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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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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얀데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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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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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중심
퀸카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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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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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
가난학생
파일럿
중장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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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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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ot & Setting

48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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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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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된 사랑
학원물
운명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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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빙의물
강제적인 사랑
절친과 동반 이혼
원나잇
대신 결혼
절친과 동반 결혼
계약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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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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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막장
사이다 전개
죽고난 후 후회
환생
집착
애잔물
인생 역전
엽기적인
설렘물
병적인
짝사랑
치유
열혈물
성장
두뇌 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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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녀 사이다 Short Stories & Novels

Discover a collection of engaging 능력녀 사이다 short stories with compelling plots and immersive storytelling. Perfect for readers seeking one-hour short stories and quick, immersive reads online.
내 편이 돼주신 시어머니 - undefined novels & stories
굿띵즈
나는 시어머니와 단둘이 여행을 떠났다. 호텔에 짐을 풀고는 곧장 수영장으로 내려왔는데 불현듯 화려하게 치장한 여자가 코를 막으며 우리를 쏘아붙이는 것이었다. “여기가 어떤 곳인지 알고는 있어요? 어쩌다 이런 곳에 아무나 들이게 된 거죠? 혹시 몰래 들어와서 수영장 공짜로 이용하려는 거 아니에요? 이런 인간들이랑 같이 수영장 쓰려니 무슨 전염병이라도 옮을까 봐 걱정돼 죽겠네!” 그 여자의 말 한마디에 나와 시어머니는 순간 찬물을 끼얹은 듯 기분이 잡쳤다. 나는 이내 표정을 굳히고 차갑게 받아쳤다. “호텔 수영장은 누구나 이용하는 공공시설이에요. 투숙객이라면 누구든 올 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그렇게 불쾌하시면 집에 개인 수영장이라도 만드시든가요.” 여자는 내 말에 눈썹을 치켜올리며 분노에 찬 목소리로 외쳤다. “감히 나한테 이딴 식으로 말을 해? 너 내가 누군지 알아? 이 호텔 내 남편 거야! 여기서 제일 비싼 스위트룸은 내 전용이라고! 꺼져 얼른! 촌스러운 냄새 풍기면서 물 더럽히지 말고. 역겨워 죽겠어.” 나와 시어머니는 시선이 마주쳤고 서로의 눈빛에서 차갑게 얼어붙은 냉기를 느꼈다. 이 호텔은 박태준의 소유인데 그가 언제부터 딴 여자의 남편이 돼버린 걸까?
다시 깨어난 그녀가 흑화했다 - undefined novels & stories
죽이야
한 번 사랑에 눈이 멀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나, 결국 그 사랑에 배신당하고 만다. 나밖에 없다던 예비 남편 임동준은 내가 후원하던 가난한 여학생 문혜미에게 마음을 빼앗겨버린다. 그것도 모자라 아픈 문혜미에게 신장까지 기증하라고 하는 임동준. 문혜미를 살리려고 이미 심장이 뛰는 내 배 속의 아이까지 지우게 한다. 그 후 두 사람은 손을 잡고 나의 전 재산을 가져갔고 그 바람에 나는 거액의 빚을 떠안게 된다. 더는 버틸 수 없었던 어머니와 나는 결국 옥상에서 몸을 던진다. 죽기 전 눈앞에 보이던 피와 가슴을 파고들던 그 고통이 마음속 깊은 곳에 박혔다. 그런데 다시 눈을 떴을 때 뜻밖에도 문혜미를 후원하기 10분 전으로 돌아왔다.
