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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취향에 숨겨진 욕망

은밀한 취향에 숨겨진 욕망

억대 계약을 체결한 덕분에 회사에서 담당자로 승진하자마자 탕비실에서 가슴만 크고 머리는 텅 빈 여자라는 둥, 몸을 팔아 실적을 올렸다는 둥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여비서의 말을 엿듣게 되었다. 나는 화가 나서 경찰에 신고하려고 했다. 하지만 여비서의 남편이 극구 만류하면서 아내한테 고개 숙여 사과하고 용서를 빌도록 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다음 날, 예상치도 못하게 회사 단톡방에 합성된 사진과 호텔 체크인 기록이 올라왔다. 동료들은 하나같이 경멸의 시선을 보냈고, 대표님도 인성을 운운하며 나를 해고했다. 남편은 즉시 이혼을 제기했고 딸의 양육권까지 빼앗아 합의금 없이 집에서 쫓아냈다. 결국 이웃들의 손가락질에 정신이 딴 데 팔린 나머지 차에 치여 사고로 죽게 되었다. 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승진하던 날로 환생했다!
Short Story · 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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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짐승

전설의 짐승

3일 전까지만 해도 나는 재벌 딸이었지만 3일 후 벌거벗은 채로 쇠사슬에 묶여 개처럼 바닥에서 기어 다닌다. 전설로 내려온 기린에게 나를 제물로 바치려는 그들. 그러면 10개월 후에 남자가 회춘하고 불로장생할 수 있는 단약을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
Short Story · 애로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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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라는 사치

후회라는 사치

마지막으로 이주원과 다툰 날, 그는 문을 박차고 나가버렸고 나는 너무 화난 나머지 심장마비로 죽었다. 이 인간은 바람을 쐬인다는 핑계로 첫사랑 그녀와 그녀 아들까지 데리고 여행을 떠났다. 한편 우리의 어린 딸 아윤이는 홀로 집에서 꼬박 7일이나 내 시신 옆에 있어 주었다. 이주원이 드디어 우리 두 모녀가 생각나 집에 돌아왔지만 그때 나는 이미 차가운 시신으로 변해버린 지 오래였다. 딸 아윤이는 몸이 아파서 안색이 누렇게 변하고 거의 실신할 지경이 되었다. 뒤늦게 정신 차린 이주원은 딸을 부둥켜안고 나의 무덤 앞에서 대성통곡했다. 하지만 아윤이는 아등바등하면서 그의 품에서 벗어나 나의 묘비 뒤로 몸을 숨겼다. 아이는 두 눈을 반짝거리며 이주원에게 물었다. “그쪽 누구예요? 우리 엄마 귀찮게 굴지 말아줄래요?”
Short Story · 가족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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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늪에 피어난 복수

고통의 늪에 피어난 복수

내 딸을 강간한 재벌 2세가 무죄로 풀려났다. 송재준은 나를 비웃으며 내 얼굴에 돈다발을 던지며 말했다. “돈 앞에 장사 없다는 말 뭔지 한 번 보여드리죠!” 그 순간, 나는 사람을 죽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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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으로 통하는 결혼식

지옥으로 통하는 결혼식

나에게는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남편이 있다. 내 남편이 몰래 사귄 여자친구는 날 내연녀로 의심하며, 나를 공개적으로 폭행해서 유산시키고 내 얼굴마저 망가뜨렸다. “내 남자친구를 꼬신 것도 모자라 임신까지 해? 오늘 너와 네 그 더러운 아이를 모두 지옥에 보내버릴 거야!” 그러나 남편은 내게 한 번도 눈길을 주지 않으며 말했다. “왜 네 손으로 때린 거야? 괜찮아? 손은 아프지 않아?” 나중에 얼굴이 망가지고 유산한 여자가 바로 나라는 걸 알게 된 남편은 완전히 미쳐버렸다.
Short Story · 가족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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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내연녀라고 하는 비서

