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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의 끝은 무엇일까?

후회의 끝은 무엇일까?

사랑하는 여자가 30분 동안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는 이유로 남편은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나를 캐리어에 쑤셔 넣어 자물쇠로 잠근 다음 죽게 놔두었다. “세라가 겪은 고통의 두 배로 갚아줄게!” 나는 몸을 웅크리고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며 잘못을 인정했지만 남편의 차가운 질책만 들려왔다. “제대로 벌을 받아야 교훈을 얻고 정신을 차리지 않겠어?” 이내 나를 쑤셔 넣은 캐리어를 옷장에 집어넣고 문을 잠갔다. 나는 절망감에 울부짖고 발버둥 쳤고, 캐리어에서 배어 나온 피가 금세 바닥을 적셨다. 5일 후, 마음이 약해진 그는 나를 풀어주기로 했다. “본때를 보여주기 위한 가벼운 처벌에 불과하니까 이번 한 번만 봐줄게.” 하지만 나는 이미 시체가 되어 썩어 문드러졌다는 사실은 꿈에 몰랐다.
Short Story · 현실 감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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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 대신 아이를 낳아주다

시누이 대신 아이를 낳아주다

시누이가 나를 대리모로 쓰기 위해 임신을 시키려고 갖은 거짓말을 다 했는데 사실이 알려진 뒤에도 남편과 시어머니는 오히려 시누이를 싸고돌며 발버둥 치는 나를 기절시켜 시누이 남편의 침대에 눕혀놓았다. 하지만 그렇게 10달이나 품고 세상에 나온 내 딸은 남자아이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미친 시댁 식구들에 의해 바닥에 내팽개쳐졌다. 그리고 내 몸에서 돈이 되는 모든 장기를 다 빼가서 또 시누이를 위해 대리모를 찾아주었다. 짐승 같은 인간들 손에서 드디어 벗어난 내가 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시누이가 도와달라고 무릎 꿇고 비는 그날로 돌아가 있었다.
Short Story · 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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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의 거절

또 한 번의 거절

어느덧 비밀 결혼 3년 차, 도아린은 늘 남편 배건후의 말을 고분고분 따랐고 독수공방에도 원망이라곤 하는 법이 없었다. 그런데 배건후의 첫사랑이 귀국한 당일, 먼저 이혼 합의서를 건네는 도아린. 하지만 되돌아오는 건 배건후의 코웃음뿐. “왜? 다른 남자 생겼어?” 도아린은 아무렇지 않게 대답한다. “네. 건후 씨는 날 아내로 인정하지 않아도 다른 남자는 내 남편이 되길 원하더라고요.” 많은 남자의 대시를 받는 도아린을 보고서야 배건후는 뼈저리게 깨닫는다. 도아린은 오래전부터 그의 마음속에 깊게 박힌 아름다운 장미라는 것을.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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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키운 악마

악마가 키운 악마

유치원에 불이 났다. 그리고 그 안에 네 살 된 나의 딸이 있었다. 이성을 잃은 나는 미친 듯이 소방관인 나의 남편을 불러 말했다. “우리 하영이가 2층 사랑반에 있어!” 그러나 남편은 짜증을 냈다. “지금 내가 수민이 딸 구해주는 걸 막으려고 그딴 거짓말까지 하는 거야? 사람이 악랄해도 정도가 있지. 어떻게 그런 거짓말을 할 수 있어?” “수민이는 원래부터 몸이 안 좋은 사람이야. 난 수민이가 딸 잃는 거 원치 않아. 딸을 잃는 순간 따라서 죽으려고 할 테니까!” 그날 밤, 나의 남편은 첫사랑 정수민의 딸을 안고 불구덩이에서 나오며 모든 이들의 영웅이 되었다. 나는 딸의 유골함을 안고 울다가 쓰러졌지만 나의 남편은 여전히 정수민의 곁에 있어 주었다. “이찬형, 내가 너 평생 후회하게 할 거야!”
Short Story · 현실 감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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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의 대가, 그녀의 반격