내가 떠난 뒤에야 후회하는 CEO 남편 - undefined novels & stories
알리사 제이
“이경은 님. 정말로 20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내고, 아이들의 양육권까지 포기하시겠습니까?” “네. 서류 진행해주세요. 이제 정말 끝이에요.” 나는 대리인과 통화하며 담담하게 대답한 뒤, 주방의 화강암 아일랜드에 눌어붙은 끈질긴 기름때를 힘주어 문질렀다. 20년 동안 나는 이 가족을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쳤다. 집안 살림을 책임졌고, 아이들의 교육을 도맡았으며, 남편이 사회에서 성공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불평 한마디 없이 곁을 지켜왔다. 하지만 남편 우진은 인터뷰 자리에 자신의 젊은 의붓여동생 지아를 데리고 나가서는 이렇게 말했다.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던 건 전부 제 여동생 덕분입니다.” 심지어 내 친자식들조차 나를 업신여겼다. 그들은 나를 평범하고 세련되지 못한 전업주부라며 비웃었고, 마치 자신이 이 집의 진짜 안주인이라도 되는 것처럼 행동하는 ‘지아 고모’의 편에 서 있었다. 나는 이혼 서류에 서명한 뒤, 단 한 번도 뒤돌아보지 않고 그들을 떠났다. 그토록 바라던 ‘완벽한 가족’을 이루고 싶다면, 이제는 마음껏 그렇게 살면 될 일이었다. 하지만 내가 떠난 순간, 그 가족은 비로소 자신들이 무엇을 잃었는지 깨닫기 시작했고, 곧 걷잡을 수 없는 공황 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감히 마피아 상속녀를 건드려? - undefined novels & stories
리오라 Z
누군가 동네 커뮤니티 앱 넥스트도어에서 나를 태그했다. “이봐요, 펜트하우스 아가씨. 혼자 사는 사람이 옥상 정원은 대체 뭐 하러 그렇게 넓게 써요? 우리 남편이 파티를 열 예정이라 내일부터 그곳을 사용할 거예요.” “걱정 마세요. 관리비 명목으로 한 달에 200달러를 드릴게요. 아무것도 안 하고 돈 벌 수 있는 거니까 기뻐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나는 화면을 바라보았다. 황당한 농담인 줄 알았다. 나는 대부 리치의 후계자이자, 사우스사이드의 지배자가 되기 위해 길러진 사람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 삶을 붓 하나와 바꿨다. 이 아파트는 나만의 안식처이자 조용히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이었다. 그리고 그 옥상 정원은 단순히 건물에 딸린 편의시설이 아니었다. 그곳은 내 것이었다. 나는 이 집을 구입할 때 그 정원의 소유권을 위해 현금 50만 달러를 지불했다. 그리고 그곳을 햇살이 가득한 나만의 작업실로 꾸몄다. 그런데 이제 누군가가 고작 한 달에 200달러를 내고 그곳을 쓰겠다고 생각하는 건가? 나는 짧은 한 마디로 답했다. “꿈 깨시죠.” 그리고 다음 날, 건물 관리인과 경비원 두 명이 내 집 앞까지 찾아올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누군가 내가 ‘공동 자원을 부당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민원을 제기한 모양이었다. 그리고 이제 그들은 ‘이웃 간의 화목’을 위해 내게 열쇠를 내놓으라고 요구하고 있었다. 좋아. 그들이 정말 예의와 상식 따위는 내던져버리기로 한 거라면, 이제 진짜 권력이 어떤 것인지 똑똑히 깨닫게 해줄 차례였다.
환생: 인수 혼인식 그날로 - undefined novels & stories
교불치
인수 대전이 끝난 뒤, 양측은 반수인이 세상을 다스리기로 약속을 맺었다. 그리고 백 년마다 한 번씩 인간과 수인의 혼인이 이루어지며, 가장 먼저 반수인을 낳는 자가 차기 지배자가 된다. 전생의 나는 사랑꾼으로 이름난 늑대족 장남과 혼인하는 것을 선택했다. 그리고 누구보다 먼저 장남에게서 반수인 늑대를 낳았다. 우리의 아이는 차기 인수 연맹의 지배자가 되었고, 아버지인 장남은 자연스럽게 하늘을 찌를 듯한 권력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여우족의 아름다운 외모에 반해 그 가문에 시집간 여동생은 달랐다. 여우족 장남은 한곳에 마음을 두지 못하고 수많은 여인들 사이를 떠돌았고, 결국 병까지 얻게 되었다. 그 일로 여동생은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 되고 말았다. 시기심에 눈이 먼 여동생은 결국 불을 질러, 나와 어린 늑대를 산 채로 태워 죽였다. 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인간과 수인의 혼인이 결정되던 바로 그날로 돌아와 있었다. 그런데 동생이 나보다 먼저 늑대족 장남 박시경의 침상에 올랐다. 나는 단번에 알아차렸다. 여동생 역시 나처럼 다시 태어난 것이다. 하지만 동생이 알지 못하는 것이 있다. 박시경은 타고난 잔혹한 성정의 소유자이며, 폭력을 숭상하는 남자라는 것을. 박시경은 절대로 좋은 선택지가 아니다.
