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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에 핀 연꽃 : 서녀무사전

동쪽에 핀 연꽃 : 서녀무사전

“너에게 못한 말이 있어, 찾아왔다.” “네가 떠난다 했을 때 분노했어. 네 마음을 되돌릴 수 없다는 걸 알았기에 더 분노했던 것 같구나. 그리고 시간이 지나니, 미안해지더구나. 나를 위해 모든 걸 버린 네가 생각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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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무정하면 나는 떠나리

그대가 무정하면 나는 떠나리

“청하야, 네 덕분에 내 몸이 나았구나. 생각해 둔 포상이라도 있느냐?” 그 말을 들은 심청하는 잠시 침묵하다가 장공주 앞에 경건히 무릎을 꿇었다. "소녀는 화리 성지를 받고 싶습니다." 장공주는 바닥에 무릎 꿇은 여인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경성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었다. 충의후부 세자가 세자비를 얼마나 지극히 아끼는지.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 다른 여인을 들이는 것마저 마다할 정도였다는 것을. "혹시 민구영이 너를 힘들게 한 것이냐?" 심청하는 잔잔하고 흔들림이 없는 눈빛으로 가볍게 웃었다. "힘들었다고 할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소녀가 너무 속이 좁은 것뿐이지요." 그 사람은 분명 목숨을 걸고 맹세했었다. 평생 심청하 하나만을 사랑하며, 단 한 사람만을 부인으로 두겠다고. 그런데도 뒤에서는 심청하 몰래 아름다운 외실과 정을 나누었고, 심지어 그 외실의 아이를 그녀의 무릎 아래에서 키우게 하려 했다. 장공주는 심청하의 마음이 이미 굳어 있음을 보고, 그저 한숨을 내쉬었다. "좋다. 내가 허락하마." 심청하는 고마운 눈빛으로 심청하를 바라본 뒤, 다시 한번 머리를 조아렸다. "부디 다른 이들에게 화리 사실을 알리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닷새 뒤면 그녀는 충의후부를 떠나고, 경성을 떠날 것이다. 그리고 스승의 마지막 뜻을 이어받아, 한가로운 유랑 의원으로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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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거슬러

시간을 거슬러

서인경이 산 채로 부서지는 모습을. “마음껏 욕해. 네게 남은 시간은 두 시진뿐이야. 밤이 깊어지면 조용히 널 그곳으로 보내 주지. 그때도 과연 욕할 힘이 남아 있을지 모르겠네.” 단은설은 만족스러운 얼굴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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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

나는 너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

세현의 나직한 목소리에 지안은 화들짝 놀랐다. 언제부터 있었을까? “퇴근 시간에 맞춰서 왔는데 딱 좋은 시간이네요. 적당히 어둡고, 적당히 조용하고, 적당히 사람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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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계절에 네가 날아들었다

메마른 계절에 네가 날아들었다

삼 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가 이토록 늙어버렸을 줄이야. “최이현.” 그녀가 입을 열었다. 주렴 너머로 흘러나온 청아한 목소리는 조금 흐릿하게 흩어지는 듯했으나, 그의 귀에는 송곳처럼 명확히 박혀 들었다. “그건 이미 전생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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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귀환

마왕귀환

오직 시간만이 서서히 아물게 할 수 있었다. 어떤 상처는 결코 말로 치유할 수 없고 오직 시간에 맡겨야 한다. “오빠, 우리 집에 가요... 아이가 다시 우리에게 찾아올...” 한지음은 말을 끝까지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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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없어도 빛나는 나

당신 없어도 빛나는 나

본능적으로 하이솜의 손을 붙잡으면서, 눈빛에는 잔뜩 당황한 기색이 번졌다. “늦지 않았어, 이솜아. 우리에게는 아직 미래가 있어. 내가 소해나에게 벌을 줬어. 네가 돌아오면 원하는 건 뭐든 다 해 줄게.” “4년이나 됐잖아. 겨우 한 달 때문에 나를 사랑하지 않게 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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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더는 당신을 찾지 않을 때

내가 더는 당신을 찾지 않을 때

부태현은 내가 더 이상 사사건건 제게 보고하듯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걸 알아챘다. 회사에서 출장을 가겠냐고 물었을 때도, 나는 망설임 없이 서명했다. 절친이 결혼식에 꼭 연인과 함께 오라고 했지만, 혼자 참석해 넉넉한 축의금만 건넸다. 몸이 아파 입원하고 수술을 받아야 하는 일조차 혼자 병원을 알아보고 예약했다. 의사인 부태현은 그 사실을 한참 뒤에야 알고 미간을 찌푸렸다. “아픈 걸 왜 나한테 말 안 했어? 진료 기록 줘 봐. 내가 일정 잡아 줄게.” 나는 잠시도 고민하지 않고 대답했다. “괜찮아. 혼자 할 수 있어. 신경 쓰지 않아도 돼. 고마워.” 말이 떨어진 순간, 나도 부태현도 동시에 굳어 버렸다. 불과 보름 전까지만 해도 나는 지독하다 싶을 만큼 부태현에게 달라붙어 살았다. 데이트할 때 어떤 옷을 입을지, 점심으로 뭘 먹을지. 그런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빠짐없이 메시지를 보내 그의 대답을 기다렸다. 그런 내가 이제는... 그가 없어도 아무렇지 않은 사람처럼 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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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불행을 너에게

나의 불행을 너에게

"대신…… 시간을 좀 줘요.. 지금 하고 있는 일만 마무리 지을수 있게...그 뒤엔 오빠 말대로 정리하고 나올 게요.“ 서진이 비웃듯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차갑게 미소를 지었다. "조금만 시간을 달라? 그래, 딱 일주일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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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네가 나의 유일한 바람인 걸 알아 세상이 아직 작다고 느껴, 너와 함께 세계의 끝까지 가고 싶어 걱정 없는 곳에서 더 이상 찾지 않고 걱정 없이 시간을 보내며 천천히 나이 들어가고 싶어 네가 나의 모든 심장 박동인 걸 알아 모두 너와 함께 뛰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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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명우씨가 다른 여자하고 결혼하려갔는데 고작3년으로 되겠어요 20~30년은 걸려야 되지 안겠어요. 임무수행이라는 책임감때문에 사랑하는 사람과 생 이별이이라니 참 명우와 희유씨 두분다 넘 불쌍하네요 . 몇십년이 걸리더라도 명우씨가 임무마치고 돌아와서 희유씨와 다시 만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도 이소설이 길어서 안보려다가도 두분의 재회하지 안을까 하는 기대감을 안고 계속보네요 그리고 또 다른한편 희유씨가 잘 극복하기를 바랍니다
아쿠 아리
와..작가 진짜 양심없다...시원이 같은애한테 어떻게 우청아 같은걸 붙였냐..보는내 열뻗혀 죽겠네..참고 보는데 한계다 진짜~그렇게 당하고도 지한테 온몸바쳐 사랑하는데 지가족한텐 호구에 당할거 다당하면서 시원한텐 잘해주지는 못할망정 할말다해 상처주고 지밖에 모르는걸 붙여놨냐.. ㅠ.ㅠ중간에 다른얘기들 섞어놔서 건너띄지도 못하겠고..CC... 요요보다 더 생각없어.. 지딸인줄도 모르고 사랑해주는 시원이 불쌍해 D질따..-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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