나를 내연녀라고 하는 비서

엄마가 돌아가신 뒤, 나는 아빠와 의지하면서 살았다. 나는 몸이 안 좋아서 사람들이 계속 병신이라고 욕했다. 아빠는 내 침대 옆에서 약속했다. “아빠가 네 병 꼭 치료해 줄게, 네가 다시 이런 고통 안 받게 할게!” 후에 아빠가 유명한 사장이 되었고 개인 별장을 사서 내 병 치료에 전념했다. 아빠의 비서는 내가 아빠의 내연녀인 줄 알고 경호원을 데리고 나를 에둘렀다. “너 같은 병신이 사장님을 꼬셨어? 내가 오늘 너 가만 안 둘 거야!” 그녀는 내 휠체어를 발로 차고 내 머리를 잡아당겼으며 칼로 내 얼굴을 긋고 내 손을 잘라버렸다. 내가 죽기 일보 직전에 아빠가 돌아왔고 그녀는 내 잘린 손을 들고 아빠에게로 다가갔다. “사장님, 이 손은 경쟁 회사에서 보낸 스파이의 손입니다. 제가 대신 해결했어요.”
Short Story · 가족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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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죽음

딸의 죽음

남편은 자신의 애인을 살리기 위해 딸한테 신장을 하나 기부하라고 설득했다. 수술 후, 그는 애인을 밤낮으로 간호하면서 딸에게는 관심조차 주지 않아 딸은 신부전으로 세상을 떠났다. 나는 내 딸의 생명을 앗아간 그들에게 대가를 치르게 하려 했다. 하지만 그들은 내 딸이 이미 세상을 떠났다는 걸 믿지 않았고, 폭력을 가하여 나를 쫓아냈다. 나는 딸의 유골을 안고 그녀의 성인식에 참석했다. 그때 남편은 애인과 함께 그동안 내가 준비한 성인식 현장을 망쳐 놓았고, 딸의 유골을 던지며 딸이 고발로 애인의 앞길에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 딸의 죽음을 받아들인 이후에도 남편은 여전히 애인을 감싸고 있었다. 나는 남편의 애인이 병원이 제공한 신장 기증자가 아닌 딸의 신장을 사용하려 했다는 증거를 그에게 보여주었다. 남편은 분노에 차서 애인과 싸움을 벌였고 그들도 받을 대가를 치르게 되었다. 그리고 딸의 사진을 갖고 그녀가 가고 싶어 했던 모든 곳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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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은 후에야 양녀를 버린 가족들

내가 죽은 후에야 양녀를 버린 가족들

집에 불이 난 것을 발견한 나는 첫 번째로 소방대장인 남자친구 이준호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그는 김예린을 위해 내 전화를 끊어버렸다. 나는 살기 위해 3층에서 뛰어내렸다.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나는 근처의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유일하게 나를 위해 수술해 줄 수 있는 오빠가 수술을 거부했다. 죽음의 문턱을 넘는 순간, 병원장인 아버지 한태준이 나타났다. 나는 아버지가 나를 구하러 온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는 내 피를 모두 뽑으라고 지시했다. 나는 그렇게 절망 속에서 죽어갔고 세 사람은 나중에야 후회하기 시작했다.
Short Story · 가족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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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살이 악녀, 가문을 뒤집다

시집살이 악녀, 가문을 뒤집다

나는 업계에서 유명한 독설가다. 말로는 절대 지지 않는 게 내 특기다. 우리 엄마는 매일 같이 말했다. “나중에 시집가서 고생 좀 해봐야 정신 차릴 거구나.” 그런데 결과는 정반대였다. 남편은 나한테 무조건 맞춰주는 스타일, 시어머니는 한없이 순하고 착한 성격이었다. 덕분에 내가 갈고닦은 전투력은 쓸 곳이 없었고, 결혼 생활은 너무나 평온했다. 그런데 시아버지의 첫사랑이 해외에서 돌아왔다. 그 순간부터, 착하기만 했던 시어머니는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고, 나는 드디어 내 무기를 꺼낼 때가 왔다는 걸 직감했다. 주먹을 꽉 쥐고, 전력으로 출격한다.
Short Story · 가족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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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 시집살이, 재기할 기회를 얻다

불행한 시집살이, 재기할 기회를 얻다

내 시어머니는 매일 나와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 결국, 시아버지가 나를 시어머니로 착각하고 뒤에서 나를 안았다. 나는 화가 치밀어 올라 남편에게 뺨을 날렸다. 밀치는 사이에 시어머니가 나를 고층에서 밀어버렸다. 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시어머니가 내게 팬티 링크를 달라고 했던 그날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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