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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남자
불륜녀/불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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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월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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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식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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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보스
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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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여자
진짜 가짜 금수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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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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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데레
일편단심
법의학자
더블 환생
연애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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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학생
파일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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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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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 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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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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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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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빙의물
강제적인 사랑
절친과 동반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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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과 동반 결혼
계약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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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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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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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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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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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적인
짝사랑
치유
열혈물
성장
두뇌 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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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Short Stories & Novels

Discover a collection of enchanting 막장 short stories that explore the depths of passion. Perfect for readers seeking one-hour short stories to inspire and ignite their imagination about 막장.
가장 믿었던 두 사람의 거짓말 - undefined novels & stories
하늘
내 여동생이 갑자기 SNS에 임신 진단서를 찍어 올렸다. [제가 가장 도움이 필요할 때 도와주셔서 고마워요. 사랑하는 형부 덕분에 엄마가 되는 꿈을 이루게 되었어요.] 나는 놀랍고 화가 나서 ‘좋아요’를 누른 뒤 댓글을 달았다. [정말 축하해. 이참에 남편도 너한테 줄게.] 그러자 남편은 집에 돌아오자마자 내게 화를 내기 시작했다. “난 그냥 은희한테 정자를 빌려줬을 뿐인데, 꼭 그런 댓글을 달아야 했어?”
죽은 척했더니 진짜 죽었다 - undefined novels & stories
단팥죽
출산을 앞둔 아내와 그녀의 소꿉친구가 산속에서 스릴을 즐기던 과정에, 아내에게 예상치 못한 대출혈이 발생했다. 둘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고, 의사인 나는 아내의 상태를 확인한 후 간호사더러 아내를 화장터로 보내라고 지시했다. 전생에는 내가 직접 수술에 참여했지만, 결국 아내와 뱃속의 아이 둘 다 구하지 못했다. 그 일로 아내의 소꿉친구는 사람들을 데리고 와 나에게 비난을 퍼부으며 내 두 손을 부러뜨렸다. “넌 의사 될 자격도 없는 놈이야! 너 같은 놈은 지옥에나 떨어져야 해!” 그러나 나는 확실히 기억하고 있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아내의 모든 수치는 모두 정상으로 돌아왔었다. 나는 장인과 장모를 찾아가 부검을 요구하며 진실을 밝혀달라고 애원했지만, 그들은 오히려 내가 술을 마신 채로 수술실에 들어섰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결국 나는 의사 자격증을 박탈당하고 감옥에 갇혀 혹독한 시간을 견뎌야 했다. 출소 후, 나는 거리에서 아내가 소꿉친구, 그리고 어린아이와 함께 스포츠카에 앉아 내 재산을 누리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심지어 그들은 나를 무참히 시멘트 탱크에 밀어 넣어 시신까지 흔적도 없이 없애버렸다. 다시 눈을 떠보니, 나는 아내가 병원으로 실려왔던 날로 돌아와 있었다.
