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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끝에서

사랑의 끝에서

결혼한 지 5년이 되었지만, 심택승이는 애인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 나에게 뱃속의 아이를 지우라고 강요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사회와 손을 잡고 내가 맡고 있던 부사장직에서 나를 내쫓으려 했다. 택승이는 강청아를 품에 안고 얼굴에 웃음을 띠고 말했다. “이연서, 네가 말 잘 듣지 않으니 앞으로는 청아가 네 자리를 대신할 거야.” 난 택승이의 손을 뿌리치고 청아를 세차게 끌어당겨 머리카락을 잡고 고개를 들게 했다. 청아가 몸부림치든 말든 신경 쓰지 않고 힘껏 잡아당기며 말했다. “자, 네가 도대체 누구의 여자인지 말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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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뒤, 복수가 시작된다

오해 뒤, 복수가 시작된다

나와 남편은 결혼 7년 만에 드디어 첫 아이를 가졌다. 그런데 남편은 내 배 속의 아이가 자기 아이가 아니라고 의심했다. 화가 난 나는 친자 확인 검사를 받기로 결심했다. 결과가 나오기 전에 남편이 친정집 문 앞에 나타났다. 손에 한 장의 사진을 들고 말이다. 내 속옷이 그의 친구 집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빌어먹을 년, 감히 날 배신해? 나더러 네 아이를 키우라고? 당장 죽어버려!” 남편은 아홉 개로 나뉜 채찍으로 나를 감싸고 있던 엄마 때려 기절시키고 나를 폭행해 유산을 시켰다. 그리고 나서야 친자 확인 결과를 알게 된 남편은 진실을 깨닫고 잃어버린 아이를 돌려달라며 무릎을 꿇고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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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된 사랑의 대가

거짓된 사랑의 대가

남편이 내 사진을 친구들한테 공유했더니, 남편의 여자친구가 나를 첩으로 오해했다. 그녀는 아기를 안고 친척과 친구들을 데리고 길 한복판에서 나를 막아 섰고, 나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주겠다고 소리쳤다. “뻔뻔한 년! 감히 내 남편을 유혹하다니! 이 더러운 첩년, 내가 너를 가만두지 않겠어!” 그들은 나를 때리고 발로 차고, 차를 부수고, 내 옷을 찢어 놓았다 그 바람에 온몸에 상처가 나고, 뇌진탕에 손뼈가 부러졌다. 결국 나는 경찰에 신고하고 끝까지 고소하기로 결심했다. 동시에 이혼 서류를 작성해 남편에게 내밀었다. “나 없었으면 넌 구걸이나 하고 있을 거야. 감히 날 속이고 다른 여자와 아이를 낳다니? 꺼져! 내 돈 한 푼도 못 가져갈 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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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끝자락에 피어난 사랑

이별 끝자락에 피어난 사랑

내가 송준기를 가장 사랑할 때, 그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되었다. 겨울은 추웠고, 나는 이불 속에서 몸을 웅크린 채 밤새 떨었다. 그러나 준기는 다른 여자를 품에 안고 그녀의 발을 따뜻하게 해주었다. 또한 나를 보고 오버한다며, 더는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준기는 몰랐다. 내가 곧 죽을 거라는 사실을. 이제 준기는 나를 다시 볼 수 없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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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을 쓴 남편

가면을 쓴 남편

5년 연애와 3년 결혼 생활. 송남지는 평생 윤해진과 함께할 거라 믿었다. 비행기 추락 사고 소식이 들려왔을 때 죽음조차 둘을 갈라놓지 못할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진실은 너무도 잔인했다. 윤해진은 죽은 게 아니라 이미 다른 여자의 남편이 되어 있었다. 송남지가 믿어온 사랑은 허무하게 무너져 내렸다. 송남지는 끝내 모든 감정을 내려놓고 스스로 이 어리석은 사랑의 막을 내렸다. 그리고 집안에서 정해준 결혼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서경 상류 사회의 중심, 하씨 가문의 장남 하정훈이 이혼녀를 아내로 맞았다는 소식은 곧 세간의 입방아에 올랐다. 송남지조차도 생각했다. 하정훈이 자신을 택한 건 단지 몸에 병이 있어 어쩔 수 없이 결혼을 치른 것이라고 말이다. 하씨 가문에서 원하는 걸 얻은 만큼 송남지는 아내로서 최소한의 체면은 지켜줘야 한다고 다짐했다. “당신 몸이 허락하지 않으면... 우리 아이 하나 입양하죠. 제가 당분간 몸을 숨기고 지내다가 세상에는 제 친자식이라고 하면 되잖아요.” 그 말에 하정훈은 송남지의 허리를 끌어안으며 낮게 웃었다. “그렇게 원하면 그냥 솔직히 말해. 자기가 원하는 걸 내가 못 들어줄 이유가 없잖아.” 주변 사람들은 잘나가는 재벌 도련님이 왜 굳이 아내에게 매달리며 자신을 낮추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듯 수군거렸다. 하지만 하정훈은 조금도 개의치 않았고 오히려 입꼬리를 비웃듯 올리며 말했다. “아내한테 매달려서 뭐가 나빠? 결국 내가 원하는 건 다 얻을 수 있는데.” 사람들은 하정훈을 조롱했지만 아무도 알지 못했다. 그토록 오랫동안 가슴속에 묻어온 짝사랑이 얼마나 쓰라린 기다림이었는지 그리고 그 끝에 마침내 손에 넣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길이었는지.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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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에서 주인공으로

