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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
나 그대를 못 잊어
그대 나를 못 잊어
영겁의 세월 보내고도
잊지 못해
이생이 수없이 바뀌어도
전생이 수없이 지나가도
그대를 잊지 못해
나 그대 앞에 다시 태어나리
너와 나는 같이 죽고
너와 나는 같이 살아나서
우리의 사랑은 끝이 없어
죽어서도
살아서도
당신을 기억할게
그러니 나를 기억해 줘
죽어서도
살아서도
당신을 사랑할게
그러니 나를 사랑해 줘
전설에 나오는 윤회와 약간 비슷한 거다.
영혼은 여전히 그 영혼인데, 하지만 그 '전생'의 일은 이미 다 기억하지 못한다.
그 모습을 자세히 본 여진수는 단비가 이미 죽고, 지금은 완전히 새로운 생명이란 걸 확신했다.
그렇다면 여진수는 이를 받아들이는 걸 꺼리지 않았다.
모두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적녀로 인정하라고 했던 그 사람, 진 씨의 짓이던 것이었다.
그렇게 모든 퍼즐이 맞춰졌다.
신수빈이 다시 살아난 뒤로 많은 일들이 전생과 달라져 있었다.
비록 전생에서는 진하빈이 이도현의 후원에 들어갔는지 그녀는 알지 못했지만, 적어도 자신이 죽기 전까지 신 가는 줄곧 평온함을 유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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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신의께서 문호의 차이를 막론하고 이 늙은이한테 이러한 신의 침을 전수하여 이 늙은이가 새로 태어나는 것과 마찬가지인 은혜를 입었는데 당연히 이 늙은이의 절을 받으셔야죠...”
그는 아주 감개무량했다. 왜냐하면 이 책은 신의 침이라고 불리는 침술이었다. 환자가 아직 숨이 남아있다면 모두 이 침술을 통해서 살릴 수 있었다.
“편한 대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