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말해줘
엄마, 아빠 덕분에 스물셋에 수십억대 혼수를 마련했다.
민하윤은 민희수가 올렸던 게시물들을 쭉 보았다. 민희수는 누가 봐도 화려한 삶을 사는 재벌가 딸 같아 보였다. 셀 수 없이 많은 스포츠카와 명품 백, 옷장을 가득 채운 맞춤 드레스와 주얼리들, 그리고 가끔은 가족들과 단톡방에서 나눈 대화를 캡처해서 올리기도 했다. 평소 무뚝뚝하던 민성현은 민희수가 보낸 문자에 꼬
박꼬박 답장을 보냈고 유머러스했다. 심지어 늘 까칠하던 송해정도 자애롭고 다정했다. 누구라도 그런 가족 분위기를 부러워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