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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며느리의 학대로 죽은 뒤, 아들이 미쳐버렸다

예비 며느리의 학대로 죽은 뒤, 아들이 미쳐버렸다

오철준은 여섯 살이 되던 해에 100원을 훔쳤다. 전남편이 벨트를 꺼낼 때면 사람을 때려죽이려 하곤 했다. 난 철준을 내 몸 뒤로 감싸고 모든 매를 대신 맞았다. 그 후 전남편은 예상치 못한 사고로 사망했고 나와 철준은 서로 의지하며 살아갔다. 옆집 이웃이 나를 남편 잡아먹은 년이라고 욕하자 철준은 그 집 개를 독살해 버렸다. 어떤 고객이 나를 괴롭히려 할 때 철준은 그 사람을 하반신 불구로 만들어 버렸다. 철준은 평생 장가 가지 않고 나를 지켜주겠다고 했다. 난 철준이 너무 고집스럽다고 생각했다. 난 철준이 자신만의 생활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랬다. 출국한 지 3년, 마침내 철준이 인생의 진정한 사랑을 찾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난 흥분된 마음으로 귀국했지만 예비 며느리에게 불륜녀로 오해를 받았다. 주민정은 사람들을 데리고 공항에서 나를 가로 막았다. “나이를 이렇게 처먹고 불륜녀 짓거리를 하다니! 쪽팔린 줄도 모르는 건가?” 민정은 사람들 앞에서 내 옷을 벗겼다. 그리고 나에게 황산을 먹여 내 목과 얼굴을 망가뜨렸다. 숨이 거의 끊어질 무렵 난 민정에게 말했다. “나는 철준의 어머니야.” 하지만 민정은 친자 확인서를 내 앞에 뿌렸다. “사람 잘못 해칠까 봐 난 이미 똑똑히 조사도 해봤어.” 하지만 민정은 내가 철준의 새 엄마라는 걸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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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사수 스토리

결혼 사수 스토리

친어머니가 내 남편이 바람을 피웠으니 빨리 이혼하라고 했다. 나는 사실 확인부터 하고 내 권리를 지키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녀는 내가 3년간 준비한 그림 전시회를 망쳐놓고, 날 된장녀 취급했다. “남자 돈으로 전시회를 여는 게 몸 파는 거랑 뭐가 달라? 내가 이 꼴을 보려고 널 낳고 키운 줄 아니? 너 때문에 내가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어!” 그녀는 수십억이 되는 내 그림을 미친 듯이 칼로 그었다. 그러고는 다 나를 위해서 하는 일이라고 했다. 나는 칼에 베여 피가 뚝뚝 떨어지는 손을 바라보며 또박또박 말했다. “멀쩡한 남편이랑 땡전 한 푼 받지 못하고 이혼해서 애 딸린 45살 이혼남이랑 재혼하는 게, 나를 위해 하는 일이에요? 월급이 50만 원도 안 되는 남자를 내가 먹여 살려야겠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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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받은 날 나는 바람둥이가 되었다

고백받은 날 나는 바람둥이가 되었다

누군가 학교 게시판에서 나에게 고백했다. 그런데 게시글 밑에 내가 전교 남학생과 잤다고 댓글을 남긴 룸메이트의 남자 친구. 나는 화가 난 나머지 경찰에 신고하려 했다. 룸메이트는 남자 친구를 용서해달라면서 남자 친구더러 게시판에 사과문을 올리게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기다리던 사과는 없었고 야한 동영상 하나가 떠돌기 시작했다. 다들 동영상 속 여학생이 나라고 확신했다. 이 사건으로 나는 학교에 불려갔고 나에게 휴학하라고 했다. 집으로 돌아와 보니 부모님마저 나와 연을 끊었다. 모든 걸 잃은 나는 우울증에 걸렸고 결국 유언비어 속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그런데 다시 눈을 떴을 때 학교 게시판에 고백 글이 올라온 그 날로 돌아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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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복수