내가 떠난 뒤에야 후회하는 CEO 남편 - undefined novels & stories
알리사 제이
“이경은 님. 정말로 20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내고, 아이들의 양육권까지 포기하시겠습니까?” “네. 서류 진행해주세요. 이제 정말 끝이에요.” 나는 대리인과 통화하며 담담하게 대답한 뒤, 주방의 화강암 아일랜드에 눌어붙은 끈질긴 기름때를 힘주어 문질렀다. 20년 동안 나는 이 가족을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쳤다. 집안 살림을 책임졌고, 아이들의 교육을 도맡았으며, 남편이 사회에서 성공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불평 한마디 없이 곁을 지켜왔다. 하지만 남편 우진은 인터뷰 자리에 자신의 젊은 의붓여동생 지아를 데리고 나가서는 이렇게 말했다.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던 건 전부 제 여동생 덕분입니다.” 심지어 내 친자식들조차 나를 업신여겼다. 그들은 나를 평범하고 세련되지 못한 전업주부라며 비웃었고, 마치 자신이 이 집의 진짜 안주인이라도 되는 것처럼 행동하는 ‘지아 고모’의 편에 서 있었다. 나는 이혼 서류에 서명한 뒤, 단 한 번도 뒤돌아보지 않고 그들을 떠났다. 그토록 바라던 ‘완벽한 가족’을 이루고 싶다면, 이제는 마음껏 그렇게 살면 될 일이었다. 하지만 내가 떠난 순간, 그 가족은 비로소 자신들이 무엇을 잃었는지 깨닫기 시작했고, 곧 걷잡을 수 없는 공황 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자기 딸에게 수면제를 먹인 남편 - undefined novels & stories
귤이천사
남편은 크리스마스에 비서와 데이트를 하기 위해 아이의 분유에 수면제를 탔다. 내가 고열이 나는 아이를 안고 초조하게 병원에 달려갔을 때, 뜻밖에도 남편이 비서를 안고 위층으로 올라가는 것을 발견했다. “유나가 발을 삐어서 함께 와준 거야!” 그는 수술실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있는 아이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나는 주머니 속에 숨겨둔 20억이 당첨된 복권을 꽉 쥐었다. 7년 동안 노력했던 결혼을 포기할 때가 된 것 같았다.
제2의 인격이 발현되었다 - undefined novels & stories
악덕이모
나는 태생적으로 겁이 많은데 하필 중증 기면증까지 있다. 공포를 마주하면 그 자리에서 곧바로 잠들어 버리는 그런 기이한 병이다. 그런데 아무도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다. 내가 잠들고 나면 제2의 인격이 발현되면서 전투력이 만렙이 된다는 것이다. 8살이 되던 해, 나는 사나운 개에게 놀라서 기절했다. 그런데 깨어나 보니 그 개가 내게 머리를 조아리고 있었다. 그리고 17살 되던 해, 나는 강도에게 놀라서 잠이 들었다. 깨어나 보니 강도가 경찰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감옥에 보내 달라고 빌고 있었다. 그동안 나는 감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고 애썼고 다시는 사고를 치지 않았다. 대학에 와서 캠퍼스 남신으로 불리는 애와 같은 기숙사 방을 쓰게 되기 전까지는 말이다. 신입생 환영회 날, 그 남자는 나를 체육 기구실에 몰아넣고 손에 가위를 든 채 악의에 찬 얼굴로 웃었다. “이렇게 촌스럽게 생겨서는 감히 내 여자친구를 꼬셔?” “오늘 그 기생오라비 같은 얼굴을 아주 망가뜨려 주겠어. 그런 뒤엔 뭘로 꼬시나 보자!” 나는 다리에 힘이 풀린 채 벌벌 떨며 입을 열었다. “나는 시비 거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야. 그런데 나를 놀라게 해서 기절하게 만들면 상황이 좀 보기 안 좋을 거야...” 그러나 남자는 내 말을 귓등으로 듣고 뺨을 후려쳤다. “뭘 그렇게 재는 거지? 꼬우면 너도 한 대 치던가.” 나는 강력한 한 방에 두 눈이 뒤집히며 그대로 기절했다. 남자가 막 득의양양하게 웃음을 터뜨린 순간, 바닥에 쓰러져 있던 내가 갑자기 기괴한 자세로 튕기면서 일어났다. 나는 눈을 감은 채 한 손으로 남자의 목을 움켜쥐고 공중으로 번쩍 들어 올렸다. 10분 뒤, 경비원이 체육 기구실 문을 걷어차고 들어왔다. 캠퍼스 남신이라는 그 남자는 얼굴이 시퍼렇게 붓고 코피가 터진 채, 바닥에 무릎을 꿇고서 자장가를 부르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벽 모퉁이에 기댄 채 새근새근 코를 골며 자고 있었다.
