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
남편 강도윤에게 버림받고 내연녀 앞에서 무릎까지 꿇었던 서단아. 사고로 과거를 잃은 그녀는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모른 채 지하실에 갇혀 죽음 같은 시간을 견딘다. 그러나 탈출한 순간부터 잠들어 있던 감각이 깨어나고, 국가의 비밀 호출이 시작된다. 대통령 구출, 왕실 인질 구조, 국제 정상회의 위기까지. 목숨을 건 작전마다 기억의 파편이 돌아온다. 전 세계가 찾던 전설의 요원, 코드네임 000. 세계 넘버원은 바로 그녀였다. 그녀를 지키려는 윤태성과 함께 작전에 뛰어들수록 사고의 진실도 드러난다. 사라진 동료들의 마지막 신호, 그녀를 지우려던 적의 그림자까지. 마침내 뒤늦게 진실을 안 남편이 무릎 꿇지만, 그녀는 돌아보지 않는다. 이제 서단아는 누구의 아내도 아닌, 세계가 기다린 이름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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