로맨스
ISTJ남자 재원과 ESTJ여자 희수
둘은 STJ커플이다
T와 F의 사랑이 아닌 T끼리는 어떻게 연애할까?
말은 시멘트인데 행동은 다정한 ISTJ 남자친구.
말은 빠르고 감정은 넘치는 ESTJ 여자친구.
두 사람은 “뭐해?” 대신
기상–출근–일하는 중–퇴근–잘게
루틴으로 하루를 공유하는 T커플이다.
연애 방식도 독특하다.
말투 하나가 감정의 전부가 되고,
보고 하나가 하루의 안정이 된다.
오해는 말투로 생기고,
사랑은 행동으로 드러나는 현실 커플의 연애 기록.
이 연애…
감정 말고 알고리즘으로 굴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