새언니에게 내연녀로 몰려 치욕을 당하다 - undefined novels & stories
가을안부
오빠는 나를 아가라 부르며 내게 돈을 보낸다. 예비 새언니는 내가 오빠의 보호 속에 감춰 있는 여자인 줄 알았다. 새언니는 자신의 일가친척을 데리고 내가 정성껏 꾸민 새 집에 들이닥쳤다. “어린 애가 불륜녀로 살고 있다니, 오늘은 네 부모님 대신해 내가 제대로 가르쳐 줄게.” “너의 일은 학교 홈페이지에 올려서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네가 남자 침대에만 올라가는 그런 년이란 걸 알려주겠어.” 그들은 내 새 집을 부수고 내 옷을 찢어버렸다. 그리고 내 학생증을 내 가슴에 걸고, 내가 당하는 굴욕적인 장면을 사진으로 찍었다. 이때 오빠가 달려왔다. 그의 눈은 붉게 충혈되어 있었다. “내 친동생을 괴롭혀? 너희들 죽고 싶은 거야?”
재회는 길고 긴 비였다 - undefined novels & stories
소피온
지태하의 부계정에 올라온 ‘오랜 이별 끝의 재회’일기를 발견하고서야, 안제인은 결혼한 지 3년이 된 남편이 줄곧 자기 여동생을 마음에 품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안제인이 길어야 한 달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날, 지태하는 첫사랑의 귀국을 축하하는 모임이 열린 샤브샤브 식당에서 사람들 사이에 섞여 앉아 있었다. 안제인의 전화를 본 지태하는 핸드폰을 조용히 뒤집어 식탁 위에 엎어 두었다. 지태하는 말했다. “나경이가 이번에 어렵게 돌아왔잖아. 이번 달은 내가 나경이 곁에 좀 있어 줄게.” 항암 치료를 받고 토하다가 정신을 잃은 날, 지태하는 일기에 이렇게 적었다. [나경이와 모교의 나무길을 걸었다. 어제 일처럼 모든 감정이 되살아났다.] 안제인이 눈앞에서 피를 토할 만큼 아파했을 때도, 지태하는 급히 자리를 떴다. “나경이 키우고 있는 강아지가 아프대. 내가 데리고 병원 좀 다녀올게.” 그해 12월 31일 밤, 안제인은 병실에서 혼자 숨을 거두었다. 그때 지태하는 ‘가족’이라는 사람들과 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 아래에서 기념하는 잔을 들고 있었다. 숨을 거두고 다시 눈을 떴을 때, 안제인은 운명의 갈림길로 다시 돌아와 있었다. 지태하는 붉어진 눈으로 빗속에 뛰어들어 안제인을 붙잡으려 했다. “이번 생에는 절대 널 저버리지 않을게!” 안제인은 담담히 몸을 돌렸다. “비켜 주세요. 지태하 씨의 이번 생에 저는 함께하지 않을 겁니다.”
내 몸을 돌려줘 - undefined novels & stories
미래
언니에게 자궁을 이식해 주라는 요구를 거부하자, 나를 지독하게 원망하던 소꿉친구가 덫을 놓아 나를 재벌가 후계자의 침대로 밀어 넣었다. 그 남자는 잠자리를 유독 밝히는 데다, 제 발로 굴러들어 온 여자는 질색하는 사람이었다. 모두가 내 비참한 끝을 기다렸지만 뜻밖에도 그는 나를 금이야 옥이야 끼고 살며 극진히 아껴주었다. 결혼 3년 동안, 그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나와 몸을 섞는 걸 즐겼다. 발코니부터 주방, 차 안, 화려하기 그지없는 각종 연회장까지. 내가 그저 화장실에 가려 했을 뿐인데도 그는 굳이 쫓아와 나를 세면대 위에 앉히곤 했다. 우리는 단 한 번도 피임을 하지 않았지만, 이상하게도 아이는 좀처럼 들어서지 않았다. 그러다 임신한 줄 알고 병원에 검사를 받으러 간 날, 나는 우연히 그와 의사가 나누는 대화를 듣고 말았다. “태경아, 3년 전에는 나더러 송연주의 자궁을 몰래 언니한테 이식하게 하더니, 이제는 연주한테 선천성 불임이라고 거짓말까지 하라는 거야? 널 이토록 사랑하는 여자한테 너무 잔인한 거 아니야?” “어쩔 수 없어. 연채가 아이를 낳지 못하면 시댁에서 온갖 구박을 받을 텐데, 연주 자궁만 연채와 조직 적합성이 맞았으니까.” 익숙했던 남자의 목소리가 낯설 만큼 서늘하게 귓가를 파고들었다. 내가 구원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사랑은 처음부터 나를 철저히 속여 온 잔혹한 사기극에 불과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내가 떠나주면 그만이다.
