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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돼 버린 그대

슬픔이 돼 버린 그대

결혼식 날, 손하준의 아버지가 우리의 신혼집에서 자살하며 내가 죽였다고 고발하는 절필 편지를 남겼다. 그 후로, 하준은 나에게 뼈저리게 원한을 품었다. “임예진, 넌 지옥에서 살면서 평생 참회해야 해.” 나중에는 그의 뜻대로 되었다. 나는 밖에서 떠돌아다니며 벙어리가 되어 개만도 못한 삶을 살았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하준은 오히려 후회했다.
Short Story · 현실 감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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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끝자락에 피어난 사랑

이별 끝자락에 피어난 사랑

내가 송준기를 가장 사랑할 때, 그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되었다. 겨울은 추웠고, 나는 이불 속에서 몸을 웅크린 채 밤새 떨었다. 그러나 준기는 다른 여자를 품에 안고 그녀의 발을 따뜻하게 해주었다. 또한 나를 보고 오버한다며, 더는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준기는 몰랐다. 내가 곧 죽을 거라는 사실을. 이제 준기는 나를 다시 볼 수 없을 것이었다.
Short Story · 현실 감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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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거스르는 진짜 아가씨

운명을 거스르는 진짜 아가씨

나는 진씨 가문의 진짜 아가씨다. 사실 나는 내 주변에서 일어나게 될 일들을 모두 미리 알고 있었다. 겉으로는 얌전해 보이는 나지만, 사실은 속으로는 거침없는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가족들이 내 마음을 읽을 수 있을 줄은 몰랐다. 오빠들이 나에게 말했다. “네가 우리 친동생이긴 하지만, 우리에겐 여동생은 미소밖에 없어. 그러니까 친한 척하지 마.” ‘내가 이 집 아이로 태어난 걸 보니, 전생에 나라라도 팔아먹었나 보네.’ 오빠들은 갑자기 걸음을 멈추더니 나를 보며 말했다. “미소는 착하고 마음이 여린 아이니까, 미소의 것들을 빼앗을 생각은 하지 마.” ‘그 착하고 마음이 여린 아이가 진씨 가문을 망하게 만들고, 널 끝까지 가지고 놀았거든.’ 오빠들은 표정이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Short Story · 현실 감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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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나의 의붓오빠가 날 엄청나게 미워했다. 오빠는 나와 엄마가 자신의 단란한 가정을 파괴했다고 생각해서, 나와 엄마가 온 것을 무척 싫어했다. 나를 만나면 오빠는 항상 차가운 얼굴로 나한테 언제 죽냐고 물었다. 그 뒤로, 내가 정말 죽게 되자, 오빠는 울면서 돌아오라고, 그때 헤어지는 것이 아니었다고, 그렇게 화내는 것이 아니었다고 후회했다. 그런데 나는 이미 죽었는데, 그런 모습을 누구한테 보여주려고 그러는 거지?
Short Story · 현실 감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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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남편들

멍청한 남편들

나와 내 동생은 같은 날 결혼식을 올렸다. 우리 남편들은 각각 소방관과 경찰관으로, 어린 시절부터 단짝 친구였다. 그 인연 덕분에 우리 자매는 같은 층에 집을 구해 이웃으로 지내게 되었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우리는 각각 남편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아무런 대답도 듣지 못했다. 결국 나는 아이를 사산했고, 동생의 아이도 끝내 살아남지 못했다. 그날 이후, 우리 둘 다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다.
Short Story · 현실 감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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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에서 마주한 남편과 첫사랑

산부인과에서 마주한 남편과 첫사랑

결혼 10년 차, 남편 기연훈의 냉대에도 묵묵히 버티던 나. 사람들은 모두 내가 기연훈의 ‘스토커’라며 비웃었다. 심지어 기연훈 본인조차 그렇게 믿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도 몰랐다. 내가 그 곁에 남은 이유는 단 하나, 은혜를 갚기 위해서라는 걸. 그리고 오늘, 나는 내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순간 마주친 장면은 기연훈이 류만정과 나란히 산부인과를 나오는 모습이었다. “오늘 밤엔 늦을 것 같아. 집엔 안 들어갈게.” 기연훈은 무심히 한 마디를 던지고, 류만정을 품에 안고 떠났다. 나는 말없이 돌아섰다. 그리고 조용히 임신중절수술 예약을 잡았다. 10년 전 맺은 은혜를 갚겠다는 약속. 이제 약속된 시간이 끝났다. 마침내, 이 비정상적인 결혼을 끝낼 때가 왔다.
Short Story ·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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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길에 오른 너와 나

