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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린 건 나였지만, 무너진 건 너였다

버린 건 나였지만, 무너진 건 너였다

결혼 3년 동안, 허아연이 제일 많이 한 일은 주현우의 바람기 수습이었다. 또다시 주현우의 스캔들을 수습하던 날, 주현우가 다른 사람과 함께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비웃는 걸 듣게 되었다. 그 순간, 허아연은 더 이상 이런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싶지 않았다. 이혼 서류를 내밀자 주현우는 냉정하게 말했다. “허아연, 주씨 가문에는 사별이 아닌 이상 이혼은 없어.” 그러다 한 번의 사고로 허아연은 주현우 앞에서 한 줌의 재가 되어 주현우의 세상에서 사라졌다. * 2년 뒤, 일 때문에 서울로 돌아온 허아연은 주현우의 손을 살며시 잡으며 자신을 소개했다. “강성 안씨 가문, 안시연이라고 해요.” 죽은 아내와 똑같이 생긴 여자를 본 순간, 다시는 결혼하지 않겠다던 주현우는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그리고 광적인 구애가 시작되었다. “시연아, 오늘 저녁 시간 있어? 같이 밥 먹자.” “시연아, 액세서리 세트가 너한테 잘 어울릴 것 같아.” “시연아, 보고 싶어.” 허아연은 담담하게 웃었다. “주현우 씨, 다시는 결혼 안 한다고 들었어요.” 주현우는 한쪽 무릎을 꿇고 허아연의 손등에 입을 맞췄다. “시연아, 내가 잘못했어. 한 번만 더 기회를 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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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가장자리

우리의 가장자리

메이슨 리드(Mason Reid)는 모든 것을 가졌다. 하키 팀 주장, 장학금, 그리고 감독이기도 한 아버지까지. 그가 유일하게 가질 수 없는 존재는 바로 에즈라 콜(Ezra Cole)뿐이다. 급식실에서 일어난 난투극으로 두 사람 모두 벤치 신세가 되자, 교장 선생님은 그들에게 비밀리에 함께 훈련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증오로 시작된 관계는 갈급하게 훔쳐낸 밤들, 맴도는 손길, 그리고 메이슨의 세계 전체를 송두리째 뒤흔들어 놓은 단 한 번의 입맞춤으로 변해간다. 대회와 루머, 그리고 혼란스러운 훈련 캠프 속에서 졸업반 생활이 이어지는 동안, 서로의 주위를 맴도는 것은 메이슨과 에즈라뿐만이 아니었다. 새로 전학 온 학생은 두 사람 모두를 원하고, 인기 많은 한 여학생은 에즈라에게 깊이 빠져든다. 그리고 질투에 눈이 먼 한 반 친구가 절대 보아서는 안 될 장면을 포착하고 마는데… 그는 모든 것을 파멸시킬 수 있는 동영상으로 네 사람 모두를 협박하기 시작한다. 가족의 거부, 공황 발작, 대중 앞에서의 굴욕, 그리고 장학금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서 메이슨과 에즈라는 결정을 내려야만 한다. 계속 숨어 지내며 서로를 영원히 잃을 것인가… 아니면 모든 것을 불태워버리고 함께 빙판 위로 나아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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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을 아우르는 군신

만인을 아우르는 군신

6년 전, 상갓집 개마냥 서씨 가문에서 꼬리를 말고 도망갔던 큰 도련님 서현우가 절대 강자가 되어 다시 돌아왔다. 이제 그는 만천하를 지킬 수 있을 뿐만아니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든든한 버팀목도 되어줄 수 있다. 서현우는 굳게 결심한다. 원한과 은혜 모두 반드시 갚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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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체의 유혹

실험체의 유혹

인간 촉수 실험체로 개조된 뒤 너는 성숙한 알을 한 연구자의 몸에 넣었다. “자기야, 나를 위해 알을 낳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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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그녀를 선택했고, 나는 모든 것을 되찾았다

당신은 그녀를 선택했고, 나는 모든 것을 되찾았다

타라 발몽은 남편의 배신을 알게 된 순간, 모든 것을 계산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자신이 믿어 왔던 모든 것이 결국 자신을 속이고 있었다는 사실이 그녀의 가슴을 가장 깊이 후벼 팠다. 그리고 가장 큰 배신은 바로 그녀의 남편, 애드리언 애시본에게서 비롯되었다. 타라는 이 일에 얽힌 모든 사람이 반드시 합당한 대가를 치르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필요하다면 미친 짓이라 불릴 방법이라도 마다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심지어 자신이 남편이라 믿었던 남자의 아버지, 빅터 애시본의 제안까지 진지하게 고려할 정도였다. “지금 자네에게 가장 어울리는 자리가 어디인지 아나?” 빅터가 타라와 사업 이야기를 나누던 중, 태연한 어조로 물었다. 타라는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어딘데요, 아버님?” “내 아내가 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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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대신 너의 파멸을

