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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 대여점의 채권자

만물 대여점의 채권자

> 아이템 대여: K-9 자주포 부대 (A급 소환권) > 아이템 대여: 궤도 폭격 유도 장치 (S급) 내가 시스템 창을 조작하자, 하늘에서 거대한 포탈이 열리며 12문의 자주포가 소환되어 도로 위에 안착했다. "사격 준비." "뭐, 뭐야?! 저 사람 누구야? 어디서 자주포를 소환한 거야?" 도망치던 헌터들이 멈춰 서서 우리를 경악 어린 눈으로 바라보았다. 그들 눈에는 우리가 하늘에서 내려온 신처럼 보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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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멸의 렌즈

파멸의 렌즈

유진이는 눈을 비비면 비빌수록 더욱 간지러워했고 점점 힘을 세게 주기 시작했다. 마침내 파란색 렌즈가 비벼져 나왔다. 나는 바닥에 있는 컬러렌즈를 주웠는데 이미 위에는 금이 가 있었다. 유진이는 재빨리 렌즈를 넘겨받으며 말했다.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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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그림자

잿빛 그림자

사설 탐정이 보낸 자료를 읽고 나서 나는 깜짝 놀랐다. 심청하가 바람난 상대는 바로 우리 회사의 전무인 진준규였기 때문이다. ZQ가 도대체 누구일까 싶어서 내가 아는 성이 Z로 시작하는 사람들을 모두 생각해 봤지만, 진준규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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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수호천사

밤에는 이리저리 뒤척이며 잠들지 못하다가 결국 토끼 인형을 안고 누웠다. 대개 한밤중이 지나서야 겨우 잠이 들었다. 이 토끼 인형은 엄마가 준 것이었지만 사실은 오빠가 사준 것이었다. 이 토끼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었다. 내가 관련 상품을 갖고 싶다고 했을 때 오빠는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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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명령 아래 항복하라

그의 명령 아래 항복하라

헌터 블랙은 전직 네이비 실 요원이었고, 그의 직원들은 모두 군이나 정부 관련 경력을 가지고 있었다. 마커스는 헌터와 그의 팀이라면 릴라를 안전하게 지키면서 빅터 워딩턴을 조사할 수 있을 거라고 데이미언에게 확신시켰다. 그들은 아침이면 도착할 예정이었다. 그동안 데이미언은 잠을 많이 자지 못할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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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향

철향

어둠 속에서도 강현의 검은 눈동자를 파고든다. “네. 치료부터 하셔야겠습니다.” 담록색 시선이 내 손에 쥐여진 검에 머물렀다가 다시 눈을 마주친다. “저는 한겸이라고 합니다. 부마의 직에 있습니다. 아직 근처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궁녀복을 입은 여인으로 옷에 피가 많이 묻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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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비밀

시어머니의 비밀

문 쪽을 보니 시어머니가 슬리퍼로 갈아신고 있었고, 그 뒤에는 키가 180cm는 넘는 흑인이 따라 들어왔다. 흑인은 근육질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반팔과 반바지만 입고 있었다. 그리고 유창한 한국어로 시어머니에게 말했다. “미자 씨, 제가 아주 기쁘게 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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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퍼

루시퍼

아리안. 존 가의 아리안. 아주 유명한. 아주 위험한. 그리고 인정할 건 인정해야지, 아주 아름다운. 그녀는 마치 암코양이 같고, 팽팽하게 긴장된 전사의 풍모를 지녔다. 그녀의 계산하는 듯한 눈이 군사용 드론처럼 나를 스캔한다. 그녀는 내가 위협인지, 라이벌인지, 전리품인지 가늠하고 있다. 나를 분석한다. 나도 마찬가지다. 우리 시선이 마주치고, 부딪히고, 서로를 가늠한다. 결국 나는 시선을 돌린다. 이런 유치한 게임은 오래전에 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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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짐승

전설의 짐승

곧이어 장군이 막사 안으로 들어왔다. “이봐. 내가 당신이 말한 기린을 잡아 왔어.” 그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병사들이 대형 철창 하나를 들고 들어왔다. 철장 안에 하얀 털의 짐승이 갇혀있었는데 기린이 아니라 변이한 사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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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급 빙신(氷神), 출근합니다

EX급 빙신(氷神), 출근합니다

​"오 마이 갓. 맙소사. 전설의 흑기사가 이런 판자촌 같은 곳에 은거하고 있을 줄이야." ​떡 벌어진 어깨에 금발을 뒤로 넘긴 백인 사내. 미국 1위 헌터이자 탱커의 정점, 스티브 레오였다. ​"실례가 많소이다. 범상치 않은 기운에 이끌려 허락도 없이 발을 들였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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