배신의 대가, 그녀의 반격

산후조리 3일 차 되던 날, 급한 출장이 잡혔다면서 남편은 나와 아이를 홀로 두고 집을 떠났었다. 홀로 아이를 돌보면서 난 건강상의 문제로 3일 뒤에 병원으로 갔었다. 병원에 이르자마자 난 남편의 애인이 SNS에 올린 가족사진을 보게 되었다. 사진만큼이나 나의 가슴을 찌르는 문구도 함께 게시되어 있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 순간, 나의 입가에서 차가운 웃음이 새어 나왔었다. 남편의 환한 웃음이 그토록 아이러니하고 아플 수가 없었으니 말이다. 난 바로 게시물에 댓글을 달았다. [?] 이윽고 질책하는 남편의 목소리가 전화기 너머 바로 들려왔다. [영아 홀로 아이 키우느라 얼마나 힘든지 몰라서 그래? 난 그냥 같이 사진이나 좀 찍자고 하길래 찍은 것뿐이야. 이상한 생각 제발 좀 하지 마. 속 좁게 굴지도 말고.] 저녁쯤이 되자, 남편의 애인은 현금 다발과 더불어 다이아몬드 목걸이, 귀걸이, 반지로 된 세트 사진을 또다시 SNS에 올렸다. [가족 여행 중에 이런 이벤트가 있을 줄이야.] 남편은 자기 애인의 화를 풀어주고자 이러한 ‘이벤트’를 준비했을 것이다. 참 가슴이 쓰리게도 난 그 점을 너무 잘 알고 있다. 난 더 이상 꿀 먹은 벙어리로 살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 난 남편의 곁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Short Story · 현실 감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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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소꿉친구, 이번 생은 당신 뜻대로

남편의 소꿉친구, 이번 생은 당신 뜻대로

누군가 탄 독약에 아들이 쓰러졌다. 세상에서 이 아이를 구할 수 있는 사람은 멀리 천리 밖에 있는 신의곡의 노곡주뿐이다. 남편은 하루에 천 리를 달릴 수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나는 하녀를 보내 남편을 찾지 않고, 직접 마차를 몰아 천 리 밖 신의곡으로 향했다. 전생에 내가 무릎을 꿇고 돌아올 것을 간청하자, 남편은 아들을 데리고 신의곡으로 갔다. 그때 궁에서 소식이 전해졌다. 냉궁에 불이 나서 남편의 연인이 불길에 휩싸여 타 죽었다는 소식이었다. 남편은 집을 나간 지 반년이나 되었지만, 돌아왔을 때는 평소와 같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황제의 생일날, 남편은 군대를 이끌고 황궁을 피로 물들였다. 그리고 나를 붙잡아 온몸의 피부를 벗겨낸 뒤 불에 태웠다. “네가 그 자식을 구하려고 나를 집으로 불러들이지 않았다면, 나는 궁에 남았을 것이고 내 연인 유희도 불에 타 죽지 않았겠지. 너희 모두 유희를 죽인 살인자야. 황족 모두 유희와 함께 저승으로 보내주겠어!” 다시 눈을 뜨자, 나는 아들의 독이 발작하던 바로 그날로 돌아와 있었다. 이번 생에는 남편의 소원대로 연인 곁에 남아 있게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남편은 눈물을 흘리며 내게 용서를 빌었다.
Short Story · 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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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 된 학폭 가해자

연예인이 된 학폭 가해자

내 남편은 밥상 앞에 앉기만 하면 입을 다물지 못하는 사람이다. 내가 학교 다닐 때 겪었던 끔찍한 일들은 그와 친구들의 ‘안줏거리’가 되었다. “예전에 화장실에서 옷 다 벗겨지고, 사람들이 개처럼 길바닥에 기어가게 만들었는데도 한마디도 못했지. 내가 아니었으면...” 결국 나는 참을 수 없어서 이혼하자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전혀 개의치 않는 표정으로 말했다. “농담 좀 한 거 가지고 뭘 그렇게 예민하게 굴어? 어차피 오래된 일인데, 그냥 웃자고 하는 말이잖아.” 웃자고 하는 말? 나만 과거를 가지고 있는 건 아니다. 네 친구도 너와 마찬가지로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Short Story · 현실 감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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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돌이킬 수 없는

