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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삼국지

동대문삼국지

--- 더 큰 꿈도 꿀 수 있지 않을까. --- 그 순간. --- 동대문 시장 어딘가에서. --- 새로운 폭풍이 준비되고 있었다. --- 그 이름은. --- 동탁. --- 시장 전체를 뒤흔들 거대한 인물이었다. --- 제10화 - 시장의 폭군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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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봄날

그의 시선은 문 앞의 판넬에 옮겨졌고 오동나무의 판넬에 이쁜 서체로 더벨 스파라고 적혀있다. 이 이름은 듣기만 해도 우아해 보였고 전통적이지 않은 것 같으면서 또 현대적인 느김이다. 차우미는 이런 곳에 와 본 적이 없고 이곳이 뭐 하는 곳인지 알 수 없다. 하성우는 차우미를 보고 더 만족해한다. 허리를 숙이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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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천(반격의 칼날)

역천(반격의 칼날)

“그래도 움직임은 면밀히 살피도록 하라.” “알겠습니다.” 묵진이 다음 서류를 꺼냈다. “다음은 서도입니다.” 조문혁의 시선이 서류로 향했다. “서도는 중도와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천무국에서도 손꼽히는 곡창지대입니다.” “곡창이라면 식량이 풍부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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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미

올가미

조명이 밝은 대로변이라 차에서 누가 볼 수도 있었고, 음식물 쓰레기통이 늘어선 골목은 오래 서 있을 곳이 못 됐다. 설주는 결국 차를 골목 입구에 세웠다. 태건이 ‘먼저 나와 있다’는 문자를 보낸 건 스무 분 전이었다. 8시 34분. 태건은 없었다. ‘도착했어.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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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링크

은밀한 링크

신호와 신호 사이의 간격을 일정하게 두려 애썼다. 짧게 3번, 길게 3번, 짧게 3번. 모스 부호의 'S-O-S'. 동시에 은재는 밴의 창밖으로 희미하게 스쳐 지나가는 녹색 도로 표지판을 실눈을 뜨고 노려보았다.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공단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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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이 외골수

천성이 외골수

디자인실에서는 조잘거림에 진저리를 치는 고팀장이 있기에, 밖이나 탕비실에서 몰아둔 말들을 폭포수처럼 쏟아 놓는 걸수도⋯ 그런 하영을 귀엽게 여기는 라임은, 유독 그녀를 잘 받아 주는 사람 중 하나였다. “그런데요. 그 부사장님 별명이 뭔 줄 알아요?” “뭔데?” “아이스티요” ‘뭐지? 평소에 말을 달콤하게 하는 스타일인가?’ “아이스티 맛있지” “아니, 아니요~ 티가 그 티가 아니라 대문자 T요. 아이스 +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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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을 향한 애틋한 사랑

너만을 향한 애틋한 사랑

나는 입술을 깨물며 물었다. “그 사람 어디 있어?” “한씨 가문으로 와. 기다릴게.” 거절하려던 찰나 한민영이 전화를 끊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모르는 번호로 문자 메시지가 왔다. 한씨 가문의 주소였다. 헬스투, 핀란드의 수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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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같은 사랑

개 같은 사랑

“그래, 맞아. 아빠 크리스마스엔 꼭 오실 거야...” 고개를 숙이고 무기력하게 휴대폰을 내려다보았지만 임선우는 여전히 종무소식이었다. SNS를 열었더니 한유리가 피드를 하나 올렸는데 초코에 관한 내용이었다. [초코가 사라졌다. 질식해 죽을 것만 같아... 초코야, 대체 어디 간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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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사람

특별한 사람

“김이정, 무슨 뜻이야! 같이 나갔는데, 왜 혼자 먼저 간 거야? “너희 영화 보러 가는 거 아니었어?” 내 말에 태준은 말문이 막힌 것 같았다. 나는 훠궈집을 떠나기 전에 하나가 올린 게시물을 봤다. [우리 지혁이 엄마, 아빠랑 함께 가서 영화 보고 싶어 했는데, 그 소원이 드디어 이루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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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세상 끝에 버려져

차가운 세상 끝에 버려져

“카카오스토리에 올려야겠어. 아니면 너 도망갈 수 있어.” 주지훈이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나는 카카오스토리를 업데이트한 후 자연스럽게 그가 가져온 도시락을 열었다. 모락모락 김이 나며 음식 냄새가 풍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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