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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비밀

그녀의 비밀

나는 한 시골 마을의 아낙이었다. 하지만 견디기 힘든 중독에 걸리고 말았다. 잦은 발작이 가을 수확에도 큰 지장을 주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남편과 함께 막 부임한 젊은 마을 의사 선생님을 찾아가 치료를 받기로 했다. 그런데 그의 치료 방법은 나는 미치게 만들었다.
Short Story · 애로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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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당일 뚱뚱한 불륜녀가 20억짜리 웨딩드레스를 찢어버렸다

결혼식 당일 뚱뚱한 불륜녀가 20억짜리 웨딩드레스를 찢어버렸다

결혼식 리허설 중, 내 약혼자의 여직원이 갑자기 달려와 장식을 박살내 버렸다. “네가 뭔데, 이민오가 나랑 결혼한다고 약속했어!” 그녀는 내 억대의 웨딩드레스를 빼앗아갔지만 너무 뚱뚱해서 머리조차 넣을 수 없었다. 나는 비웃으며 말했다. “너 혹시 이 큰 사이즈 웨딩드레스도 못 입을 정도로 뚱뚱한 거야?” 양서희는 화가 나서 웨딩드레스를 억지로 입으려 했고, 그 과정에서 허리와 등 부분이 찢어져버렸다. 양서희는 만족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웨딩드레스를 찢어버린다 해도 상관없어. 이민오가 나를 사랑하니까, 새 웨딩드레스를 사줄 거야.” 결혼식이 시작되었을 때, 양서희는 큰 충격을 받았다. 걸어오는 신랑은 이민오가 아니라 이민오와 양서희의 사장이었다. 사실 나는 이 결혼식이 내 결혼식이라고 말한 적이 없었다.
Short Story · 가족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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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팔찌, 다시 돌아온 복수

금팔찌, 다시 돌아온 복수

딸과 조카의 백일잔치를 함께 열었는데, 시어머니가 그 자리에서 금팔찌 두 개를 꺼내셨다. “우리 사랑하는 손녀와 큰 외손자, 하나씩 선물 줄 거야. 소희야, 내가 편애한다고 말하면 안 돼, 알았지?” 시어머니는 기분 좋게 아이들에게 팔찌를 채워주셨다. 그러나 딸이 팔찌를 찬 지 30분도 되지 않아 울음을 그치지 않았고, 손목에는 붉은 반점이 가득했다. 나는 다급한 마음에 즉시 119에 전화를 걸었지만, 시어머니가 한사코 나를 붙잡고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라고 했다. 시어머니의 억지로 딸은 제때 응급 처치를 받지 못한 채 내 품에서 숨을 거뒀다. 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그날의 백일잔치 현장으로 돌아와 있었다. ‘이런 좋은 물건은 역시 당신의 사랑하는 외손자에게나 줘.’
Short Story · 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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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죽음

딸의 죽음

남편은 자신의 애인을 살리기 위해 딸한테 신장을 하나 기부하라고 설득했다. 수술 후, 그는 애인을 밤낮으로 간호하면서 딸에게는 관심조차 주지 않아 딸은 신부전으로 세상을 떠났다. 나는 내 딸의 생명을 앗아간 그들에게 대가를 치르게 하려 했다. 하지만 그들은 내 딸이 이미 세상을 떠났다는 걸 믿지 않았고, 폭력을 가하여 나를 쫓아냈다. 나는 딸의 유골을 안고 그녀의 성인식에 참석했다. 그때 남편은 애인과 함께 그동안 내가 준비한 성인식 현장을 망쳐 놓았고, 딸의 유골을 던지며 딸이 고발로 애인의 앞길에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 딸의 죽음을 받아들인 이후에도 남편은 여전히 애인을 감싸고 있었다. 나는 남편의 애인이 병원이 제공한 신장 기증자가 아닌 딸의 신장을 사용하려 했다는 증거를 그에게 보여주었다. 남편은 분노에 차서 애인과 싸움을 벌였고 그들도 받을 대가를 치르게 되었다. 그리고 딸의 사진을 갖고 그녀가 가고 싶어 했던 모든 곳을 찾아갔다.
Short Story · 가족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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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의 주인은 나

이 집의 주인은 나

3년간의 유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나는 동생의 여자친구가 온 가족을 데리고 내 집에서 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들은 나를 보자마자 바닥에 넘어뜨리며 모욕했다. “내 남자친구와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도 모자라, 감히 찾아와 내 집을 빼앗으려 해?” 나는 여자의 미친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며 물었다. “이 집, 방금 누구 집이라고 했어요?” “내 남자친구 집이니, 언젠간 내 집이 될 거야. 그게 너랑 무슨 상관이야?” 여자는 부모와 함께 내 목에 걸릴 골동품 옥패를 빼앗은 것도 모자라, 우리 집 대대로 내림받은 팔찌를 부숴버렸고... 그들은 내 두 팔과 다리를 잡고 나를 책상 위에 올려놓고, 굴욕적인 자세로 나를 묶은 뒤 네티즌들에게 보여주었다. 여자의 오빠는 한 손으로 내 종아리를 누르면서 다른 한 손을 내 옷 안에 넣었다.
Short Story · 가족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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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생명을 빼앗은 가족들