대타에서 주인공으로

10년 동안 만나온 남자친구랑 드디어 부부로 되던 날이었다. 결혼식 당일, 남자친구의 첫사랑이 찾아와 나 대신 신부 자리에 앉겠다고 했었다. 나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의 결혼반지를 끼꼬서 그녀는 세상 아련한 모습으로 나의 남자를 넘봤었다. “이현 언니, 저 많이 아파요.” “언니는 앞으로 평생 오빠 곁에서 행복할 수 있잖아요.” “그러니 제발 결혼식만은 저한테 양보해주세요.” 그 소리를 들은 남자친구는 아이러니하게도 그녀의 편을 들었었다. “소이현, 욕심 좀 그만부려! 나랑 혼인신고도 하고 내 아이까지 품고 있잖아! 그 많은 걸 얻고서 결혼식 하나쯤은 양보할 수 있는 거 아니야? 그게 뭐가 그렇게 중요하다고.” 적나라한 하객들의 손가락짓까지 신부인 난 모두의 웃음거리가 되어버렸었다. 하지만 난 눈물 하나 흘리지 않고 덤덤하고 너그러운 모습을 보였었다. 아이를 지우겠다고 산부인과에 예약을 하고나서 난 남친의 첫사랑을 향해 웃으면서 말했다. “그래. 결혼식도 10년 동안 쓰다 남은 쓰레기도 너한테 다 줄게.”
Short Story ·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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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안개 속에 잠겨 널 잊었다

짙은 안개 속에 잠겨 널 잊었다

“고모, 저 생각해봤는데 민 씨 가문을 떠나서 고모랑 해외에서 함께 살려고요.” 전화기 너머에서 들려오는 원정숙의 목소리에는 기쁨과 안도감, 그리고 어딘가 간절한 부탁이 담겨 있었다. [그래, 단비야. 내가 비자 준비를 바로 시작할게. 한 달 정도는 걸릴 것 같으니 조금만 기다려줘. 그동안 친구들도 많이 만나. G국으로 이주하면 다시 만나기 어려울 테니 작별 인사는 꼭 제대로 해야 해.] [특히 삼촌 말이야. 삼촌은 너를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키워줬잖니. 그 은혜는 절대 잊으면 안 돼. 진심을 다해 감사의 인사를 전해야 해.] “네.” 원단비는 잠시 말을 멈추고 조용히 대답했다. 전화를 끊고 베란다로 향했던 그녀는 천천히 거실로 돌아왔다. 그러다 무심코 테이블 위에 놓인 사진 한 장에 시선이 멈췄다.
Short Story ·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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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매력, 의사의 손길

치명적인 매력, 의사의 손길

“으, 아파!!” 밝은 조명이 비추는 가운데 남자는 나보고 침대에 엎드리라고 하였다. 그는 등 뒤에서 천천히 내 허리를 눌렀다. 베스트 포인트를 찾으려는 것 같았다. 그러나 나는 너무 이상한 느낌을 받아 놀라서 그만하라고 소리쳤다. 그런데 그는 멈추지 않고 오히려 내 허리띠를 세게 잡아당겼다.
Short Story · 애로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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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여자를 사랑하지만, 나와 결혼하려는 남편

다른 여자를 사랑하지만, 나와 결혼하려는 남편

결혼식 날, 성재의 여동생이 갑자기 쓰러져, 성재는 나를 버리고 동생을 안고 병원으로 갔다. 엄마는 이 모습을 보고 심장병이 발작했지만, 옆에 있던 모든 사람이 신경 쓰지 않았고 도와주려 하지 않았다. 내가 엄마를 병원에 데리고 갔을 때, 이미 최적의 응급처치 시간을 놓친 상황이었다. 이때 성재한테서 전화가 왔다. “강소라, 어디 있어? 세연이 병세가 악화해서 네 골수가 필요해!” “육성재, 우리 헤어지자!” 나는 통화를 끊고 성재 곁에서 떠났다. 이번에는 다시 고개를 돌리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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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남편들

멍청한 남편들

나와 내 동생은 같은 날 결혼식을 올렸다. 우리 남편들은 각각 소방관과 경찰관으로, 어린 시절부터 단짝 친구였다. 그 인연 덕분에 우리 자매는 같은 층에 집을 구해 이웃으로 지내게 되었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우리는 각각 남편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아무런 대답도 듣지 못했다. 결국 나는 아이를 사산했고, 동생의 아이도 끝내 살아남지 못했다. 그날 이후, 우리 둘 다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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