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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녀 로맨스 단편 소설 & 소설

흥미진진한 줄거리와 몰입감 있는 스토리텔링이 담긴 매력적인 능력녀 로맨스 단편 소설 컬렉션을 발견해 보세요. 한 시간짜리 단편 소설과 빠르게 몰입할 수 있는 읽을거리를 찾는 독자에게 완벽합니다.
서브 여주가 왜 참아야 해? - 로맨스 소설 & 이야기
연초은비
신혼 1주년 기념일이었다. 남편 송진한이 한 여성을 데리고 집으로 들어왔다. 그녀는 임신 6개월 차였고, 자신을 송진한의 사촌 백수경이라고 소개하며, 내가 좀 더 신경 써 주기를 바랐다. 나는 순간적으로 당황했지만, 별 의심 없이 고개를 끄덕이려 했다. 그러나 그 순간, 공중에는 수많은 글들이 끊임없이 떠올라 반짝이고 있었다. [백수경은 내 여동생일 뿐이야. 여동생이 보라색이 우아하다고 했어.] [서브 여주 불쌍하네! 낮에는 혜인의 시중을 들고, 밤에는 진한과 동침해야 한다니!] [하지만 이건 자업자득이야! 애초에 서브 여주가 남녀 주인공을 떼어놓지 않았으면, 둘이 축구팀을 만들 정도로 애를 낳았을 거라고!] 나는 헛웃음을 삼켰다. ‘잠깐, 내가 서브 여주라고? 그리고 내가 언제 진한과 수경 씨를 떼어놓았다는 거지? 이 두 사람이 명백히 불륜 관계인데, 그게 어떻게 내 잘못이란 거야?’ 그때, 송진한이 백수경의 짐을 들고 자연스럽게 집 안으로 들어왔다. “수경이는 튀긴 음식이나 너무 짜거나 매운 걸 안 좋아해. 그러니까 네가 요리할 때 신경 써 줘.” 그는 마치 당연한 듯 말했다. “아, 그리고 임산부는 단 걸 좋아하잖아. 지금 당장 교외에 있는 그 가게에서 체리 케이크 좀 사 와.”
눈 먼 사이 바람 난 남편, CEO와 결혼하다 - 로맨스 소설 & 이야기
별다
결혼을 앞두고 이도현을 구하느라 눈이 멀었던 내 두 눈이 갑자기 정상으로 돌아왔다. 나는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었지만, 뜻밖에도 이도현과 내 사촌 여동생이 거실에서 다정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았다. “오빠, 아기는 지금 건강해요. 의사가 성관계해도 된다고 했어요. 우리 거실에서 해볼까요? 언니는 방에서 자고 있으니까, 우리가 거실에서 사랑을 나누는 게 얼마나 짜릿해요?” “닥쳐! 우리 와이프 놀리지 마!” 이도현은 그녀를 꾸짖으면서 키스했다. 나는 두 사람의 움직임이 점점 더 격렬해지고, 숨소리가 점점 더 가빠지는 것을 보면서, 왜 반년 전 두 사람이 동시에 운동을 사랑하게 되었는지 깨달았다. 나는 입을 가린 채 방으로 돌아가 방문을 닫았다. 이도현에게 시력이 회복되었다고 말할 생각은 없었다. 핸드폰을 꺼내서 우리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엄마, 이도현과 결혼하지 않고 민씨 가문의 그 식물인간과 결혼할 거예요.” “이도현, 이 쓰레기 같은 남자는 필요 없어요.”
차가운 이별 - 로맨스 소설 & 이야기
하얀 뭉치
임하늘의 생일날, 서로에게 전부였던 엄마가 세상을 떠났다. 남편 부주성은 생일을 챙기지 않았고, 장모님의 장례에도 오지 않았다. 왜냐하면, 부주성은 첫사랑을 데리러 공항에 가 있었다.
‘무음’의 사랑 - 로맨스 소설 & 이야기
불가지
부호인과 사랑한 지 8년이 되던 해, 임연서는 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하던 날, 임연서는 복도에서 우연히 부호인과 누나의 대화를 듣게 되었다. “호인아, 미쳤어? 진짜 연서 몰래 골수를 빼서 채림이한테 줬다고?” “연서 몸도 약한 거 뻔히 알면서, 위장병 때문에 입원한 거라고 속여서 그런 위험을 감수하게 했어?” 기채림은 부호인이 오랫동안 마음에 품어 온 어린 시절 친구였다. 임연서는 울고불고 매달리지 않았다. 다만 해외에 있는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유씨 집안과의 혼인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늦은 후회의 대가 - 로맨스 소설 & 이야기
이리
세계 최상위 재벌 서해진은 일에 미쳐 있는 걸로 아주 유명한 워커홀릭이다. 강새롬은 서해진과 결혼한 지난 5년 동안, 일 때문에 수없이 버림받았다. 첫 번째는 그녀의 생일날이었다. 정성껏 레스토랑을 골라 예약했지만 서해진은 인수합병 건 때문에 급히 해외로 떠나버렸다. 강새롬이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기다리든 말든 신경 쓰지 않았다. 두 번째는 그녀의 교통사고 날이었다. 강새롬이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는 상황이라 보호자의 서명이 필요한 상황, 간신히 정신을 부여잡고 서해진에게 메시지를 보냈지만 돌아온 것은 차가운 한마디 답변이었다. “나 지금 미팅 중이야. 중요한 일이니까 네가 알아서 처리해.” 세 번째는 그녀의 아버지가 위독했을 때였다. 나이 든 어르신이 마지막 한 가닥의 숨을 붙잡고 사위를 보고 싶어 했지만 서해진은 조원짜리 프로젝트 계약 건 때문에 끝내 병원에 도착하지 못했다. 점점 차가워지는 아빠의 손을 붙잡고 있던 강새롬은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끊긴 신호 연결음에 마음이 완전히 식어버렸다. 한 번, 두 번, 세 번... 강새롬은 마침내 깨달았다. 서해진의 마음속에는 그 어떤 일도, 그 누구도 비즈니스보다 우선시할 수 없다는 것을...