내 아이의 생명을 빼앗은 가족들

아들의 백일잔치 날, 평소에 짠순이로 소문난 시누이가 웬일로 명품 젖병을 선물했다. 하지만 나는 두말하지 않고 젖병을 XYY 증후군에 걸린 옆집 아이에게 줬다. 전생에서 기뻐하며 젖병을 받은 나는 항상 그 젖병으로 아들에게 분유를 먹였다. 그러다 한 달 뒤의 어느 날 한밤중에,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킨 아들은 내 품에서 그대로 싸늘하게 식어갔다. 놀라운 사실은 내 아들이 죽은 다음 날, 허약한 몸으로 태어나서 줄곧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지냈던 시누이의 아이가 멀쩡한 모습으로 퇴원했다는 것이다. 아이를 잃은 뒤 멘탈이 무너진 나는 날마다 눈물로 지새웠다. 남편은 내가 불길한 운명을 타고 난 여자라고 몰아붙이면서 이혼을 요구했고, 나를 맨몸으로 쫓아내려고 했다. 내가 거부하자 남편은 시누이와 함께 나를 무참하게 폭행했고, 급기야 그들에게 맞아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 죽은 뒤에야 시누이가 남편의 친동생이 아니고, 시어머니가 민며느리로 삼기 위해 집에 들이면서 겉으로는 여동생이라고 속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들이 한통속이 되어 나를 속이고 죽인 것이다. 내가 다시 눈을 떴을 때, 시누이가 내게 젖병을 주던 날로 돌아와 있었다.
Short Story · 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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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사랑, 돌이킬 수 없는 후회

뒤늦은 사랑, 돌이킬 수 없는 후회

내 부모님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자선가들이다. 그러나 나는 천 원 이상 쓸 때마다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야 했고, 그걸 얻기까지는 늘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다. 암 말기 판정을 받은 날, 나는 부모님에게 연락해 2만 원을 부탁했지만 부모님은 내 부탁을 듣더니 나를 3시간 넘게 혼내기 시작했다. [어린년이 아프긴 뭐가 아파? 돈이 필요하면 좀 더 좋은 이유를 찾아봐.] [2만 원이 가난한 시골 아이들에겐 얼마나 큰돈인 지 알기나 해? 어떻게 동생보다 더 철이 없는 건지.] 결국 나는 병든 몸을 이끌고, 한 시간 넘게 걸어서 나만의 지하실로 돌아갔다. 그런데 그때, 우연히 백화점의 대형 스크린에서 부모님이 동생을 위해 디즈니랜드를 전세 내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됐다. 그 순간, 내 마음속에서 참아왔던 눈물이 터져 나왔다. 내가 2만 원을 요구한 이유는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치료비가 고작 2만 원일 리가 없었다. 내가 그 돈을 원했던 이유는, 그저 새로운 옷 한 벌을 사고, 조금이라도 품위 있게 세상을 떠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Short Story · 가족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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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뒤에 남겨진 나, 아빠의 조각이 되다

죽음 뒤에 남겨진 나, 아빠의 조각이 되다

나는 누군가가 뿌린 유산을 맞고, 지하실에서 죽었다. 가족들은 나를 알아보지 못했고, 신고조차 하지 않았다. 엄마는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수술용 칼을 들어, 내 살과 뼈를 분리해 냈다. 아빠는 흥분한 표정으로 내 뼈대를 석고 속에 묻어 넣어 정교한 석고 조각상을 만들었다. 언니는 그 조각상을 가지고 수많은 상을 휩쓸며 모두가 칭송하는 천재 소녀가 되었다. 그런데, 조각상이 산산조각이 나면서 안에 숨겨져 있던 반쯤 잘린 손가락이 드러났다. 이에 그들은 혼란에 빠졌다.
Short Story · 가족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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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내연녀라고 하는 비서

나를 내연녀라고 하는 비서

엄마가 돌아가신 뒤, 나는 아빠와 의지하면서 살았다. 나는 몸이 안 좋아서 사람들이 계속 병신이라고 욕했다. 아빠는 내 침대 옆에서 약속했다. “아빠가 네 병 꼭 치료해 줄게, 네가 다시 이런 고통 안 받게 할게!” 후에 아빠가 유명한 사장이 되었고 개인 별장을 사서 내 병 치료에 전념했다. 아빠의 비서는 내가 아빠의 내연녀인 줄 알고 경호원을 데리고 나를 에둘렀다. “너 같은 병신이 사장님을 꼬셨어? 내가 오늘 너 가만 안 둘 거야!” 그녀는 내 휠체어를 발로 차고 내 머리를 잡아당겼으며 칼로 내 얼굴을 긋고 내 손을 잘라버렸다. 내가 죽기 일보 직전에 아빠가 돌아왔고 그녀는 내 잘린 손을 들고 아빠에게로 다가갔다. “사장님, 이 손은 경쟁 회사에서 보낸 스파이의 손입니다. 제가 대신 해결했어요.”
Short Story · 가족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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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엄마의 오해와 복수의 끝

새엄마의 오해와 복수의 끝

새엄마가 우리 집에 들어오던 날, 나는 학교에서 아빠가 보낸 생활비를 받았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첫 만남부터 그녀는 전교생과 교사들 앞에서 내 머리카락을 거칠게 잡아당기며 폭력을 휘둘렀다. “이 뻔뻔한 년아! 어린 나이에 벌써부터 누군가한테 매달리고 싶어? 그것도 유부남을 유혹해?!” 억울해도 변명조차 할 수 없었다. 주위 사람들의 시선은 모두 경멸과 혐오로 가득 차 있었고, 누구도 나를 도우려 하지 않았다. 결국 나는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맞았고, 새엄마는 그제야 내가 누구인지 알게 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전혀 개의치 않고 이렇게 말했다. “나는 네 아빠가 가장 사랑하는 여자야. 앞으로는 내가 네 엄마고, 엄마가 자식을 때리는 건 당연한 거야.” 그녀는 아빠가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 나의 친엄마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아빠는 단지 엄마가 돌아가신 뒤 내가 혼자 외로울까 봐 재혼이라는 이름으로 나를 돌봐줄 가정부를 들인 것뿐이었다.
Short Story · 가족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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