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사랑의 아이
대기업 반열에 오른 현성화학은 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영 어패럴을 인수했다.
집안의 가업보다는 모델일을 사랑했던 현민호.
하지만 이마의 굵은 흉터와 함께 그가 이루었던 성공을 뒤로 한채 꿈을 포기해야 했다.
첫사랑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한 아들을 위해 대영어패럴을 인수해 관심있는 패션 분야를 맡겼다.
키 188cm의 타고난 아름다움, 재계가 주목하는 후계자, 모두가 부러워하는 남자였지만 그의 내면은 첫사랑이 남긴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마의 흉터를 볼 때 마다 배신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시간이 지나 모든 것이 끝났다고 믿었던 무더운 여름날,
미치도록 보고 싶었던, 그러나 가장 만나고 싶지 않았던 그녀가 나타났다.
첫사랑은 과연 끝난 사랑일까.
아직은 그 불씨가 타오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