내 삶의 전성기는 60대부터 - undefined novels & stories
초여름의 하늘
결혼 40년 차 남편이 첫사랑과 욕조에서 무드를 잡다가 감전사를 당하게 되었다. 가족밖에 모르던 나는 하루아침에 과부가 되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결국 딸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할 수밖에 없었다. “예령아, 네 아빠랑 안정미가 감전되어서 목숨이 간당간당한데...” 하지만 들려오는 거라고는 지예령의 호통 소리뿐이었다. “엄마, 징그럽게 왜 그래요? 대체 원하는 게 뭐예요?” “아빠랑 정미 이모는 평생을 떳떳하게 살아온 분들인데 왜 헐뜯지 못해 안달이죠? 엄마 때문에 선우가 회사에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잖아요.” 내가 대답하기도 전에 딸은 전화를 끊었고, 다시 연락했을 때 이미 차단된 상태였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욕조에서 꼭 끌어안고 기절한 두 남녀를 바라보자 당최 어찌할 바를 몰랐다. 여보, 당신이 없으면 나는 어떡하라고? 지성 그룹 같은 대기업을 물려받으면 긴장한 마음에 잠도 못 이룰 것 같은데 말이야.
당신들이 모르는 한 가지 - undefined novels & stories
피치
새로 이사한 부촌에서 열린 파티에 처음 참석한 것을 이유로, 옆집에 사는 김미숙이 나를 고소했다. 법정에서 김미숙은 온몸에 멍과 상처를 입은 딸 강지아를 부둥켜안고 있었다. 그러고는 내 아들이 자신의 딸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재판이 한창 진행되던 중, 강지아가 옷깃을 살짝 내렸다. 목을 빙 둘러 선명한 붉은 자국이 드러났다. “그 남자가 제 바지를 억지로 벗기려고 했어요.” 강지아가 흐느끼며 말했다. “저한테 억지로 그런 짓을 하려고 했어요. 제가 죽기 살기로 저항하니까... 절 마구 때렸어요. 얼굴까지 이렇게 만들어놨어요!” 법원 밖에서는 시위대가 피켓을 들고 내 아들을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 철없는 부잣집 도련님, 인간 말종이라며 손가락질했다. 인터넷에는 나를 추모하는 합성 사진까지 퍼지며 순식간에 화제가 됐다. [아들을 제대로 키우지 못한 저런 엄마는 아들과 함께 죽어야 한다] 사람들의 비난이 쏟아지는 사이, 내가 운영하는 회사의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하지만 나는 법정에 앉아 미동도 하지 않았다. 얼음처럼 굳은 얼굴로 조용히 아들을 불러달라고 했다. “제 아들, 탄이를 데려오세요.” 잠시 후, 법정의 거대한 문이 열렸다. 그리고 탄이가 걸어 들어왔다. 그 순간, 법정 안의 모든 사람이 놀라서 얼어붙었다.