남극보다 차가운 결혼 - 로맨스 소설 & 이야기
작은춤결
결혼 3주년이던 날. 나는 주서언이 가장 좋아하던 레스토랑에서 자그마치 5시간을 기다렸다. 하지만 주서언은 또 연락이 끊겼다. 끝내 주서언의 소식을 확인한 곳은 임지영의 SNS였다. 주서언은 임지영과 남극에 있었다. [기분 안 좋다는 말 한마디에... 세상 약속 다 미루고 나 달래러 와 주는 남사친.] [펭귄보다 죽마고우가 더 힐링이네.] 사진 속 배경은 온통 얼어붙은 세상이었다. 그 차가운 풍경 속에서 주서언은 임지영의 어깨를 감싸안고 있었다. 주서언의 눈에는 내가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다정함과 뜨거움이 담겨 있었다. 그제야 문득, 내가 지쳤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는 아프게 따져 묻고 싶지 않았다. 미친 사람처럼 울며 매달리고 싶지도 않았다. 나는 조용히 ‘좋아요’를 누른 뒤, 주서언에게 짧은 메시지를 보냈다. [이혼해.] 한참 뒤, 주서언에게서 음성 메시지가 도착했다. 장난기 섞인 목소리였다. [그래. 돌아가서 서류에 도장 찍자.] [나중에 누가 울면서 가지 말라고 매달리는지 한번 보자.] 더 많이 사랑받고 있다고 믿는 사람은 늘 제멋대로였다. 주서언은 내 이혼 선언을 믿지 않았다. 그런데 주서언... 누구 없이는 못 사는 사람 같은 건 없다. 그저 아직 사랑하고 있었을 뿐이다. 하지만 이제부터 나는 주서언이라는 남자를 사랑하지 않기로 했다.
내가 떠난 뒤에야 후회하는 CEO 남편 - 로맨스 소설 & 이야기
알리사 제이
“이경은 님. 정말로 20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내고, 아이들의 양육권까지 포기하시겠습니까?” “네. 서류 진행해주세요. 이제 정말 끝이에요.” 나는 대리인과 통화하며 담담하게 대답한 뒤, 주방의 화강암 아일랜드에 눌어붙은 끈질긴 기름때를 힘주어 문질렀다. 20년 동안 나는 이 가족을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쳤다. 집안 살림을 책임졌고, 아이들의 교육을 도맡았으며, 남편이 사회에서 성공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불평 한마디 없이 곁을 지켜왔다. 하지만 남편 우진은 인터뷰 자리에 자신의 젊은 의붓여동생 지아를 데리고 나가서는 이렇게 말했다.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던 건 전부 제 여동생 덕분입니다.” 심지어 내 친자식들조차 나를 업신여겼다. 그들은 나를 평범하고 세련되지 못한 전업주부라며 비웃었고, 마치 자신이 이 집의 진짜 안주인이라도 되는 것처럼 행동하는 ‘지아 고모’의 편에 서 있었다. 나는 이혼 서류에 서명한 뒤, 단 한 번도 뒤돌아보지 않고 그들을 떠났다. 그토록 바라던 ‘완벽한 가족’을 이루고 싶다면, 이제는 마음껏 그렇게 살면 될 일이었다. 하지만 내가 떠난 순간, 그 가족은 비로소 자신들이 무엇을 잃었는지 깨닫기 시작했고, 곧 걷잡을 수 없는 공황 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여섯 번의 기다림 끝에 - 로맨스 소설 & 이야기
사이다 독설
“임초이 씨, 여섯 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겨우 찾아온 아이예요. 정말 포기하시겠어요? 남편분도 임신중절수술에 동의하셨고요?” “확실해요. 그 사람도 동의할 거예요.” 밤을 꼬박 새운 임초이의 목소리는 잠겨서 몹시 거칠었다. 하지만 의식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선명했다. “그럼 수술은 일주일 뒤로 잡아 드릴게요.” 일주일 뒤, 하필이면 임초이와 심예훈의 결혼기념일이었다. ‘그래. 시작했던 날에 끝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떠날 비행기표까지 예매한 뒤, 임초이는 천천히 제 아랫배를 쓸어내렸다. 아직 제대로 된 형체조차 갖추지 못한 작은 생명이... 그 안에서 조용히 자라고 있었다. 지난 5년 동안, 임초이는 이 아이 하나만을 바라며 버텨 왔다. 여섯 번의 시험관 시술도, 끝없이 반복되는 기다림과 절망도 모두 이 순간을 위해 견뎠다. 그토록 간절히 바라던 소원이 마침내 이루어진 날. 자기 손이 그 아이를 놓게 될 줄은... 꿈에도 알지 못했다.
상속녀는 이 사랑을 관두다 - 로맨스 소설 & 이야기
등산팀
“엄마, 아빠. 결정했어요. 돌아가서 가업을 이을게요.” 딸이 드디어 고집을 꺾자 수화기 너머의 송지창과 최윤경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다 문득 신분을 숨기고 만난다는 딸의 남자친구가 떠올라 조심스레 물었다. “남자친구도 같이 오는 거야? 네 정체를 아직 말 안 했지?” “같이 안 가요. 헤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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