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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마지막에는 포기하고 눈물을 깨끗이 닦고 하예를 위해 뒷일을 처리했다. 안나는 하예를 산 좋고 물 좋은 곳에 묻어주었다. 옆에는 하예가 전에 얘기했던 오두막집도 있었다. 하예가 바랬던 것은 그저 평범하고 사랑이 있는 집이었다. 차가운 비석에는 하예의 대학교 시절 사진이 있었는데, 아무 걱정 없이 해맑게 웃고 있었다.
17.3K 조회수완결서재에 485회 일상로맨스로 추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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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첫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밤새 노트북을 두드리며 완성한 대본의 제목은 심플했다. 「첫사랑」 그저 평범한 청춘 로맨스물이라고 포장했지만, 사실 그 글은 지호의 일기장이나 다름없었다. 다른 학교에 다니는 휘웅을 짝사랑하며, 그와 있었던 일들을 몰래 기록해 둔 이야기였다.
102.2K 조회수연재 중서재에 57회 일상로맨스로 추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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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과 복수, 그 후의 사랑

배신과 복수, 그 후의 사랑

주연은 아무런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카메라를 저에게 잘 맞추어서 제 생애 최고의 모습을 다 기록해 주세요.” 대학교에서 사랑은 어쩌면 그렇게 단순하고 직설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은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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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꽃비

사랑의 꽃비

시동을 걸자 가장 먼저 뜬 것은 최신 채팅 기록이었다. 배인혁이 먼저 문자를 보냈다. [내일은 사무실에서 힘들 것 같아. 아내가 회사로 오겠대.] 임지연이 바로 앙탈을 부렸다. [아잇, 한껏 기대했는데...] [실망하지 마. 내일 옥상으로 데려가 줄게. 더 자극적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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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바람처럼

사랑은 바람처럼

그러나 등을 돌리자마자 속삭이는 말들이 귓가에 날카롭게 박혔다. “쳇, 무슨 진짜 사랑이긴.” “눈 먼 소경이니 원숭이 취급받는 것도 당연하지.” “자기가 주인공인 줄 아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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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지 못한 나

사랑받지 못한 나

“가족이 있으면서 사랑해 주는 사람은 없는, 거지보다 못한 사람이네.” 나는 마음이 평온했고 김대철의 말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죽은 후에야 얻을 수 있는 사랑이 무슨 사랑인가?’
3.7K 조회수완결서재에 138회 일상로맨스로 추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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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와의 전쟁

룸메이트와의 전쟁

“우리는 그저 대화를 나눴을 뿐이고 연애하는 사이도 아닌데 저랑은 상관없는 일이죠?” 말을 마친 남학생은 고개도 돌리지 않고 도망쳤다. 로연은 생방송 하던 영상을 꺼내 예지 앞에 가져다 대고 말했다. “네가 우리 방에서 선영 옷을 입었잖아! 너 아니면 누구겠어? 또 무슨 할 말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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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사랑, 7년의 고통

7년의 사랑, 7년의 고통

“음력을 확인해 봤는데 내일이 좋은 날이야.” 이태혁이 침실에서 내가 잃어버린 슬리퍼를 찾아와 소파에서 직접 신겨주었다. “응?” “결혼하기 좋은 날이래.” “응?” 나는 그를 발로 툭 찼다. “응은 무슨 응이에요? 내일 주민등록증 챙겨서 저랑 구청에 가요, 같이.”
16.8K 조회수완결서재에 454회 일상로맨스로 추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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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끝, 다시 시작된 사랑

결혼의 끝, 다시 시작된 사랑

“괜찮아요? 지금 좀 무서워. 많이 놀랄 만한 일이지만, 사실 아무 일도 없었잖아요... 뭐, 가장 낭만적인 이유로 한 초특급 로맨틱 프로포즈 말고는.” 내 농담에 마침내 정기준이 반응했다. “그 레이서가 설아였다고?!” “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내가 본 최고의 레이서 중 하나였다. “나는 그녀가 드리프트하는 만큼 쉽게 멀미를 하죠.”
8.590.8K 조회수연재 중서재에 2.2K회 일상로맨스로 추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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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사랑의 끝

10년 사랑의 끝

10년을 사귀고 나서야 강도준은 나와 결혼하겠다고 했다. 웨딩 촬영을 하던 날, 사진작가가 키스 컷을 몇 장 찍어 보자고 했다. 강도준은 미간을 찌푸리며 결벽증이 있다고 말했고, 나를 밀어낸 뒤 혼자 스튜디오를 나가 버렸다. 나는 민망한 얼굴로 스태프들에게 대신 사과했다. 눈이 쏟아지는 날이라 택시는 잡히지 않았다. 나는 눈에 젖은 길을 밟으며 한 걸음씩 힘겹게 신혼집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신혼집 안에서 강도준이 첫사랑을 품에 안고 떨어질 줄 모르고 키스하고 있는 장면을 보았다. “자기야, 네가 한마디만 하면 난 언제든 결혼식장에서 도망칠 수 있어.” 오랜 세월 붙잡고 있던 마음이 그 순간 우스갯거리가 됐다. 한참을 울고 난 뒤, 나는 강도준보다 먼저 결혼식에서 사라지기로 했다. 훗날 지인들 사이에 소문이 돌았다. 강씨 집안 막내가 전 약혼녀를 찾겠다며 온 세상을 뒤지고 다닌다고. 돌아와 달라고 빌기 위해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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