시부모의 죽음 앞에서, 남편은 사랑을 선택했다 - undefined novels & stories
진년
시부모님이 납치당하던 날, 내 남편은 첫사랑을 위해 요리하는 중이었다. 나는 남편이 이런 ‘선의’를 베풀도록 막지 않았지만, 대신 조용히 경찰에 신고했다. 왜냐하면 나는 다시 회귀했기 때문이다. 이전 생에서 나는 남편이 첫사랑을 만나러 가는 것을 막았다. 그날 남편은 외출하려던 시부모님을 붙잡아, 두 분이 납치당하는 비극을 피하게 했다. 하지만 남편의 첫사랑은 손을 베인 상처가 감염되어 결국 팔까지 절단하는 비극을 맞이했다. 그 사건 이후에도 남편은 나를 탓하지 않았다. 하지만 1년 뒤, 내가 출산을 불과 며칠 앞둔 어느 날, 남편은 나를 외진 절벽으로 데려가, 벼랑 끝에서 밀어버렸다. “그날 밤 당신이 나를 막지만 않았어도, 설아는 그런 끔찍한 일을 당하지 않았을 거야. 이 모든 게 다 당신의 잘못이야!” “왜 설아가 팔을 잃어야 해? 죽어야 할 사람은 너였어. 독한 년아!” 나는 아이를 품은 채 절벽 아래로 굴러떨어졌고, 억울함 속에 죽음을 맞이했다. 이번 생에서 나는 남편에게 마음껏 첫사랑을 아끼고 돌보도록 내버려두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온 남편은 내 앞에 무릎을 꿇었다. 몇 년 만에 갑자기 한꺼번에 10년은 늙어버린 얼굴로.
화끈한 그녀의 복수 - undefined novels & stories
슈크림
8년 간의 유학 생활을 마치고 오늘 드디어 아버지의 회사를 물려받으러 돌아왔다. 한진 그룹 빌딩 앞, 그녀는 SNS에 게시물 하나를 올렸다. [내가 이 세상 가장 사랑하는 남자, 당신이 보고 싶어 졸업하자마자 바로 달려왔어요.] 그런데 회사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한 여자가 그녀의 머리채를 잡더니 이내 그녀의 뺨을 내리쳤다. “여우 같은 계집애, 학교 다닐 때부터 우리 남편한테 꼬리치더니. 이젠 그 사람이 본부장까지 되니 또 꼬리 치러 온 거야?” “이 여자 반쯤 죽여놔. 무슨 일 생기면 내가 책임질 테니까.” 한진 그룹 본부장 유지태, 난 그 남자의 내연녀라고 소문이 퍼져 사람들에게 손가락질당하고 있다. 들고 있던 한정판 명품 가방은 이리저리 찢겨 나갔고 아빠한테 선물하려 했던 값비싼 인장도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다. “된장녀라 하고 다닌 것도 전부 다 짝퉁이겠지. 그 정도는 내가 얼마든지 배상해 줄게.” 그러나 그녀는 알지 못했다. 내 몸에 걸치고 있는 게 모두 명품이라는 사실을. 그녀와 남자 친구인 유지태, 두 사람이 평생을 갚아도 갚을 수 없을 것이다.