죽음 대신 너의 파멸을

결혼 3주년 기념일, 재벌가 상속녀인 서지안은 남편 강민우와 이복동생 서유라의 불륜 현장을 목격한다. 분노할 새도 없이 두 사람의 계략에 의해 절벽에서 밀려나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 지안. 하지만 눈을 떠보니 그녀는 강민우와 결혼하기 3개월 전으로 회귀해 있었다. 자신을 기만하고 가문을 집어삼키려는 쓰레기 같은 약혼자와 위선적인 이복동생에게 완벽한 지옥을 선사하기 위해, 지안은 남편의 가장 강력한 정적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자, 태성그룹의 숨겨진 실세 차태경에게 접근한다. "저와 결혼해 주세요. 당신의 개가 되어 그들을 물어뜯겠습니다." 오직 복수를 위해 시작된 아슬아슬한 계약 결혼. 하지만 감정 없는 서류 상의 관계일 뿐이라 믿었던 태경의 눈빛이 점차 짙어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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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보지 말자

다시는 보지 말자

난 임수혁과 이하린이 바람을 피우던 관람차 밑에서 죽게 되었다. 내 아이도 함께 목숨을 잃었다. 사람들은 그게 내 운명이라고 하기도 했다. 이하린은 내 아이를 배속에서 꺼내기 위해 계략을 짰고 심지어 임수혁이 나를 찾지 못하게 핸드폰까지 훔쳐 나의 외도를 꾸며냈다. 그는 결국 그 시신 나였고 자기 손으로 꺼내 그녀에게 넘긴 아이도 자신의 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이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지만 임수혁은 아이가 좋은 일을 했기에 복 받을 거라고 했다. 지금 그는 후회한다고 했지만 여전히 이하린과 결혼하겠다고 한다. 내 영혼은 이제 이승을 떠나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건 임수혁이 결혼식에서 이하린의 모든 악행을 폭로하고 그녀와 함께 옥상에서 뛰어내렸다. 이하린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지만 임수혁은 죽지 않았다. 다만 평생을 식물인간으로 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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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자 재이에게

도망자 재이에게

이제 막 여름이 시작되는 계절. 체육학과 복학생 해이는 늦은 밤 술자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옆집 남자와 우연히 마주친다. 보기만 해도 더운 긴팔옷에 검은 모자를 푹 뒤집어쓴 수상한 옆집 남자에게선 어쩐지 아기 우유 냄새가 났다. 새벽녘에만 간신히 마주치는 이웃에게 이유를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낀 해이는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시작하고, 마침내 베일에 감춰져 있던 302호의 비밀을 마주하게 된다.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미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들어 버렸다. “우리 서로 비밀 하나씩 공유할까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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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보니 음악의 신

눈 떠보니 음악의 신

빗길 교통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한 남자. 그 남자가 갑자기 눈을 뜬다. 알고 보니 이름은 정호걸. 현재 뮤직 서바이벌 8강에 들어 한층 인기를 끌어올리고 있는 가수. 하지만, 그는 정호걸이 아니었다. 1999년 갑작스럽게 요절한 천재 가수 김별이었다. 그리고 그의 여자 친구이자 아이돌 연습생인 한미주 마저 죽음을 맞이한다. 김별이 죽은 후, 눈을 떠보니 2025년 정호걸의 몸으로 환생한 것이다. 요절한 천재 발라드 가수가 음악의 신으로 환생하여 펼치는 미스터리 멜로 판타지 <눈 떠보니 음악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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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늦은 진심

가장 늦은 진심

입궁한 지 3년도 채 되지 않았건만, 한연희는 금욕적이라 소문난 황제에게 무려 999번이나 원치 않는 밤을 내어주어야 했다. 또 한 번의 밤이 지나자 그녀는 곁에서 잠든 남자를 조심스레 피해 용상에서 내려왔다. 온몸에 선명하게 남은 흔적을 침의로 가린 채 낮게 휘파람을 불자, 곧 창가에 검은 그림자가 소리 없이 내려섰다. “마음은 정했는가?” 무연의 목소리는 밤공기보다도 더 서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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