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한황실
"마마께서 손가락으로 가리키시는 곳이라면, 그곳이 살이 녹아내리는 끓는 용광로의 쇳물 속이라 해도, 저 김민혁은 주저 없이 기꺼이 뛰어들어 마마께서 걸어가실 온전한 길을 내겠습니다. 하오니 부디 저를 향한 찢어지는 죄책감과 걱정은 모두 거두어 주시옵소서 마마께서는 그저, 가장 눈부시고 고결하게 그 옥좌에 앉아 계시면 됩니다."
단순한 군신과 주종의 관계를 아득히 뛰어넘은, 서로의 영혼과 목
숨을 완벽하게 담보로 한 지독하고도 아름다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