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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자

구원자

평소의 그녀라면 절대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간 그녀는 침대 옆 선반에 올려진 오르골 하나를 발견했다. 딱 봐도 오래된 흔적이 느껴졌다. 처음 보는 물건인데도 낯설지가 않았다. “….” 우진이 연주했던 그 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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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의 숨통을 끊기로 했다.

시댁의 숨통을 끊기로 했다.

[알림: 수조 제어 시스템 상태 최적화 완료] [알림: 플레이어 '은설아' ➔ 절대적 지배권 100% 영구 확립] 눈가에는 여전히 슬픈 눈물이 고여 있는 가련하고 순결한 피해자의 가면을 완벽하게 쓴 채, 뒤에서는 세상을 온전히 사냥하고 차원의 신마저 발밑에 가두어버린 최악의 포식자 은설아. 백옥 같은 순백의 비늘과 버건디색 실크 지느러미를 휘날리는 최강의 악귀 여왕 은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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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의 끝, 사랑의 시작

악몽의 끝, 사랑의 시작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강시우의 얼굴은 마치 고대 그리스의 가장 유명한 조각가가 만든 작품처럼 완벽했다. 강시우가 부드러운 눈빛으로 누군가를 바라보면, 누구든 그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서양의 성경에서 악마가 가장 매혹적인 얼굴을 지녔다고 한 것도 이런 이유일 것이다. 라이터 불빛이 일렁이며, 강시우는 내 앞에서 담배를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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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지 않는 그녀

존재하지 않는 그녀

“반에 구진희라는 학생이 있어?” 상상으로 구성된 자물쇠가 풀리고 그녀는 다시 악귀의 힘을 가졌다. 구진희와 진모연, 두 사람의 원수를 함께 갚을 것이다. “널 좀 더 빨리 만났다면 좋았을걸.” “이젠 가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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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녀의 귀환

왕녀의 귀환

“오라버니, 저한테 숨길 필요 없어요. 제가 이런 말을 한 이상 증거는 당연히 확보했으니까요.” 소은은 그를 보지 않고 말했다. 소준은 그녀가 이렇게까지 확신하는 것을 보고 더 이상 부인하지 않았다. 소은은 그 모습을 보고 가슴이 떨려 눈을 감고 눈물을 흘렸다. 전생에 오라버니는 이 독에 중독되어 체력이 없어 전장에서 살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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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과 악연

우연과 악연

스님은 통역사를 보며 몇 마디 했다. “이 반지는 꾸만통, 그러니까 태국의 민간 신앙에서 모시는 신 중 어린아이의 모습을 한 신을 꾸만통이라고 합니다. 이건 그 꾸만통을 제물로 바쳐 만든 반지입니다. 지해일 씨 손에 있는 건 분신이고 본체는 따로 있을 거라고 합니다. 분신이 지해일 씨와 매일 밤낮을 함께 하고 있으면 본체를 가지고 있는 누군가는 지해일 씨가 머릿속에 생각하는 모든 것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꾸만통의 주인은 모든 걸 전달받게 되는 거죠. 시간이 오래 지 나면 지해일 씨는 자아를 점차 잃게 되고 생각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꾸만통의 마리오네트가 될 겁니다. 그때가 되면 지해일 씨 목숨도 위험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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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개새끼

완벽한 개새끼

헐렁하게 흘러내린 브래지어 한쪽으론 이미 한차례 그에게 빨린 가슴이 반쯤 드러나 어둠 속에서 하얗게 빛났다. “하, 씨…….” 욕설을 삼키며 도언은 제 아래 흐트러진 이재를 바라보았다. 밭은 숨을 몰아쉬는 그녀의 가슴이 오르락내리락하며 그의 눈을 어지럽혔다. 네가 어떤지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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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샛별
도언이도 앞으로 어떻게 할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진 큰한방도 없어서 이제 헤어진시점이라 조금 답답하긴하네요 도경이도 사정모르고 형한테 저러는거 이해안가고 지혼자좋아한거지 이재는 아닌데 지엄마한테 따져야지 도언이가 도경이한테 설명해야되고 쩔쩔매는거 이해안가네요 가족사는 서로 얘기해야지 도언이도 도경이한테 어릴때부터 겪은거 애기하면좋겠네요 지엄마실체를 알아야죠 형이랑견제한다고 갈라서면 그땐 진짜 실망이 클듯요 지엄마좋아하게한다고 기었다니 진심으로 형좋아한것도 아니고 말뽄세가 못되먹었어요 니엄마는 지은죄가있어서 당해도 싸니 정신차리길
김슛
이재야.....너만 보면 마음이 아파 그냥 받아들이지도 못하고, 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날수도 없는 도언이 좀 믿어줄수 없겠니? 그 마음도 좀 받아들여줄수 없겠니?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들을때마다 이재가 생각나더라ㅠ 너의 자라나는 마음을 꺽지말고 도언이를 믿어보지 않을래? 이별을 서두를건 없을것 같아 같이..혼자가 아니라..같은곳을 바라보자 이재야 ...작가님 하루 두편은 안되시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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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비밀

왕의 비밀

장풍이 스치고 지난 자리에서 시체가 부패한 것 같은 냄새가 풍겨왔다. 순결과 신성함의 상징인 백단교의 성녀가 이토록 사악한 주술을 쓰다니 믿을 수가 없었다. 무아린이 잠깐 방심한 사이에 어깨에서 짜릿한 통증이 느껴지더니 무안희의 손톱이 살갗을 긁고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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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수호천사

문을 열었을 때, 엄마는 침대 옆 바닥에 기대앉아 있었다. 그 곁에는 피 묻은 칼이 놓여 있었다. 피는 손목에서 흘러나와 그녀의 옷과 바지를 이미 흠뻑 적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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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의 아이

도깨비의 아이

순간, 세상은 어둠에 잠겼다. “그럼…그 검은 연기는 어떻게 없애요?” 독고춘이 분노에 몸을 부르르 떨며 말했다. 명옥은 그의 말을 듣고 천천히 미소지으며, 독고춘의 손을 잡았다. “원귀를 없애는 길은 셋이다. 해원(解寃) , 진혼(鎭魂), 그리고...멸혼(滅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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