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야
남편 민재혁은 첫사랑이 돌아오자 아내 서이경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평생 그만을 사랑했던 이경은 매달렸지만, 돌아온 것은 냉혹한 배신뿐. 남편은 그녀가 밤새워 완성한 논문마저 첫사랑의 이름으로 빼앗았다. 모든 것을 잃고 병원을 떠난 이경. 그러나 누구도 몰랐다. 그녀가 세계적인 외과의로 성장할 천재라는 사실을. 새로운 병원에서 시작된 기적 같은 수술, 그녀를 알아본 천재 의사 차도윤, 그리고 세계 각국에서 쏟아지는 협력 요청. 불가능하다고 판정된 수술들이 그녀의 손끝에서 희망으로 바뀌고, 세계 의학계마저 그녀의 천재성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마침내 그녀를 버린 남편이 돌아와 무릎을 꿇지만, 이경은 이미 다른 세상을 향해 걷고 있었다. 이제 그녀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남편이 아니라 전 세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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