남편의 첫사랑에게 신장을 빼앗겼다 - undefined novels & stories
무명
남편의 첫사랑이 급성 신부전에 걸렸다. 그리고 그녀와 이식 적합 판정을 받은 사람은 나뿐이었다. 그 여자를 살리기 위해 남편은 임신 6개월 차인 내게 아이를 지우라고 강요했다. 그는 가장 다정한 목소리로 내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조금만 착하게 굴면 안 돼? 넌 아이 하나를 잃을 뿐이지만, 유나는 목숨을 잃는 거잖아.” 나는 끝까지 거부했지만 그는 죽어버리겠다며 나를 몰아붙였다. 결국 수술대 위에서 나와 아이는 함께 목숨을 잃었다. 남편의 첫사랑은 신장 이식에 성공해 살아남았다. 모든 일이 분명 그가 원한 대로 됐는데 막상 내 사망 소식을 전해 들은 남편은 무너져 내렸다.
출산 후의 전쟁 - undefined novels & stories
피쉬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은 지 일주일째 되는 날, 심민규는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들였다. 아들을 얻었다며 축하 파티를 연다는 이유로 열댓 명이 되는 손님들이 집 안으로 몰려들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신발을 벗지 않아, 깨끗했던 거실 바닥은 온통 흙투성이가 되었다. 심민규는 침대에서 쉬고 있던 나를 억지로 깨웠다. “사람들이 다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혼자 드러누워 쉬고 있으면 내 체면이 뭐가 되겠어? 빨리 나와.” 나는 몸이 천근만근 무거웠지만 그의 말에 어쩔 수 없이 일어나 부엌으로 향했다. 홀로 10가지 반찬과 국을 준비하는 동안 욱신거리는 통증은 더 심해져 갔다. 마지막으로 뜨거운 국을 식탁에 올리려던 순간, 소이현이 일부러 내 배에 있는 수술 자리를 건드렸다. 그녀의 돌발행동에 깜짝 놀란 나는 손이 떨렸고, 국이 그녀의 신발 위로 쏟아지고 말았다. 심민규의 얼굴이 순식간에 굳어졌다. “지금 뭐 하는 거야? 이현이는 막 귀국하자마자 우리 아들을 보러 와준 거야. 이렇게 민폐를 끼쳐?” 그의 말에 주변 사람들이 맞장구를 쳤다. “그러게요. 혜주 씨, 이현이한테 너무한 거 아니에요?” “민규랑 이현이는 소꿉친구인데, 두 사람 사이에 뭔가 더 있었다면 혜주 씨가 이 자리에 낄 기회는 없었겠죠.” “이현이의 신발이 한정판인 거 몰라요? 2천만 원도 훌쩍 넘는 건데, 어쩌시려고...” 소이현은 마치 자신이 피해자인 듯 몸을 움츠렸고, 그녀의 눈가에는 눈물이 맺혀있었다. “아무래도 혜주 씨가 저를 싫어하는 것 같아. 난 이만 먼저 가는 게 낫겠어. 더 민폐 끼치기 싫으니까.” 심민규는 곧장 그녀의 손을 붙잡고 나를 향해 차갑게 말했다. “당장 엎드려 이현이의 신발이나 닦아!” 그가 소이현을 감싸는 모습에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다. 참고 있던 눈물이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았지만, 나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아직 수술 자리가 아물지 않아서 허리를 못 굽혀...” 내 말에 그의 얼굴은 더 굳어졌다. “아들 낳았다는 걸 핑계 대지 마. 허리를 못 굽히면 무릎을 꿇고 닦아. 그게 싫으면 당장 집에서 나가!”
