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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부인은 대표님

아찔한 부인은 대표님

스승님의 은혜를 갚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산에서 내려와 결혼을 한다. 아찔한 내부인이 회사 대표, 예단으로 현금 10억을...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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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힘

엄마의 힘

난 남편 진현성과 다섯 명의 아이를 낳았는데 그중 먼저 태어난 네 명이 죽었다. 처음에는 단순한 사고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남편에게 도시락을 가져다주러 갔을 때 뜻밖에 남편과 비서의 대화를 들었다. “다행히 아이 골수가 아가씨에게 적합했습니다.” “다행이네. 그렇지 않았다면 이번에도 내게 죽었을 텐데.” 그제야 난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난 아무렇지 않게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연기했다. 그 후 회사가 상장하게 된 날, 사람들 앞에서 그놈이 내 네 아이를 죽였다는 것을 폭로했다. 결국 오만한 진현성은 내게 무릎을 꿇고 미안하다고 울부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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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이 깨어났다

전신이 깨어났다

혼례를 치른 밤, 그는 가족에게 강요를 받아, 그녀 혼자 독수공방을 하게 남겨둔 채, 전장으로 끌려갔다. 3년의 혈전 뒤 금의환향했지만, 약물이 투여되어 바보가 되었다. 다행히 그녀의 노력으로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가족들은 억압받고,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었……. 그날 밤, 그가 깨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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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모르는 일

네가 모르는 일

남자친구가 교통사고로 실명한 그해, 나는 소리 없이 사라져버렸다. 나중에 시력을 회복한 그는 갖은 수단으로 나를 찾아내더니 제 옆에 강제로 남겨두었다. 다들 그가 나를 너무 사랑한다고 한다. 내게 버림받았음에도 끝까지 손을 놓지 않았으니까. 그러던 어느 날 이 남자가 약혼녀를 데리고 내 앞에 나타났다. “박지유, 배신당한 느낌이 어때? 아주 좋아?” 나는 머리를 흔들며 가볍게 웃었다. 아무리 힘들어도 며칠밖에 안 남았으니까. 이제 곧 그를 잊을 테니까...
단편 스토리 ·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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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첫사랑

아내의 첫사랑

해외로 전근 간 지 3년 만에 집으로 돌아왔을 때, 난 대출로 산 새 집이 오랫동안 방치되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아내의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았고 연락도 전혀 되지 않아 걱정된 난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아내를 찾았을 때 그녀는 두 아이를 데리고 놀고 있었는데 그 옆에는 그녀의 첫사랑이 다정한 눈빛으로 그 모습을 보고 있었다. 분노한 난 두 눈이 벌겋게 충혈되어 상대방에게 주먹을 한 대 날렸다. 하지만 아내는 그를 감싸고는 내 뺨을 때렸다. “당신이 무슨 자격으로 우리 문재 오빠를 때리는 거야? 오빠는 나와 이 오랜 시간을 함께 있어줬어. 하지만 당신은 이 3년 동안 집에 오지도 않았잖아.” “그리고 내가 원해서 이 아이들을 돌봐주는 거야. 오빠는 아무 잘못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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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끝자락에 피어난 사랑

이별 끝자락에 피어난 사랑

내가 송준기를 가장 사랑할 때, 그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되었다. 겨울은 추웠고, 나는 이불 속에서 몸을 웅크린 채 밤새 떨었다. 그러나 준기는 다른 여자를 품에 안고 그녀의 발을 따뜻하게 해주었다. 또한 나를 보고 오버한다며, 더는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준기는 몰랐다. 내가 곧 죽을 거라는 사실을. 이제 준기는 나를 다시 볼 수 없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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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치킨의 각성법

먼치킨의 각성법

과거 압도적인 힘으로 모두를 공포에 떨게 했던 주원우는 5년 동안 기억을 잃은 채로 평범한 삶을 살았다. 그러다 봉인이 풀리고 완전히 각성하는 순간, 주원우를 무시하고 괴롭혔던 사람들은 모두 그의 발아래 납작 엎드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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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당일 뚱뚱한 불륜녀가 20억짜리 웨딩드레스를 찢어버렸다

결혼식 당일 뚱뚱한 불륜녀가 20억짜리 웨딩드레스를 찢어버렸다

결혼식 리허설 중, 내 약혼자의 여직원이 갑자기 달려와 장식을 박살내 버렸다. “네가 뭔데, 이민오가 나랑 결혼한다고 약속했어!” 그녀는 내 억대의 웨딩드레스를 빼앗아갔지만 너무 뚱뚱해서 머리조차 넣을 수 없었다. 나는 비웃으며 말했다. “너 혹시 이 큰 사이즈 웨딩드레스도 못 입을 정도로 뚱뚱한 거야?” 양서희는 화가 나서 웨딩드레스를 억지로 입으려 했고, 그 과정에서 허리와 등 부분이 찢어져버렸다. 양서희는 만족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웨딩드레스를 찢어버린다 해도 상관없어. 이민오가 나를 사랑하니까, 새 웨딩드레스를 사줄 거야.” 결혼식이 시작되었을 때, 양서희는 큰 충격을 받았다. 걸어오는 신랑은 이민오가 아니라 이민오와 양서희의 사장이었다. 사실 나는 이 결혼식이 내 결혼식이라고 말한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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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혼집에서 열린 결혼식

나의 신혼집에서 열린 결혼식

어느 날 관리사무소에서 전화가 왔다. 결혼을 하더라도 밤새도록 소란을 피워 이웃들의 불만을 사지 말아 달라는 다소 완곡하지만 분명한 항의였다. 나는 어이가 없었다. “뭔가 착오가 있으신 것 같은데요. 저는 남자 친구도 없는데 무슨 결혼을 했다는 거죠?” 내가 인정하지 않자, 관리사무소에서는 아파트 CCTV 영상을 보내왔다. 영상 속 복도는 결혼식 장식으로 화려했고 손님들이 끊임없이 드나들고 있었으며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신부가 신혼집으로 들어가는 모습도 보였다. 그리고 신랑은 2년 반 전에 헤어진 나의 전 남자 친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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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죽음으로 내몬 결혼식

엄마를 죽음으로 내몬 결혼식

우리 엄마는 나 때문에 화병으로 돌아가셨다. 내가 주인공이 돼야 할 결혼식의 신부가 박형식의 파트너로 바뀐 순간 엄마는 숨이 멎어 들었고 그렇게 내 결혼식은 엄마의 장례식이 되어버렸다. 박형식은 그럼에도 결혼식을 강행했고 아예 나더러 강지연 손에 반지를 끼워주라고 했다. “얼른 끼워줘, 식 끝나면 내가 다 설명할게.” 나는 그런 박형식을 무시하며 엄마의 시체를 안고 호텔을 나왔다. 저녁 8시가 되자 신부가 바뀐 결혼식도 원만히 끝났는지 강지연이 인스타에 피드를 하나 올렸는데 거기에 좋아요가 수십만 개나 달려있었다. “오늘 드디어 원하던 사람과 결혼했어요, 다들 와주셔서 너무 고맙고 또 본인 주제를 알고 알아서 비켜주신 그분한테도 고맙네요.”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은 사랑해주지 말아야지.” 그 피드 아래에 달린 박형식의 댓글을 본 나는 차디찬 영안실에서 둘을 위해 '좋아요'를 눌러주며 “오래도록 행복하세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리고는 엄마의 유골함을 안고 짐을 정리하러 집으로 돌아갔는데 그곳에서 하필 내가 산 소파에 앉아 서로를 부둥켜안고 키스를 하고 있는 박형식과 강지연을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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