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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 대여점의 채권자

만물 대여점의 채권자

스토리 견적 나왔다. 악덕 시장이 시간을 독점해서 사람들을 통제하고 있고, 이 소녀는 그걸 훔쳐서 달아난 혁명군이다. 그리고 나는? 그 시장을 털어서 이 도시를 먹으면 된다. "이름이 뭐니?" "…앨리스(A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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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의 끝, 배신한 대가

불륜의 끝, 배신한 대가

“선생님, 저희 끝났어요!” 선생님이 다가와 고개를 끄덕이며 결과를 발표하려는 순간 맨 앞줄에서 남자아이가 재빠르게 뛰어왔다. 다름 아닌 송준우였다. 녀석은 우리가 쌓은 블록을 무너뜨리더니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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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빛미르

붉빛미르

“보부상이라.” “조선 팔도를 돌면서 장사하는 사람들이야. 호랑이나 도적떼를 헤쳐가려면 당연히 칼 한 자루 쯤은 제대로 다룰 줄 아는 작자들이고. 정말로 상대의 목숨을 끊는 암기(暗技)에 능한 이들이란 말일세.” 이포교가 콧김을 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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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시터

위험한 시터

모든 비밀이 내 신고로 인해 밝혀졌다. 도현은 실직 후에 불법 도박에 빠져들었고, 도박으로 돈을 벌어 인생을 역전할 수 있을 거라 망상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은 그야말로 한낮의 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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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과 악연

우연과 악연

스님은 통역사를 보며 몇 마디 했다. “이 반지는 꾸만통, 그러니까 태국의 민간 신앙에서 모시는 신 중 어린아이의 모습을 한 신을 꾸만통이라고 합니다. 이건 그 꾸만통을 제물로 바쳐 만든 반지입니다. 지해일 씨 손에 있는 건 분신이고 본체는 따로 있을 거라고 합니다. 분신이 지해일 씨와 매일 밤낮을 함께 하고 있으면 본체를 가지고 있는 누군가는 지해일 씨가 머릿속에 생각하는 모든 것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꾸만통의 주인은 모든 걸 전달받게 되는 거죠. 시간이 오래 지 나면 지해일 씨는 자아를 점차 잃게 되고 생각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꾸만통의 마리오네트가 될 겁니다. 그때가 되면 지해일 씨 목숨도 위험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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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바뀐 운명

뒤바뀐 운명

명문대생에게 만약 무슨 일이 생기면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것이 된다. 작은 이득을 위해 더 큰 손실을 보면 안 된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었다. 나는 요구르트를 뱉고 자를 빼내서 이정에게 휘둘렀다. “퉤! 왜 이렇게 시큼해? 나 먹고 시큼해서 죽으라는 거야? 내가 너 죽여버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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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유혹

달콤한 유혹

Gastin22: "와, 저년 근자감이 아니었네. 케인 상대로 저렇게 버틴다고?" Viyello9: "근데 마지막에 지면 말짱 도루묵 아님?" Arkan58: "아가리 싸물어라, 개트로랑. 드디어 우리 팀이 보상 먹나 싶으니까 초치고 있네." Viyello9: "님 나보다 먼저 광탈해놓고 뭔 개소리임? 님이 나대지 마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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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적인 소유의 설계자

위협적인 소유의 설계자

“영애, 지금 당신은 지나치게 인간 같군요.” “…저는 사람입니다, 전하. 숨을 쉬고, 고통을 느끼는...!” “그 고통마저 질서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러 온 것이 아니었습니까.” 제국의 논리적 괴물 르세인. 그에게 세상은 단 하나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정교한 계산식이었다. 그 식을 완성하기 위해 선택된 가장 아름다운 부품 엘라엔. 르세인은 그녀의 인생을 설계하고 자신의 곁에 박제된 황후로 두기 위해 잔혹한 덫을 놓았다. 사랑이라는 가냘픈 단어 대신 지독한 소유라는 족쇄를 채운 채. 하지만 엘라엔은 그 족쇄를 스스로 왕관으로 바꾸어 쓰고 누구보다 화려한 파멸을 설계했다. 누구도 넘볼 수 없고, 누구도 나갈 수 없는 두 사람만의 위협적인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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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그림자

잿빛 그림자

그리고 ‘사랑하는 여보’라는 계정을 열어 꼼꼼히 살펴보았다. 상대도 부계정을 쓰는 것 같았다. 프로필 사진은 까맣게 되어 있었고 이름은 GQ, 카카오스토리에는 재민의 사진 외에 다른 유용한 정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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