딸의 죽음 - undefined novels & stories
금붕어
남편은 자신의 애인을 살리기 위해 딸한테 신장을 하나 기부하라고 설득했다. 수술 후, 그는 애인을 밤낮으로 간호하면서 딸에게는 관심조차 주지 않아 딸은 신부전으로 세상을 떠났다. 나는 내 딸의 생명을 앗아간 그들에게 대가를 치르게 하려 했다. 하지만 그들은 내 딸이 이미 세상을 떠났다는 걸 믿지 않았고, 폭력을 가하여 나를 쫓아냈다. 나는 딸의 유골을 안고 그녀의 성인식에 참석했다. 그때 남편은 애인과 함께 그동안 내가 준비한 성인식 현장을 망쳐 놓았고, 딸의 유골을 던지며 딸이 고발로 애인의 앞길에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 딸의 죽음을 받아들인 이후에도 남편은 여전히 애인을 감싸고 있었다. 나는 남편의 애인이 병원이 제공한 신장 기증자가 아닌 딸의 신장을 사용하려 했다는 증거를 그에게 보여주었다. 남편은 분노에 차서 애인과 싸움을 벌였고 그들도 받을 대가를 치르게 되었다. 그리고 딸의 사진을 갖고 그녀가 가고 싶어 했던 모든 곳을 찾아갔다.
내 약혼자는 유부남 - undefined novels & stories
두유콩
처음 약혼자의 차 조수석에서 낯선 목걸이를 발견했던 날, 그의 어머니가 직접 내게 전화를 걸어 해명했다. “수진아, 우리 도윤이 오해하지 마라. 그 목걸이는 내가 깜빡하고 차에 두고 내린 거란다.” 두 번째로 영화표 두 장이 차 바닥에 나뒹굴던 날에는, 그의 절친한 친구가 단톡방에서 나를 따로 불렀다. [형수님, 괜한 오해하지 마세요. 그 영화표는 제가 도윤 형한테 대신 예매해 달라고 부탁한 겁니다.] 세 번째, 네 번째... 그 뒤로도 무슨 일만 생기면 누군가가 나서서 그를 대신 변호해 주었다. 그리고 마침내 아홉 번째였다. 나는 차 시트 틈에서 립스틱 하나를 집어 들어 그의 눈앞에 내밀었다. “이 립스틱 누구 거야?” 운전대를 잡은 강도윤의 손끝이 미세하게 떨렸다. 그러더니 그는 너무도 익숙한 동작으로 전화를 걸었다. “차에 립스틱 두고 내린 사람 누구야?” 전화를 받은 사람은 다름 아닌 내 친동생과 절친한 친구였다. “매형? 아, 립스틱이 매형 차에 있었구나. 어쩐지 우리 세아가 한참을 찾더라고요. 그런데 누나도 진짜 너무하네. 또 의심병 도진 거야? 지난번 모임 때 다들 뭐라고 했어. 또 쓸데없이 꼬투리 잡고 늘어질 거면 두 사람 결혼이고 뭐고 그냥 엎어버리라고 했잖아.” 절친 역시 옆에서 거들었다. “맞아, 수진아. 도윤 오빠가 너한테 얼마나 잘해 주는데 그걸 몰라? 너 요즘 진짜 선 세게 넘는다.” 통화가 끝나자 강도윤은 세상 억울하다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봤지? 이제 나 좀 믿어주면 안 될까? 벌써 아홉 번째야, 수진아. 다음에도 또 이럴 거면 차라리 우리 결혼식은...” 나는 풋 하고 웃음을 터뜨리며 그의 말을 끊었다. “결혼식 올리지 마. 그냥 취소하자.” 강도윤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그 립스틱은 상간녀의 것도, 내 절친의 것도 아니었다는 것을. 그것은 나를 둘러싼 모든 인간이 그의 추잡한 불륜을 덮어주기 위해 얼마나 조직적으로 거짓을 꾸며내고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내가 직접 사서 차 안에 던져둔 가장 확실한 미끼였다.