서로 다른 길에 오른 너와 나

구승준은 첫사랑과 결혼하기로 했다. 7년을 함께한 여자, 강시아는 눈물 한 방울, 원망 한 마디 없이 승준을 축복했고, 그의 결혼식을 직접 준비해주기까지 했다. 그리고 승준의 결혼식 날, 시아 역시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웨딩카 두 대가 거리를 스쳐 지나가고, 서로 다른 부케가 하늘을 가르던 순간, 시아의 입에서 마지막 인사가 흘러나왔다. “행복하길 바랍니다.” 그제야 승준은 깨달았다. 시아를 향해 달려가 여자의 손을 붙잡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시아야, 넌 내 사람이야.” 그 순간, 시아의 웨딩카에서 내린 한 남자가 그녀를 품에 안으며 차분히 물었다. “이 여자가 당신의 사람이라면... 저는 누구의 사람이었을까요?”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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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에서 주인공으로

대타에서 주인공으로

10년 동안 만나온 남자친구랑 드디어 부부로 되던 날이었다. 결혼식 당일, 남자친구의 첫사랑이 찾아와 나 대신 신부 자리에 앉겠다고 했었다. 나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의 결혼반지를 끼꼬서 그녀는 세상 아련한 모습으로 나의 남자를 넘봤었다. “이현 언니, 저 많이 아파요.” “언니는 앞으로 평생 오빠 곁에서 행복할 수 있잖아요.” “그러니 제발 결혼식만은 저한테 양보해주세요.” 그 소리를 들은 남자친구는 아이러니하게도 그녀의 편을 들었었다. “소이현, 욕심 좀 그만부려! 나랑 혼인신고도 하고 내 아이까지 품고 있잖아! 그 많은 걸 얻고서 결혼식 하나쯤은 양보할 수 있는 거 아니야? 그게 뭐가 그렇게 중요하다고.” 적나라한 하객들의 손가락짓까지 신부인 난 모두의 웃음거리가 되어버렸었다. 하지만 난 눈물 하나 흘리지 않고 덤덤하고 너그러운 모습을 보였었다. 아이를 지우겠다고 산부인과에 예약을 하고나서 난 남친의 첫사랑을 향해 웃으면서 말했다. “그래. 결혼식도 10년 동안 쓰다 남은 쓰레기도 너한테 다 줄게.”
Short Story ·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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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된 아찔한 사랑

박제된 아찔한 사랑

우리 남편은 의대 박사였다. 사람이 바르기로 소문났고 타고나길 착한 사람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의 첫사랑이 차 사고를 내어 사람을 죽이고 말았다. 첫사랑의 죄를 덮어주기 위해 남편은 그동안 배운 의학 지식을 전부 이용해 시체를 표본으로 만들어 실험실에 놓아두었다. 시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남편은 시체의 뱃속에 채 자라지 못한 아이가 있는 걸 발견했다. 늘 차분하고 냉정하던 남편도 심장이 벌렁대기 시작했다. 남편은 그 시체가 바로 나라는 걸 발견하지 못했다. 그리고 채 자라나지 못한 아이의 아빠는 바로 나를 표본으로 박제한 남편이었다.
Short Story · 현실 감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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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빛이 되어

그대, 빛이 되어

성하준과 결혼한 지 2년째 되던 해, 그는 다른 여자를 집으로 데려왔다. 나와 눈이 마주치자, 하준은 무심하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은서야, 너도 한번 해보는 게 어때? 젊고 활기찬 사람은 역시 다르거든.” 하준이 나를 시험하려는 것이라는 걸 나는 알고 있었다. 그는 언제나 나를 괴롭히고 조롱하는 것을 즐겨왔으니까. 하지만 그가 몰랐던 건, 이번만큼은 내가 정말로 마음이 흔들렸다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나중에, 그는 ‘젊은 사람’의 허리와 복부에 남겨진 생생한 손톱 자국을 보며, 두 눈에 핏발을 세운 채 외쳤다. “신은서, 누가 감히 너한테 진심을 품으라고 했어?”
Short Story · 현실 감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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