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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독심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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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과 동반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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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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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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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한 사이다 Short Stories & Novels

Discover a collection of engaging 무정한 사이다 short stories with compelling plots and immersive storytelling. Perfect for readers seeking one-hour short stories and quick, immersive reads online.
잿빛 그림자 - undefined novels & stories
월계
결혼한 지 3년이 지났다. 나는 내가 완벽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했다. 아내는 다정하고 배려심이 많았고 아들은 똑똑하고 사랑스러웠다. 그날은 모처럼 일을 일찍 마치고 귀가할 수 있는 날이었다. 집에 들어서니 아내는 아기 침대 옆에서 피곤한 얼굴로 잠들어 있었다. 아내가 너무 안쓰러워서 침실로 안아가려고 다가가는 순간, 갑자기 아내의 휴대폰 화면이 켜졌다. [청하야, 우리 아들 자고 있어?]
박제된 아찔한 사랑 - undefined novels & stories
매실아아
우리 남편은 의대 박사였다. 사람이 바르기로 소문났고 타고나길 착한 사람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의 첫사랑이 차 사고를 내어 사람을 죽이고 말았다. 첫사랑의 죄를 덮어주기 위해 남편은 그동안 배운 의학 지식을 전부 이용해 시체를 표본으로 만들어 실험실에 놓아두었다. 시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남편은 시체의 뱃속에 채 자라지 못한 아이가 있는 걸 발견했다. 늘 차분하고 냉정하던 남편도 심장이 벌렁대기 시작했다. 남편은 그 시체가 바로 나라는 걸 발견하지 못했다. 그리고 채 자라나지 못한 아이의 아빠는 바로 나를 표본으로 박제한 남편이었다.
고구마 소설의 엔딩은 죽음뿐 - undefined novels & stories
시열
내 남편과 악녀는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나와 악녀가 동시에 납치됐을 때, 구급차를 타고 온 의사 남편은 악녀부터 구해줬다. 두 다리가 골절한 나는 바닷속에서 버둥거렸다. 숨이 넘어갈 직전, 나는 그에게 뱃속의 아이만이라도 살려달라고 했다. 그는 나를 힐끗 보더니 선심 써서 다른 구급차를 불러준다고 하며 말했다. “이게 이젠 살려고 존재하지도 않는 애를 지어내네. 역겨워. 네가 날 살려준 은혜는 이렇게 갚았어. 이따가 병원에서 이혼협의서에 사인 해.” 이 말을 들은 나는 떨리는 손으로 오른쪽 귀의 보청기를 벗었다.
가족들의 배신 - undefined novels & stories
일십
난 알몸으로 냉동고에 갇힌 지 40일째였다. 그리고 모자이크 없이 찍힌 사진들이 온라인에서 미친 듯이 퍼져 나갔다. 쏟아지는 온갖 루머 속에서 어머니는 그 사진을 무심히 공유하며 내 동생에게 다정하게 말했다. “연예계는 이렇게 더러운 곳이야. 넌 그냥 네 언니 유산이나 잘 물려받으면 돼.” “넌 언니랑 달라, 내 소중한 딸은 깨끗하게 살아야지.” 내가 그 더러운 곳에 발을 들인 이유가 어머니의 암 치료비를 벌기 위해서였다는 사실을 어머니는 이미 다 잊은 모양이었다.
끔찍한 신혼 일기 - undefined novels & stories
인경
나와 결혼한지 얼마 안 된 남편이 날 죽이려 한다. 지금 그는 칼을 들고 날 베란다로 몰아붙였고, 날카로운 무기로 내 가슴을 찌른 다음, 20층에서 날 밀어냈다. 그 순간, 그 남자의 눈가에서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안녕, 완벽한 내 연인이여.”
복수는 얼음처럼 차갑게 - undefined novels & stories
고슴도치
남편의 첫사랑이 차에 한 시간 동안 갇혀 있자 그녀를 구해준 뒤 정작 아내인 나를 나무 상자에 강제로 집어넣고 못을 박았다. “아리가 겪은 고통은 백배로 되돌려 줄 거야.” 내가 아무리 애원하고 변명하고 발버둥 치며 울고 불어도 그는 끝까지 자비를 베풀지 않았다. 이내 매정하기 그지없는 말투가 들려왔다. “안에서 반성하다가 잘못했다고 시인하면 다시 풀어줄 거야.” 비좁은 상자에 몸을 웅크리고 있는 나는 뼈가 이미 산산조각이 나고 선혈이 바닥을 적실 정도였다. 일주일 뒤, 첫사랑과 다시 지하실을 찾은 남편은 나를 풀어 주려고 했다. 하지만 나는 질식사로 죽은 쥐 오래되었고 싸늘한 주검이 되어 있었다.
짙은 안개 속에 잠겨 널 잊었다 - undefined novels & stories
은등
“고모, 저 생각해봤는데 민 씨 가문을 떠나서 고모랑 해외에서 함께 살려고요.” 전화기 너머에서 들려오는 원정숙의 목소리에는 기쁨과 안도감, 그리고 어딘가 간절한 부탁이 담겨 있었다. [그래, 단비야. 내가 비자 준비를 바로 시작할게. 한 달 정도는 걸릴 것 같으니 조금만 기다려줘. 그동안 친구들도 많이 만나. G국으로 이주하면 다시 만나기 어려울 테니 작별 인사는 꼭 제대로 해야 해.] [특히 삼촌 말이야. 삼촌은 너를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키워줬잖니. 그 은혜는 절대 잊으면 안 돼. 진심을 다해 감사의 인사를 전해야 해.] “네.” 원단비는 잠시 말을 멈추고 조용히 대답했다. 전화를 끊고 베란다로 향했던 그녀는 천천히 거실로 돌아왔다. 그러다 무심코 테이블 위에 놓인 사진 한 장에 시선이 멈췄다.