얽혀버린 악연의 끈 - undefined novels & stories
좋은시절
어린 시절 때부터 친했던 하윤설이 죽은 뒤, 강안형은 무려 10년 동안 나를 증오했다. 결혼한 지 이틀째 되던 날, 강안형은 곧바로 국경지대로 발령 신청을 냈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나는 셀 수 없이 많은 편지를 보냈고, 어떻게든 관계를 풀어 보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언제나 같았다. [정말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차라리 빨리 죽어 줘.] 하지만 정작 내가 납치범들에게 붙잡혔을 때, 강안형은 혼자 범인들의 소굴로 뛰어들었다. 온몸에 총을 맞아 가면서까지 나를 구해 냈다. 죽음을 앞둔 마지막 찰나에, 강안형은 남은 힘을 모두 짜내 내 손을 거칠게 뿌리쳤다. “이번 생에서 내가 가장 후회하는 일이...바로 너랑 결혼한 거야...” “다음 생이 있다면 제발... 다시는 나를 찾아오지 말아 줘...” 장례식장에서 한서라는 흐느끼며 거듭 후회했다. “안형아...다 엄마 잘못이야...” “엄마가 널 억지로 몰아붙이지 말았어야 했는데...” 강준철은 나를 노려보며 이를 갈았다. “네가 윤설이를 죽이더니 이제는 내 아들까지 죽게 만들었구나. 이 재수 없는 년아.” “왜 네가 안 죽고 우리 안형이 죽어야 하냐고!” 심지어 우리 결혼을 적극적으로 밀어붙였던 연대장마저도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내가 괜히 두 사람을 갈라놓았어. 안형에게 정말 미안하게 됐군.” 모든 사람이 강안형을 안타까워했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후 나는 몸을 담갔던 조직에서 제명당했고, 그날 밤 농약을 마시고 황량한 밭 한가운데서 죽음을 맞았다. 그러다가 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결혼식 전날로 돌아와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모두의 바람을 이루어 주기로 했다.
차원 이동자 아내 - undefined novels & stories
몽상가
내 아내 유진은 차원 이동자였다. 다른 차원에서 살고 있는 사람과 마음을 주고받아서는 안 되는 존재였다. 그런데 유진은 나를 처음 본 날부터 나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 마음이 움직일 때마다 영혼이 찢기는 듯한 고통이 뒤따랐다. 유진은 그런 벌을 이미 아흔아홉 번이나 견뎠다. 그러다 나는 M국의 불법 조직에게 납치되어 날마다 구타와 고문을 당했다. 무너져 내리기 직전, 나는 유진이 전에 알려 준 이세계와 연결하는 방법을 떠올렸다. 연결에 성공했을 때, 나는 유진과 이세계의 멘토가 나누는 대화를 들었다. “너는 어떻게 직접 불법 무장 조직에 연락해서 소예성을 납치하게 할 수 있어? 소예성은 네가 목숨처럼 사랑한다고 했던 사람이잖아.” 유진의 목소리는 차가웠다. “원래 이 시련은 시스템상 서브 남주인 서태오에게 배정된 에피소드였어요. 서태오를 구하려면 제게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어요.” “소예성은 이 세계의 주인공이에요. 주인공 보정을 받고 있으니 절대 잘못될 리 없어요.” “이번 임무만 끝나면 저는 영원히 이 세계에 남을 수 있어요. 그때는 소예성에게 제대로 보상할 거예요.” 순간, 내 가슴이 산산이 무너졌다. 악독한 자들이 내게 다가오는 것을 보며, 나는 끝내 버티기를 포기했다.
백합 향에 묻힌 약속 - undefined novels & stories
딥
내가 임신한 지 5개월째, 한지용은 임신한 지 8개월 된 채 이혼 준비 중인 그의 첫사랑을 데려왔다. 나는 임산부는 서로 영향을 줄 수 있어 아이에게도 좋지 않다며 지용에게 에둘러 말했다. 하지만 지용은 오히려 물잔을 깨부수고 혐오하는 듯 말했다. “시우는 지금 이혼 때문에 마음이 침울한 상태이고 의지할 사람은 나뿐이야! 그런데 꼭 사람을 사경으로 몰아야 해?” 난 메스껍고 구역질이 나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고 몸 상태는 점점 나빠졌다. 지용은 연시우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집에 백합을 잔뜩 진열해 놓았다. 하지만 지용은 내가 백합에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잊었고 심지어 나를 방에 가두었다. “냄새를 맡지 않으면 더 이상 알레르기는 안 생기겠지!” 난 피가 끊임없이 흘렀고 미친 듯이 지용에게 전화를 걸어 나와 아이를 구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지용은 난 아직 달수가 작으니 절대 문제가 생기지 않을 거라고 했다. 그렇게 난 태동이 멈추고 나서야 단념할 수 있었다. 이때 지용이 허둥지둥 문을 열고 들어왔다.
