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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자

구원자

“이거, 곡 이름이 뭐예요?” 우진은 주춤하다 대답을 망설였다. “곡 이름 몰라요?” “드뷔시, 꿈이에요.” “꿈…?” 도희가 작게 되뇌었다. 이상했다. 제목을 듣는 순간 가슴 한쪽이 묘하게 답답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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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궁

천왕궁

그는 이렇게 배경도 없고 평범해 보이는 동양인이 이렇게 대단한 사람일 줄은 상상치도 못하였다. 세계 최고의 호화 조직 천왕궁의 군주인 하천은 마치 세계적인 피라미드의 정상에 오른 것과 같은 존재이다. 코디 루시는 전생에 얼마나 큰 죄를 지었기에 이번 생에 이런 재수없는 일을 당할 수 있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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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기억

천년의 기억

궁의 처마, 비가 스며들던 풍경. 하얀 장옷을 입은 여인이 울면서 그의 이름을 부르고 있었다. ……도진…… 그 목소리가 천년을 돌고 돌아 오늘 이곳에서 다시 그를 데리러 온 듯했다. 그의 의식은 시간의 층을 무너뜨리고 가장 오래된 기억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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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끝자락

사랑의 끝자락

그런데 샤워를 마치자마자 휴대폰이 울렸다. 강시헌이었다. [나 술 마셨으니까 좀 데리러 와. 요구르트 하나 사 오고.] 나는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 바로 다음 메시지가 도착했다. [아직 이혼 확정된 거 아니야. 아내로서 의무는 다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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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군신

자유로운 군신

하하! 강책은 무적의 이영호도 죽인 괴물 같은 사람이다. 게다가 지금 강책은 허선우가 절대 마음대로 건드릴 수 없는 신분이다. 그럼 신라 천정은 장식품인가? 찰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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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선물

마지막 선물

출입구에 있는 화분을 잘못 건드려 깨진 도자기 조각이 내 종아리에 깊게 박혔다. 작은 비명이 터져 나왔고, 이다니가 먼저 눈치챘다. “서준아, 연희가 다친 것 같아. 나가서 확인 안 해?” 강서준은 다니의 말을 듣고도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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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녀의 귀환

왕녀의 귀환

소은이 들고 있던 연은 작은 산새 모양으로, 전신은 푸른 금빛이었다. 연 하나조차 고르고 고른 것이니 장명희의 혼수품은 충분히 사람들의 부러움을 살만했다. “북쪽 전쟁은 아주 순조롭다고 들었는데 두 오라버니께서는 언제쯤 돌아오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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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지 않는 그녀

존재하지 않는 그녀

꽃은 꼭 좋은 환경에서 피어날 거야. 이때 휴대폰이 갑자기 울리며 문자를 받았다. 카톡을 열어보니 발신자는 진모연, 이모티콘은 난초였다. ‘진모연, 누구지?’ 내가 알지 못하는, 삶에 한 번도 나타난 적이 없는 낯선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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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내려준 그녀의 구원자

하늘이 내려준 그녀의 구원자

“모든 아이는 하늘이 주신 선물이야, 선물을 가진 사람은 가장 행운스러운 사람이야. 그들은 너희들이 있어서 삶이 더 다채로워졌고 너희들 덕분에 진정한 가정을 이룰수 있었어.” 성우주의 눈이 보석마냥 반짝였다. 그는 아이만이 가질수 있는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물었다. “진짜예요? 제가 진짜 재앙이 아니라 하늘이 주신 선물이에요?” “당연하지. 가끔은 무소식이 희소식이야. 성연신은 안전하게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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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신은 복수를 원한다

나의 여신은 복수를 원한다

천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땅으로 꺼졌다 한들 신의 이름이다. 비록 이전과 같은 권능과 영광은 없을지라도. 한낱 인간 따위가 마구 불러댈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현자라면, 여신의 이름을 함부로 불러도 되는 겁니까.” 아르텐시아는 아이작의 의도가 어떠하든 관심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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