동생만 사랑했던 어머니, 뒤늦은 후회 - undefined novels & stories
달귤아
내가 출산을 앞둔 그날. 나는 진통을 참으며, 시녀가 어머니를 모셔오겠다며 나가려는 것을 막았다. “가지 마... 어머니 말고, 의사를 불러와...” 전생에, 내가 난산을 겪었을 때 서방님은 상경에 없었고, 어머니는 곁에서 나를 지키느라 동생의 생일을 놓쳤다. 그로 인해 동생은 화가 나서 집을 뛰쳐나갔고, 결국 도적들에게 잡혀 끔찍한 일을 당한 채 죽고 말았다. 어머니는 읍치에서 그 처참한 시신을 조용히 찾아와 매장을 준비하였고, 그 후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 손녀는 정말 예쁘게 생겼어요. 앞으로 커서 분명 엄청난 미인이 될 거예요.” 그러나 어머니는 결국 아이 돌잔치 날에, 밥에 독을 섞어 넣었다. 그리고 내가 죽은 서방님과 아이를 끌어안고 오열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복수에 성공한 듯한 눈빛을 보냈다. “아이 하나 낳는 게 뭐 대수라고 유난을 떠는 거야? 너만 아니었다면 우리 은지가 그렇게 죽지 않았을 거야. 그러니 네 놈들은 모두 죽어야 돼!” 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시녀가 어머니를 부르러 가지 못하도록 막았다. 이제 어머니는 마음껏 동생과 생일을 함께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잠시 안도의 숨을 내쉬려던 순간, 하반신에서 느껴지는 극심한 고통이 내 온몸을 찢어놓을 것 같았다. 그 와중에 산파가 갑자기 사람들더러 나를 붙잡으라고 하더니, 이미 머리를 내민 아이를 억지로 다시 집어넣으려 했다.
룸메이트와의 전쟁 - undefined novels & stories
연초은비
룸메이트가 기숙사에서 넘어졌는데, 우리에게 계산서를 보내 우리보고 배상하라고 했다. “너희들이 문 앞에 물을 쏟아서 내가 넘어진 건데, 너희들이 배상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니야?” “검사비, 병원비, 택시비, 수업 손실비, 위자료는 1인당 20만 원씩 주면 돼.” 나는 다른 두 룸메이트와 눈빛을 교환하고 나서 정중히 거절했다. 그랬더니 그 여자애가 소리를 지르며 협박했다. “우리 아빠가 누군지 알아? 너희들이 배상하지 않으면 졸업 못 하게 할 거야!”
내가 떠난 뒤에야 후회하는 CEO 남편 - undefined novels & stories
알리사 제이
“이경은 님. 정말로 20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내고, 아이들의 양육권까지 포기하시겠습니까?” “네. 서류 진행해주세요. 이제 정말 끝이에요.” 나는 대리인과 통화하며 담담하게 대답한 뒤, 주방의 화강암 아일랜드에 눌어붙은 끈질긴 기름때를 힘주어 문질렀다. 20년 동안 나는 이 가족을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쳤다. 집안 살림을 책임졌고, 아이들의 교육을 도맡았으며, 남편이 사회에서 성공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불평 한마디 없이 곁을 지켜왔다. 하지만 남편 우진은 인터뷰 자리에 자신의 젊은 의붓여동생 지아를 데리고 나가서는 이렇게 말했다.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던 건 전부 제 여동생 덕분입니다.” 심지어 내 친자식들조차 나를 업신여겼다. 그들은 나를 평범하고 세련되지 못한 전업주부라며 비웃었고, 마치 자신이 이 집의 진짜 안주인이라도 되는 것처럼 행동하는 ‘지아 고모’의 편에 서 있었다. 나는 이혼 서류에 서명한 뒤, 단 한 번도 뒤돌아보지 않고 그들을 떠났다. 그토록 바라던 ‘완벽한 가족’을 이루고 싶다면, 이제는 마음껏 그렇게 살면 될 일이었다. 하지만 내가 떠난 순간, 그 가족은 비로소 자신들이 무엇을 잃었는지 깨닫기 시작했고, 곧 걷잡을 수 없는 공황 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종말 - undefined novels & stories
딱그만큼
환생한 후, 나는 소꿉친구인 지강우에게 더 이상 집착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자기 생일 파티에 [개랑 윤주희는 출입 금지]라는 표지판을 세우는 바람에 나는 멀리 알로섬으로 떠났다. 집에서 내 냄새가 나서 역겹다고 하면, 그의 말대로 순순히 이사했다. 졸업 후에 나와 같은 도시의 공기를 마시고 싶지 않다는 한마디에 두말없이 타국으로 영영 가버렸다. 마지막으로, 내 존재가 자신의 첫사랑에게 오해를 사기 쉽다고 말했을 때 나는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사람을 만나 연애를 시작했다. 그렇게 전생과 정반대의 선택을 끊임없이 이어 나갔다. 과거, 소원대로 지강우와 결혼한 후 그의 첫사랑이 절벽에서 떨어져 자살했다. 지강우가 씌운 살인자라는 굴레와 모진 학대를 견디지 못한 나는 결국 감당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 스스로 차가운 바다에 몸을 던졌다. 그러니 이번 생에는 그저 평범하게, 잘 살고 싶을 뿐이다. 몇 년 후, 내가 새 남자친구의 손을 잡고 다정하게 걷고 있을 때였다. 지강우가 붉게 충혈된 눈으로 우리 앞을 가로막아 섰다. “윤주희, 장난은 여기까지. 지금이라도 나 따라오면 전부 다 없던 일로 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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