배신과 복수, 그 후의 사랑 - undefined novels & stories
물고린
마지막 촬영만 하면 여자 친구 결혼식 예물을 모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여자 친구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만삭 사진을 찍을 줄은 몰랐다. 여자 친구가 겸허하게 나에게 사진작가를 바꿔 달라고 요구했다. “만삭 사진 같은 노출이 심한 사진을 어떻게 남자 사진작가가 찍을 수 있겠어요!” 나는 내 실력으로 전공을 과시했고 평소처럼 그들이 포즈를 더 잘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 “자, 남편이 아내에게 뽀뽀해 주세요.” 그러자 여자 친구는 갑자기 화를 내며 그 남자를 밀치며 나에게 물었다. “왜 나한테 화 안 났어?”
다시 태어난 김에 잘 살아보자 - undefined novels & stories
나무빛
내가 다시 태어난 날, 전생과 마찬가지로 옷매무새가 흐트러진 배이경이 곁에 있었다. 나는 정신을 차리자마자 배씨 가문으로 파혼을 요구했다. 전생에 정사에 쓰이는 약을 먹고 배이경과 잠자리를 가진 탓에, 우리 둘은 부랴부랴 혼인을 맺었다. 나는 고향에 남아 시부모님을 모시고 자식을 키웠고, 배이경은 J시에 가서 나라를 위해 힘썼다. 우리는 평생 서로를 공경하며 지냈고, 나름대로는 잔잔하고도 행복한 삶이었다. 그러다 예순이 되었을 때, 나는 과로로 병을 얻어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아마도 미련이 남았던 것일까? 죽은 뒤 마지막으로 서방님을 한 번 더 보고 싶었던 것인지, 내 혼은 J시로 향했다. 그러나 내가 본 것은, 배이경의 아내와 자식, 손주들까지 한데 모여 화목하게 사는 모습이었다. 알고 보니, 그에게는 아내가 두 명 있었다. J시에 있는 여자가 정실 부인이고 자식을 낳았으며, 나와 내 아이들은 그저 이름조차 없는 외실에 불과했다.
당신들이 모르는 한 가지 - undefined novels & stories
피치
새로 이사한 부촌에서 열린 파티에 처음 참석한 것을 이유로, 옆집에 사는 김미숙이 나를 고소했다. 법정에서 김미숙은 온몸에 멍과 상처를 입은 딸 강지아를 부둥켜안고 있었다. 그러고는 내 아들이 자신의 딸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재판이 한창 진행되던 중, 강지아가 옷깃을 살짝 내렸다. 목을 빙 둘러 선명한 붉은 자국이 드러났다. “그 남자가 제 바지를 억지로 벗기려고 했어요.” 강지아가 흐느끼며 말했다. “저한테 억지로 그런 짓을 하려고 했어요. 제가 죽기 살기로 저항하니까... 절 마구 때렸어요. 얼굴까지 이렇게 만들어놨어요!” 법원 밖에서는 시위대가 피켓을 들고 내 아들을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 철없는 부잣집 도련님, 인간 말종이라며 손가락질했다. 인터넷에는 나를 추모하는 합성 사진까지 퍼지며 순식간에 화제가 됐다. [아들을 제대로 키우지 못한 저런 엄마는 아들과 함께 죽어야 한다] 사람들의 비난이 쏟아지는 사이, 내가 운영하는 회사의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하지만 나는 법정에 앉아 미동도 하지 않았다. 얼음처럼 굳은 얼굴로 조용히 아들을 불러달라고 했다. “제 아들, 탄이를 데려오세요.” 잠시 후, 법정의 거대한 문이 열렸다. 그리고 탄이가 걸어 들어왔다. 그 순간, 법정 안의 모든 사람이 놀라서 얼어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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