아버지의 복수

딸이 마음씨 좋게 한 할아버지를 부축해 구급차에 태워 보냈다. 하지만 그 구급차가 도착한 곳은 외딴 시골 마을. 간신히 딸을 찾았을 때, 이미 짓밟힌 채 맥이 끊긴 상태였다. 범인은 잡혔지만, 정신이 문제 있다는 이유로 무죄로 풀려났다. 나는 끝내 이성을 잃었고 결국 광기에 휩싸인 사람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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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분이 내 진료서를 바꿨다

환자분이 내 진료서를 바꿨다

전문가 협진의에서 내 병력이 담긴 자료가 ‘불륜 고백서’로 바뀌었다. “첫 번째 증거. 불륜임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저지르다니, 의료인의 윤리가 바닥이다.” “두 번째 증거. 환자의 가족을 괴롭히고 가정을 파탄 낸 장본인이다.” “세 번째 증거. 사람의 생명을 가볍게 여기며 보복을 시도하고, 정실과 자식을 죽이려 하면서 자신이 자리하려는 음모까지 꾸몄다.” 그녀는 사람들을 끌어모아 나를 도덕적으로 몰아세웠고, 억지로 죄를 인정하라고 윽박질렀다. 심지어 폭행을 당해 나는 뇌진탕까지 입었다. 수술실에서 달려온 남편을 보며 나는 싸늘하게 말했다. “정실 부인이 내연녀한테 재판받는 꼴이 됐는데 어디 감히 기어올라!” 그 말을 들은 남편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진짜 불륜녀의 뺨을 때렸다. “보안팀! 뭐 해? 당장 이 병원 난동자를 잡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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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가 내 아들이랑 잤다?!

도우미가 내 아들이랑 잤다?!

가사도우미는 내가 집에 없는 틈을 타, 온 가족을 데리고 내 별장에서 진수성찬을 만끽했다. 나한테 들통나자 바로 무릎을 꿇으며 두 번 다시 이러지 않겠다고 빌었다. 심지어 그 도우미의 전 사장님인 내 형수님도 대신 사정해 주었다. 결국 형수님의 체면을 봐서 월급 깎는 걸로 끝냈더니, 그런 일이 생길 줄 생각도 못 했다. 내가 출국한 이튿날, 집에서 졸업 파티 열고 있던 아들이 울면서 전화가 왔다. [엄마, 어떻게?] [나 주연 이모랑 잤어!]
Short Story · 애로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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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대체 왜 이러세요?

어머님, 대체 왜 이러세요?

시어머니는 왜 말귀를 못 알아들을까? 출장 가기 전에 서재에 있는 물건은 절대 만지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는데 기어코 중요한 계약서에 손을 댔다. 결국 수억 원에 달하는 거래가 물거품이 되어 책임을 묻고 회사에서 해고당했다.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시어머니는 아이를 잘 돌봐주겠다고 호언장담하며 새로운 직장을 알아보라고 부추겼다. 나는 모유를 냉동실에 얼려두고 언제 얼마만큼 먹어야 하는지, 각종 주의사항까지 포스트잇에 꼼꼼히 적어서 붙여놓았다. 나중에 아이가 병원에 실려 가고 나서야 모유를 전부 버리고 유통기한이 지난 시니어 분유를 먹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심지어 갓난아기한테 몰래 싹이 튼 땅콩을 줘서 질식사로 목숨까지 잃게 했다. 시어머니는 울며불며 하소연했다. “내 외손녀이기도 한데 당연히 마음이 아프지 않겠어? 이 늙은이라도 따라가서 같이 있어 줘야지...” 남편은 나를 흠씬 두들겨 패며 말했다. “기껏 힘들게 애를 봐준 엄마를 죽이려고 작정한 거야? 나이 드신 분이 뒷바라지하느라 얼마나 고생하는 줄 알아?” 시누이도 찾아와서 배은망덕한 년이라는 둥, 어른을 공경하지 않은 탓에 아이를 잃었다는 둥 막말을 퍼부었다. 하지만 오누이는 자기 엄마의 만행으로부터 살아남은 게 전부 내 덕분이라는 사실은 꿈에도 몰랐다. 그들은 우울증에 시달린 나를 정신병원에 보냈고, 그러다 고통 속에서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 다시 태어나는 순간, 내 자식과 나 자신을 1순위에 두고 시어머니가 누구한테 무슨 행패를 부리든 절대로 막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이번 생에는 시어머니 한 명 때문에 모두가 봉변당하는 꼴을 똑똑히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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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이 담긴 만두, 할머니의 억울한 이야기