딸의 죽음에, 나는 황릉을 나섰다 - undefined novels & stories
서강월
딸 현주의 시신이 황릉으로 반입될 때, 현주는 눈도 감지 못한 채 온몸이 피범벅이었다. 시신을 모신 포졸들이 수군거렸다. "선 황후의 외동딸이라 한들 무슨 소용이오. 개만도 못한 죽음을 맞았는데." "태자 전하께서도 참 너무하시지. 현주 공주야말로 친누이인데, 아이를 낳다 죽어 가는데도 의관 하나 보내지 않으셨다니." "부마가 명월 아가씨를 사랑하게 된 마당에, 이젠 그분이야말로 태자 전하께서 마음에 담아 두고 애지중지하시는 누이가 되었으니." 그제야 나는 내가 죽은 척 황릉을 지키는 동안, 내 아들은 어디선가 의붓누이를 데려왔다는 것을 알았다. 그 의붓누이를 기쁘게 해 주려고, 태자는 그녀가 현주의 공주 대우를 빼앗도록 내버려두었을 뿐만 아니라, 부마가 임신한 현주를 기방에 데려가 길들이도록 방임했다. 부어오른 새하얀 현주의 시신을 바라보며 나는 갑자기 웃음이 났다. 내가 황릉에서 대주(大周)의 국운을 지탱하는 동안, 그들은 내 소중한 딸을 이렇게 함부로 다루었다. 그렇다면, 대주의 용맥(龍脈))은 끊어져도 좋다.
다섯 번째 인생,  공주가 반격했다 - undefined novels & stories
백이
나는 대주국에서 가장 나약한 공주다. 오랑캐들이 쳐들어왔을 때, 나는 필사적으로 귀족 아가씨들 뒤로 몸을 숨겼다. 황제의 맏딸이자 나의 언니인 이수란은 회귀한 후 나를 나약하고 무능하다며 비난했다.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이 일어나, 나 대신 장군인 목연우의 눈에 들었다. 하지만 이수란은 몰랐다. 전생에서 그녀가 죽고 얼마 지나지 않아 대주국은 남쪽 오랑캐와 전쟁을 벌였고, 나는 적국의 공주라는 이유로 목연우에게 목이 잘려 제물로 바쳐졌다는 사실을 말이다.
다시 돌아온 그날 밤의 다른 선택 - undefined novels & stories
해바라기향
신입직원 연수 과정에 참여 중인 인턴 한유진은 태풍이 몰아치던 밤, 부서 단톡방에 도움을 요청했다. 태풍으로 아파트가 침수되고 있는데 어디로도 갈 수 없다며, 내 남동생인 은혁이에게 근처 호텔까지 태워다줄 수 없겠냐는 것이었다. 전생의 나는 결국 그 부탁을 들어주며 은혁이를 한유진에게 보내고 말았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한유진은 찢어진 브래지어를 움켜쥔 채 나타나 눈물을 흘리며 내 남동생이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고발했다. 대학교 신입생이었던 은혁이는 아무리 억울함을 호소해도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고, 결국 학교에서 정학 처분까지 받았다. 우리 가족도 무너졌다. 가업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은 데다, 아버지는 뇌졸중으로 쓰러지셨고, 어머니 역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졌다. 반면 한유진은 쏟아지는 동정 여론을 등에 업고, 우리 가족에게서 13억 원의 합의금을 받아내며 회사에서 정규직 전환에도 성공했다. 심지어는 내게 돌아올 승진 자리까지 차지했다. 그리고 어느 날, 내 앞에 나타나 비웃듯 말했다. “서은영 씨, 지금의 내가 있는 건 전부 당신 덕분이에요. 그날 당신이 은혁 씨를 보내지만 않았어도, 내가 여기까지 올라올 수 없었겠죠.” 그렇게 모든 것을 잃은 뒤 눈을 떴을 때, 나는 다시 태풍이 몰아치던 그날 밤으로 돌아와 있었다. 그리고 부서 단톡방에는 전생과 똑같은 메시지가 올라와 있었다. ‘집이 침수되고 있어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어디로도 갈 수가 없어요.’ ‘은영 씨, 혹시 동생분이 근처 호텔까지만 태워다줄 수 있을까요?’ 나는 차 키를 집어 들고 나가려는 은혁의 손을 즉시 붙잡으며, 부서 단체 채팅방에 답장을 보냈다. “은혁이는 가지 않을 거예요. 주소를 보내세요. 제가 직접 긴급구조대와 시 재난대응팀에 연락하겠습니다.”
