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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닿지 못한 마음

끝내 닿지 못한 마음

대전 안, 조민소는 눈가에 차오른 물기를 애써 눌러 삼켰다. 이윽고 한 자 한 자 황제를 향해 또렷이 힘주어 아뢰었다. “폐하, 신이 지금껏 세운 군공을 대가로 군주(郡主) 임지영과의 혼약을 파하고자 하옵니다.” “아울러 변방 수비를 자청하오니 윤허하여 주시옵소서. 이레 뒤 경성을 떠나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나이다.” 황제의 눈에는 안타까움이 가득했다. “민소야. 오늘 막 전장에서 돌아온 네가 어찌 벌써 다시 떠날 생각부터 한단 말이냐?” “너와 지영이는 짐이 어려서부터 지켜본 아이들이다. 네가 지난 삼 년간 변방에 나가 있는 동안 그 아이와 네 부모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짐은 어느 정도 전해 들었다.” 황제가 길게 한숨을 내쉬며 말을 이었다. “결국 그들이 네 마음을 저버렸구나.” 잠시 말을 멈췄던 황제가 이내 부드럽게 덧붙였다. “그래도 마지막으로 한 번은 기회를 주어 보자꾸나. 짐과 내기를 하나 하자. 이레 안에 그들이 네 결심을 눈치채고 너를 붙잡는다면 경성에 남거라. 허나 끝내 아무도 네 마음을 알아주지 못한다면... 그때는 짐도 네가 떠나는 것을 막지 않으마.” 조민소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미련 따위는 이미 버렸다고 생각했다. 그런데도 마음 깊은 곳에서는 아주 희미한 기대 하나가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과연 그들이 무언가 이상하다는 걸 알아채고 나를 붙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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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린

적린

유현우 35세 조용한 성격. 배우. 연기파 배우, 출연한 영화마다 흥행. 주연보다 뛰어난 연기력과 반듯한, 매력적인 외모로 탑급 조연에 오른다. 왠만한 주연보다 높은 몸값. 자신이 출연한 세번 째 영화 시사회에서 만난 팬 다현에게 첫 눈에 반함. 오직 연기에만 집중, 팬이라면 치떨린다던 그는 다현이 생각나 미칠것 같다. 하다현 25세 부흥이란 깡촌에 사는 천진난만한 소녀. 친구가 유현우 팬이라 보러 간 영화 시사회에서 대신 인터뷰 하다 입덕. 그러다 우연찮게 현우와 조우한다. #나이차커플 #남주가절륜남 #BDSM #대디돔 #sm #능글여주 #사이다여주 #양아치여주 #순진한척쩌는여주 #소유욕 #질투 의식의 흐름대로 씁니다. 생각날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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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놀이

운명의 놀이

극심한 통증이 나를 감싸며 비명을 질렀다. “아!” 그 소리를 들은 임명희는 지옥에서 온 악마처럼 더욱 흥분하며 내 고통스러운 얼굴을 빤히 쳐다보았다. “그럼 너는 이제 다시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만들어줄게.” “돈 많은 사람하고 결혼하고 싶어?”
4.3K viewsKumpletoIdinagdag sa Library 125 Beses bilang 무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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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돌이킬 수 없는

“이 사람, 저를 강하게 거부하고 있습니다. 억지로 진실을 캐내려 하면 잠재의식이 무너져 바보가 될 수도 있어요.” 이지성의 눈빛이 번득였으나 머뭇거림은 단 1초도 없었다. “질문하세요. 무슨 일이 있든 상관하지 마시고요.” 옆에서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주이정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안드레아는 마음속으로 꺼림칙했지만 돈에 멀어 애써 양심을 누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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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위험한 여자

너무 위험한 여자

'지금 무너질 순 없어.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까.' 서류 한 장. 냉정하게 정리된 표 형식. 죽음이 숫자처럼 정리된 목록 속에 언니의 이름이 있었다. 조유진. 삭제 완료. 사유: 그룹 이미지 훼손 가능성. 승인자: 서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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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개새끼

완벽한 개새끼

수정의 질문에 이재는 머뭇거렸다. “아…… 그냥…….” “아아.” 수정은 답을 흐리는 이재에게 더 묻지 않았다. 이재는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어떤 이름으로도 명명할 수 없고 규정된 적도 없는 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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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샛별
도언이도 앞으로 어떻게 할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진 큰한방도 없어서 이제 헤어진시점이라 조금 답답하긴하네요 도경이도 사정모르고 형한테 저러는거 이해안가고 지혼자좋아한거지 이재는 아닌데 지엄마한테 따져야지 도언이가 도경이한테 설명해야되고 쩔쩔매는거 이해안가네요 가족사는 서로 얘기해야지 도언이도 도경이한테 어릴때부터 겪은거 애기하면좋겠네요 지엄마실체를 알아야죠 형이랑견제한다고 갈라서면 그땐 진짜 실망이 클듯요 지엄마좋아하게한다고 기었다니 진심으로 형좋아한것도 아니고 말뽄세가 못되먹었어요 니엄마는 지은죄가있어서 당해도 싸니 정신차리길
김슛
이재야.....너만 보면 마음이 아파 그냥 받아들이지도 못하고, 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날수도 없는 도언이 좀 믿어줄수 없겠니? 그 마음도 좀 받아들여줄수 없겠니?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들을때마다 이재가 생각나더라ㅠ 너의 자라나는 마음을 꺽지말고 도언이를 믿어보지 않을래? 이별을 서두를건 없을것 같아 같이..혼자가 아니라..같은곳을 바라보자 이재야 ...작가님 하루 두편은 안되시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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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과 악연

우연과 악연

“축하 파티에서도 우리 균이 오빠를 엄청 무시했다고 하잖아. 그래놓고 지금은 꼬리 자르고 도망가겠다고? 참 웃기는 사람이네!” “자기 실력이 안 되는 거면서 누굴 시험해보려고 했잖아. 그런데 은퇴를 한다고 하는 걸 보니 균이 오빠가 제대로 본때를 보여줬나 봐.” “그래, 이런 사태가 일어났으면 알아서 물러나는 것도 나쁘지 않지. 적어도 주제 파악은 한다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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