독이 담긴 만두, 할머니의 억울한 이야기

70세의 허희영은 내가 꿈꾸던 책가방을 사주기 위해 만두 장사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한 젊은 기자 아가씨가 포장마차를 막아섰다. 허희영은 그저 따뜻한 마음을 전하려고 기자에게 만두 하나를 건넸지만, 다음 날 그 일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뉴스에선 허위 사실이 보도되었다. [길거리에서 독이 담긴 만두를 판매하며 정의로운 기자에게 뇌물을 주려 한 70세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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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의 저주, 16억의 비밀

복권의 저주, 16억의 비밀

남편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 나는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작은 식당을 운영하며 홀로 성재를 키웠다. 그리고 성재의 결혼식 전날, 나는 무심코 산 복권이 무려 16억 원에 당첨되었다. 이젠 고생 끝, 인생을 즐길 거라 다짐한 나는 곧장 식당을 팔고 노후를 준비하려 했다. 그런데 외지에서 일하는 성재에게 전화를 걸어 식당을 팔았다고 전하자마자, 효도심이 깊고 착하던 예비 며느리, 진연수의 태도가 180도 돌변했다. “설마 우리 집에서 함께 사시려는 건 아니겠죠? 저희가 일한 지 겨우 2년밖에 안 됐는데, 어머님까지 부양할 여유는 없어요!” 연수는 성재까지 위협했다. “당신이 우리 돈으로 당신 어머니를 부양하려고 하면, 결혼 생활도 끝일 줄 알아요!” 그 말에 화가 난 성재는 수연과 크게 싸운 후, 곧바로 나를 위로해 주었다. “엄마, 그동안 정말 고생하셨잖아요. 이제는 쉬셔야 해요. 앞으로는 제가 모실게요.” 나는 그런 성재에게 매우 감동했고, 사업 자금을 위해 4억 원을 더 줄 계획이었다. 그런데 다음 날, 성재가 큰 사고를 당해 1억 원이 급히 필요하다는 전화를 받았다. 나는 곧바로 돈을 송금했지만, 그 후로 성재와 완전히 연락이 끊겼다. 불안에 휩싸인 나는 태풍이 휘몰아치는 날씨에도 성재가 있는 도시로 향했다. 그리고 마침내 성재를 찾았을 때, 성재는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고인이 된 남편의 첫사랑을 향해 차를 올리며 어머니라 부르며 절하고 있었다. 더욱 놀라운 건 성재 옆에는 십 년 전에 사고로 죽었다고 믿었던 내 남편이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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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 계모

사이코패스 계모

강현숙은 태반을 먹는 것을 좋아해고, 그중에서도 특히 가까운 친족의 태반만 먹었다. 그 사람은 태반이 만병통치약이라고 굳게 믿었고, 그래서 아들에게 씨를 퍼뜨려줄 많은 여자아이를 입양했다. 나는 언니와 쌍둥이였지만, 생김새는 전혀 닮지 않았다. 언니는 예쁘고 공부도 잘했기에 보육원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았다. 그래서 강현숙은 언니를 처음 보자마자 마음에 들어 하셨던 것 같다. 언니가 강현숙과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나는 모르지만, 결국 나까지도 함께 입양되었다. 그때, 나는 언니와 함께 이제야 겨우 보통 사람처럼 살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환상은 겨우 1년밖에 이어지지 않았다. 그 일이 벌어진 건, 내가 한밤중에 화장실에 가다가 언니 방에서 들려오는 신음 소리를 들으면서였다. 언니의 몸 위에서 오르내리는 정현승의 모습을 나는 똑똑히 보았다. 그 후, 언니는 강현숙을 위해 세 아이의 태반을 제공했다. 하지만, 네 번째 아이의 태반을 먹은 그 순간, 강현숙은 갑자기 미쳐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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