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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소원리

웰컴 투 소원리

그때, 광고나 알람 아니면 울릴 일이 도통 없던 핸드폰에 진동이 울렸다. 무심한 눈으로 핸드폰 화면을 확인한 인협의 두 눈이 커졌다. 문자를 보낸 사람은 김우겸. 원티드 팀의 리더이자, 리그 오브 카오스 부동의 1위 카이 선수로 알려진 인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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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도플갱어

안녕, 나의 도플갱어

방금 전까지 빗줄기를 뚫고, 품 안에 무언가 소중한 것을 꼭 감춘 채 해맑게 손을 흔들던 현우의 실루엣이 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졌다. 높은 버스 창문에 매달린 은재의 눈앞엔 오직 죽음처럼 회색빛인 장대비만이 유리창을 난도질하고 있었다.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가장 완벽한 지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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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과 악연

우연과 악연

스님은 통역사를 보며 몇 마디 했다. “이 반지는 꾸만통, 그러니까 태국의 민간 신앙에서 모시는 신 중 어린아이의 모습을 한 신을 꾸만통이라고 합니다. 이건 그 꾸만통을 제물로 바쳐 만든 반지입니다. 지해일 씨 손에 있는 건 분신이고 본체는 따로 있을 거라고 합니다. 분신이 지해일 씨와 매일 밤낮을 함께 하고 있으면 본체를 가지고 있는 누군가는 지해일 씨가 머릿속에 생각하는 모든 것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꾸만통의 주인은 모든 걸 전달받게 되는 거죠. 시간이 오래 지 나면 지해일 씨는 자아를 점차 잃게 되고 생각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꾸만통의 마리오네트가 될 겁니다. 그때가 되면 지해일 씨 목숨도 위험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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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근데 나 너무 힘들어. 너무 힘들어서 눈도 뜨기 힘들어.” 하예는 갑자기 정신이 들어 다급히 안나에게 부탁했다. “나 엄마한테 출국한다고 했거든? 매년 편지 보낼 거 다 써놨으니까 보내줘. 내 방에 있어. 그리고 카드에 돈 좀 있으니까, 이모가 태어나지 않은 아이에게 줄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받아. 서원준은 내가 죽길 바랐으니까 아마 기뻐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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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지 못한 나

사랑받지 못한 나

콩쿠르를 마친 뒤, 내가 핸드폰을 꺼내자마자, 하정이 올린 게시물을 보게 되었다. [사실 그냥 감기었는데, 엄마가 너무 걱정하면서 내 옆에서 날 보살펴 줬어요, 너무 행복해요!] 사진은 엄마가 국 끓여주는 뒷모습이었다. 그 게시물을 보고 나는 가슴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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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선택

돌이킬 수 없는 선택

구현은 갑자기 힘이 빠졌다. “기증 계약서 좀 보여주시겠습니까? 그러니까 기증자가...” “제 아내거든요.” 이익규는 놀란 표정으로 이제 알겠다는 듯 돌아서서 기증 계약서를 꺼냈다. 기증 계약서 말미에 “주서예”, 분명한 세 글자의 서명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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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귀환

마왕귀환

“너희가 내 종손녀의 이름을 들으면 정말 깜짝 놀랄 거야. 들을 준비됐어? 나 말한다.” 노자가 장난을 치며 말했다. “먼저 나부터 소개하지. 나는 주작제국의 전대 무왕 공석천이다. 한때 뛰어난 무공 실력으로 명성이 자자했지. 청용과 백호를 짓밟고 현무의 목덜미를 마구 잡았어. 정말 천하무적이었어. 아무도 나에게 감히 덤빌 수 없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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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을 향한 애틋한 사랑

너만을 향한 애틋한 사랑

“무슨 잘못을 저질렀길래 여기에 가둔 거야?” 최욱현은 미소만 지을 뿐 대답하지 않고 손을 뻗어 흰 천을 벗겼다. 천 아래에는 투명한 유리병에 담긴... 신장처럼 보이는 모양의 물건이 담겨있었다. 보기에도 역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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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부인은 대표님

아찔한 부인은 대표님

무영은 말수가 적고 실무만 하는 무인으로 신승우와는 전혀 딴소리할 뜻이 없었다. 그리고 발에 충격이 가해지면 다시 한 번 몸을 바짝 밀착해 주먹을 날렸다. 신승우는 내공이 강하지만 무도의 경계는 무영과 맞먹는 천인초기 수준이다. 하여 이런 강공에 능하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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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내게로 와(Submit to Me)!

닥치고 내게로 와(Submit to Me)!

“오토바이까지 다 왔어. 잘 잡아. 떨어지면 큰일 나.” 무휼은 오토바이에 시동을 걸고 천천히 클러치를 놓았다. “나 코드명 에스야···. 빅토리아 기관에서도 프리모로 제안받았던 요원인 거 잊었어?” “···알아, 너 유능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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