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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나

아빠와 나

에바 실수는 아주 작다. 이사회용 재무 보고서에서 숫자 하나가 잘못 배치된 것. 30페이지에 걸친 데이터 열 중간에 0이 하나 더 붙었다. 오타 하나, 부주의의 순간 하나, 알렉산더 킹이 의자에서 일어나 넓은 어깨를 기지개 켜는 순간 유리 칸막이 너머로 던진 한 번의 흘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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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개새끼

완벽한 개새끼

이재는 왠지 목구멍이 뜨거워지는 것 같아 침을 꿀꺽 삼키며 고개를 끄덕였다. “근데 이 아가씨가 서울 지리를 잘 몰라서 말이야.” “네.” “다른 기사 보내도 되지만 아무래도 낯선 남자가 운전하는 차에 태우기는 좀 그렇잖아요? 가뜩이나 귀한 집 따님을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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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샛별
도언이도 앞으로 어떻게 할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진 큰한방도 없어서 이제 헤어진시점이라 조금 답답하긴하네요 도경이도 사정모르고 형한테 저러는거 이해안가고 지혼자좋아한거지 이재는 아닌데 지엄마한테 따져야지 도언이가 도경이한테 설명해야되고 쩔쩔매는거 이해안가네요 가족사는 서로 얘기해야지 도언이도 도경이한테 어릴때부터 겪은거 애기하면좋겠네요 지엄마실체를 알아야죠 형이랑견제한다고 갈라서면 그땐 진짜 실망이 클듯요 지엄마좋아하게한다고 기었다니 진심으로 형좋아한것도 아니고 말뽄세가 못되먹었어요 니엄마는 지은죄가있어서 당해도 싸니 정신차리길
김슛
이재야.....너만 보면 마음이 아파 그냥 받아들이지도 못하고, 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날수도 없는 도언이 좀 믿어줄수 없겠니? 그 마음도 좀 받아들여줄수 없겠니?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들을때마다 이재가 생각나더라ㅠ 너의 자라나는 마음을 꺽지말고 도언이를 믿어보지 않을래? 이별을 서두를건 없을것 같아 같이..혼자가 아니라..같은곳을 바라보자 이재야 ...작가님 하루 두편은 안되시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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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비밀

시어머니의 비밀

문 쪽을 보니 시어머니가 슬리퍼로 갈아신고 있었고, 그 뒤에는 키가 180cm는 넘는 흑인이 따라 들어왔다. 흑인은 근육질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반팔과 반바지만 입고 있었다. 그리고 유창한 한국어로 시어머니에게 말했다. “미자 씨, 제가 아주 기쁘게 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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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사랑

잘못된 사랑

하은지는 부드럽게 정도원의 어깨에 엎드리며 두 손으로 그를 꼭 껴안았다. “괜찮아, 그냥 돌아가서 상처 좀 처리해주면 돼. 하지만 우리 집에 거즈와 소독제가 없는데, 네 집에 가도 될까?” 정도원은 멈칫하더니 순식간에 얼굴을 붉혔다. “응.” “그럼 수정이 화를 내는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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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죽음

나의 죽음

반면 나는, 마치 세상에서 이미 잊힌 먼지 같은 존재로, 그 따스한 햇살조차 닿지 않았다. “우리 아가, 이 목걸이 마음에 드니? 마음에 들면 사거라.” 엄마는 민지를 애지중지하며 다정하게 말했다. 햇빛 아래서 다이아몬드가 반짝이는 목걸이는 더욱 빛났다. “고마워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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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 숨은 진실

어둠 속에 숨은 진실

공항에 도착했을 때, 허지성에게서 메시지가 왔다. [유경아, 내일 아침이면 돌아갈 거야. 내가 특별히 해외에서 너한테 줄 선물도 샀어.] 답장은 하지 않았다. 유심칩을 빼서 쓰레기통에 던져버렸다. 비행기가 N국에 착륙하자마자 안과 병원으로 향하는 차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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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모르는 일

네가 모르는 일

나는 고개를 끄덕인 후 서류를 챙겨서 자리를 떠났다. 머리가 이따금 지끈거렸는데 이는 발병 증상 중 하나이며 나중에는 점점 더 심각해질 것이다. ‘김서준, 네 서명 따위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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