기억 추출기로 진실이 드러날 때 - undefined novels & stories
목화
친구 희진이는 성폭행을 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리고 그 범인을 아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자의 범죄를 직접 덮어주었다. 희진이 어머니는 내 발밑에 무릎을 꿇고 연신 머리를 조아렸지만, 나는 차갑게 외면하고 돌아섰다. 마을 사람들이 나를 양심도 없는 인간이라고 욕하며 집 대문을 부수자, 나는 망설임 없이 개를 풀어 사람들을 물게 했다. 그렇게 10년이 흘렀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 나는 죽음을 앞두고 있었다. 그때 수년간 모습을 감췄던 친구 손청아가 돌아왔다. 세계 최고 부자가 되어 돌아온 손청아는, 사형수에게만 사용되는 기억 심판대에 나를 가장 먼저 올려놓았다. “성폭행범을 감싸준 이 짐승 같은 년! 나랑 희진이가 정말 눈이 멀었지. 너 같은 걸 친구라고 믿다니!” “희진이 죽은 지 벌써 10년이야. 그런데 넌 범인을 10년이나 자유롭게 내버려뒀어!” “오늘 내가 개발한 기억 추출기로, 네가 숨겨준 범인이 대체 누구인지 똑똑히 밝혀내겠어!” ... 진짜 범인이 모든 사람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손청아는 그 자리에서 무너졌다. 충격에 휩싸인 손청아는 무릎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한 채 주저앉았다.
도우미가 내 아들이랑 잤다?! - undefined novels & stories
나무결
가사도우미는 내가 집에 없는 틈을 타, 온 가족을 데리고 내 별장에서 진수성찬을 만끽했다. 나한테 들통나자 바로 무릎을 꿇으며 두 번 다시 이러지 않겠다고 빌었다. 심지어 그 도우미의 전 사장님인 내 형수님도 대신 사정해 주었다. 결국 형수님의 체면을 봐서 월급 깎는 걸로 끝냈더니, 그런 일이 생길 줄 생각도 못 했다. 내가 출국한 이튿날, 집에서 졸업 파티 열고 있던 아들이 울면서 전화가 왔다. [엄마, 어떻게?] [나 주연 이모랑 잤어!]
값비싼 청춘의 영수증 - undefined novels & stories
도레미
결혼식 전날 밤, 약혼남의 여사친인 한소희가 내게 사진 몇 장을 보내왔다. 사진 속 그녀는 내가 맞춤 제작한 고가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윤현우의 품에 안겨 있었고 메시지는 지극히 도발적이었다. [언니 신랑이랑 드레스 좀 빌려 쓸게요. 현우가 그러는데, 내가 입은 게 언니보다 훨씬 예쁘다네요.] 뒤이어 그들의 웨딩 사진이 SNS를 도배하기 시작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입을 맞추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었고 사진 아래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 있었다. [친구 이상, 연인 미만. 우리가 10년만 일찍 태어났더라도 다른 이랑 엮일 일은 없었을 텐데.] 내가 사진들을 내밀며 윤현우에게 따져 묻자, 그는 시큰둥하게 휴대폰 게임을 두드리다가 이내 휴대폰을 팍 집어던지며 만사가 귀찮아 죽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냥 청춘을 기념할 겸 재미로 찍은 거라고 했잖아. 너 왜 이렇게 속 좁게 굴어? 소희는 이제 막 우울증 판정받고 힘들어하는 애야. 내가 그거 하나 위로해 준 게 그렇게 잘못이야?” 적반하장으로 당당하게 구는 그의 모습을 보며, 나는 그저 미소를 지었다. “그래. 두 사람 우정이 그토록 눈물겹다는데, 내가 굳이 훼방꾼이 될 필요는 없지.” 나는 그날 밤 당장 투자 철회 서류를 기안함과 동시에, 그의 어머니를 위해 섭외 중이던 국외 최고 의료팀과의 접촉을 전면 중단시켰다. “결혼은 취소야. 네 그 망해가는 회사 뒷수습을 내가 해줄 거란 착각은 접어두고 네 엄마 목숨 살려달라며 징징댈 생각도 마.”
나를 라이벌로 여기는 사촌언니 - undefined novels & stories
임은별
내 남자친구 김현수의 사촌 누나, 김서현이 이혼 후 시댁에 들어와 살게 되었다. 김서현은 임신 중이었고, 다섯 살짜리 아들 김소우도 함께였다. 김서현은 당연하다는 듯이 김현수를 자신의 든든한 지원군처럼 여겼고, 나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김서현은 내가 자기 사촌동생을 빼앗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가족 모임에서 김소우가 내게 음료를 쏟고는 소리쳤다. “내 아빠 뺏어가지 마!”
