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야
국가는 그녀를 버렸다. 사랑했던 남자는 그녀에게 죽음을 명령했다.
대한민국 최정예 비밀 특수부대 ‘흑랑’의 부팀장 서이안. 적진에 고립된 그날, 연인이자 지휘관 강도윤은 구조 대신 폭격을 선택했다. 전우들은 전사 처리됐고, 살아남은 이안은 반역자가 되어 지옥 같은 포로 생활을 견뎌야 했다.
5년 후, 죽은 줄 알았던 여자가 돌아왔다.
그녀를 배신한 남자는 뒤늦게 무너지고, 냉혹한 특수전 지휘관 권태겸은 국가가 외면한 그녀의 편에 선다.
그러나 이안이 원하는 것은 사랑도, 복직도 아니다.
“내 전우들을 죽인 놈들. 단 한 명도 용서하지 않아.”
국가가 지워 버린 열한 명의 이름. 그날의 진실을 되찾기 위해, 버림받은 여자 특수부대원의 전쟁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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