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군의 형님
“마침 사도남의 병권을 어찌 거둘지 골머리를 앓던 참인데, 제 발로 걸어 들어와 주는구나. 짐의 명을 전하라. 사도남이 수비하던 자리를 벗어나 반역을 꾀하려 하니, 속히 군대를 보내 진압하라! 관군들 중, 사도남의 목을 베는 자에게는 큰 상을 내릴 것이다!”
“명을 받들겠습니다!”
유월의 즉위 대전까지는 아직 한 달이 남아 있었다.
신왕은 사도남보다도 행방이 묘연한 고준형이 더 마음에 걸렸다.
그자는 교활한 데다 술수에 능하여
, 사도남보다 상대하기가 훨씬 까다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