결혼 7년 차, 강시연은 남편 진수혁에게 아직도 잊지 못한 첫사랑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열렬했던 과거 때문에 모두가 둘이 결국 다시 만날 거라며 떠들었고 심지어 아들까지도 그 여자를 더 좋아했다. “이모 대신 엄마가 아팠으면 좋겠어요.” 다시 한번 남편과 아들이 그 여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본 후 강시연은 결국 마음을 접었다. 소란 한번 피우지 않고 이혼 합의서와 연을 끊겠다는 글만 남겨둔 채 홀로 용성행 티켓을 사서 떠났다. 냉정한 아들과 무심한 남편, 그들의 바람대로 그 여자에게 모두 내어주었다. 그러나 1년 후, 최면과 심리 상담으로 업계에서 유명해진 그녀에게 어른과 아이 환자가 찾아왔다. 눈물을 흘리는 남자가 그녀의 손목을 힘껏 잡으며 말했다. “시연아, 우리를 떠나지 마.” 그 옆의 작은 아이도 그녀의 옷자락을 잡고 낮은 목소리로 애원했다. “엄마, 집에 돌아가요. 난 엄마만 있으면 돼요.”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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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전남편이 변했다

이혼하고 전남편이 변했다

그와 이혼한 당일 날, 그들의 이혼 서류가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인기 검색어를 장식했다.작성자는 빨간 펜으로 이혼 사유를 표기했는데 그 내용은 정말 충격적이었다.남편에게 이혼 전에 고지하지 않은 장애가 있어 부부로서의 기본적인 의무를 충당할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그날 밤, 그 사람이 찾아왔다.남자가 싸늘한 목소리로 그녀에게 말했다."나한테 문제가 없다는 걸 증명 해주러 왔어."이혼 후, 신연지는 재경그룹의 말단 사원에서 골동품 복원 업계의 에이스가 되었다.하지만 골치 아픈 점이 있다면 이혼 전에는 그녀를 거들떠 보지도 않던 전남편이 수시로 찾아온다는 것이었다.어느 날 파티에 참석한 신연지는 이런 질문을 받았다."연지 씨에게 박 대표님은 어떤 사람인가요?""짜증나고, 귀찮고 관심 줄 땐 무시하다가 관심을 끊으니까 그제야 매달리는 비굴한 인간이요."그 대화를 뒤에서 듣고 있던 박태준이 다가와서 그녀를 품에 안으며 말했다."그렇게 비굴하게 매달렸는데도 당신은 어째 관심 한 번 안 주더라."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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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nte
신은지와 박태준의 평탄한 러브스토리 전개는 소설의 긴장감이 떨어지니까 이상에게 비틀어 요트에 타게하여 사고로 박태준 실종 ... 기미욱등장...기억상실..육정현...신분바꿔서 등장.. 이상한 약물 강제투약...뭐 이런 설정 다 중국 소설이니 한국인 정서로는 설득력이 떨어지고 재미를 반감시키고 .새로운 여자 등장...돈에 환장한 여자 위장 전술 놀아나는 남주..눈치없는 여주... 이 소설이 1500회 넘도록 이모양이겠죠? 완결될때까지
Annie
거의 대부분의 소설이 똑같은 내용으로 흘러가서 너무 식상한데 (남주가 여주를 전혀 믿지 않고 오해하고…. 거기에 서브여주가 교활하고 악독한 짓만 벌이는가 하면, 남주의 바람으로 이혼 상황에 놓이고, 여주는 남주 몰래 임신하고 아이 낳으려고 도망쳤다 아이가 아파서 아빠의 골수가 필요해서 다시 찾아가는 스토리) 이 소설만 소재가 참신한것 같아요. 박태준이 신은지를 너무 사랑해서 뭐든 도와주려고 하는것도 믿음직 스럽고, 자기 좋아하는 여자들에게 선도 제대로 긋고… 작가님이 유머감각이 뛰어나신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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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물든 과자

피로 물든 과자

남편은 첫사랑과 딸을 데리고 초원에 놀러 갔다가 도중에 딸을 버리고 첫사랑과 단둘이 떠났다. 딸이 차 안에서 늑대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동안 나는 남편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 도착했을 때 차 안은 텅 비어 있었고 과자만 피가 묻은 채 남아 있었다. 남편의 전화가 왔을 때 나는 큰 충격을 받았다. [명절날 왜 분위기를 망쳐.] 허, 명절? 그래, 피로 물든 과자를 선물해 줄게.
Short Story · 현실 감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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