상속녀는 이 사랑을 관두다 - undefined novels & stories
등산팀
“엄마, 아빠. 결정했어요. 돌아가서 가업을 이을게요.” 딸이 드디어 고집을 꺾자 수화기 너머의 송지창과 최윤경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다 문득 신분을 숨기고 만난다는 딸의 남자친구가 떠올라 조심스레 물었다. “남자친구도 같이 오는 거야? 네 정체를 아직 말 안 했지?” “같이 안 가요. 헤어질 거예요.”
눈 먼 사이 바람 난 남편, CEO와 결혼하다 - undefined novels & stories
별다
결혼을 앞두고 이도현을 구하느라 눈이 멀었던 내 두 눈이 갑자기 정상으로 돌아왔다. 나는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었지만, 뜻밖에도 이도현과 내 사촌 여동생이 거실에서 다정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았다. “오빠, 아기는 지금 건강해요. 의사가 성관계해도 된다고 했어요. 우리 거실에서 해볼까요? 언니는 방에서 자고 있으니까, 우리가 거실에서 사랑을 나누는 게 얼마나 짜릿해요?” “닥쳐! 우리 와이프 놀리지 마!” 이도현은 그녀를 꾸짖으면서 키스했다. 나는 두 사람의 움직임이 점점 더 격렬해지고, 숨소리가 점점 더 가빠지는 것을 보면서, 왜 반년 전 두 사람이 동시에 운동을 사랑하게 되었는지 깨달았다. 나는 입을 가린 채 방으로 돌아가 방문을 닫았다. 이도현에게 시력이 회복되었다고 말할 생각은 없었다. 핸드폰을 꺼내서 우리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엄마, 이도현과 결혼하지 않고 민씨 가문의 그 식물인간과 결혼할 거예요.” “이도현, 이 쓰레기 같은 남자는 필요 없어요.”
멍청한 남편들 - undefined novels & stories
군닝
나와 내 동생은 같은 날 결혼식을 올렸다. 우리 남편들은 각각 소방관과 경찰관으로, 어린 시절부터 단짝 친구였다. 그 인연 덕분에 우리 자매는 같은 층에 집을 구해 이웃으로 지내게 되었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우리는 각각 남편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아무런 대답도 듣지 못했다. 결국 나는 아이를 사산했고, 동생의 아이도 끝내 살아남지 못했다. 그날 이후, 우리 둘 다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다.
결혼식 전날, 호텔에서 맞고 폭주했다 - undefined novels & stories
하초아
결혼식을 하루 앞둔 날, 호텔에서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고객님, 안녕하세요. 누군가 고객님의 결혼식 현장을 엉망으로 만들었습니다.” 무슨 소린지 이해도 안 된 채 서둘러 호텔로 달려갔다. 도착하자마자 보인 건 한 여자가 내 예비 신랑과 함께 찍은 결혼사진을 들고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었다. “이게 뻔뻔한 불륜녀 아니야? 우리 남편을 유혹하더니 그 돈으로 이렇게 호화로운 결혼식을 준비했다고?” 그 말에 순식간에 사람들 사이에 분노가 퍼졌다. 호텔 매니저조차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게요. 결혼식 준비 내내 신랑 얼굴 한 번 못 본 게 이상하다 했는데 원래 와이프가 따로 있었군요.” 결국 더 많은 구경꾼이 몰려들었고 분위기는 격앙되어 나를 마구잡이로 몰아세웠다. 그 과정에서 난 결국 아이를 잃고 말았다. 분노에 치를 떨며 난 웃음이 나왔다. 곧장 비서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내일 결혼식 취소하고 진상혁한테 회사에서 당장 꺼지라고 전해!” 내 돈으로 다른 여자를 챙기고도 이렇게까지 뻔뻔할 줄이야! 좋아. 내가 어떻게 너희를 박살 내는지 한번 두고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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