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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인과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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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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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역전
엽기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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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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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열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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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응보 Short Stories & No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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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연꽃 여인의 환생 - undefined novels & stories
치즈
도사는 승상부에서 반드시 미래를 예지하는 딸이 태어날 것이라 예언했다. 나는 이마에 타고난 겹연꽃 문양를 감췄으나 동생은 날마다 이마에 꽃 문양을 그려 넣었다. 폐하의 어명 하나로 동생은 태자비가 되었고 나는 원하던 대로 서왕과 혼인을 했다. 그 후 5년 동안, 나는 미래를 예지하는 능력으로 강경헌이 황위에 오르도록 도왔다. 그가 즉위하던 밤, 나는 이마를 덮고 있던 두꺼운 분을 지우고 강경헌에게 비밀을 털어놓았다. 그런데 그가 화를 버럭 낼 줄이야. 그는 내 이마의 살점을 도려내고 나를 거열형에 처해 처참히 죽였다. “서정연, 네가 감히 지운이 이마에 있는 꽃 문양을 흉내 냈단 말이냐?” “네가 먼저 짐을 택하는 바람에 지운이가 강림연과 혼인을 할 수밖에 없다. 지운이야말로 진정 내 황후가 될 사람이었다!” “지난 5년 동안 너와 몸을 맞댈 때마다 난 역겨워 견딜 수가 없었다! 이젠 네 목숨으로 지운이에게 속죄하거라.” ... 다시 눈을 떴을 때, 강경헌은 대전 안으로 들어와 도사의 말을 끊었다. “이마의 꽃 문양 하나만으로 어찌 하늘의 뜻을 지니고 태어났다고 할 수...” “소자는 부황께서 전에 내려 주신 백지 조서를 바쳐 승상부의 둘째 딸, 서지운을 아내로 맞이하고자 합니다.”
엄마를 죽음으로 내몬 결혼식 - undefined novels & stories
귀공자
우리 엄마는 나 때문에 화병으로 돌아가셨다. 내가 주인공이 돼야 할 결혼식의 신부가 박형식의 파트너로 바뀐 순간 엄마는 숨이 멎어 들었고 그렇게 내 결혼식은 엄마의 장례식이 되어버렸다. 박형식은 그럼에도 결혼식을 강행했고 아예 나더러 강지연 손에 반지를 끼워주라고 했다. “얼른 끼워줘, 식 끝나면 내가 다 설명할게.” 나는 그런 박형식을 무시하며 엄마의 시체를 안고 호텔을 나왔다. 저녁 8시가 되자 신부가 바뀐 결혼식도 원만히 끝났는지 강지연이 인스타에 피드를 하나 올렸는데 거기에 좋아요가 수십만 개나 달려있었다. “오늘 드디어 원하던 사람과 결혼했어요, 다들 와주셔서 너무 고맙고 또 본인 주제를 알고 알아서 비켜주신 그분한테도 고맙네요.”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은 사랑해주지 말아야지.” 그 피드 아래에 달린 박형식의 댓글을 본 나는 차디찬 영안실에서 둘을 위해 '좋아요'를 눌러주며 “오래도록 행복하세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리고는 엄마의 유골함을 안고 짐을 정리하러 집으로 돌아갔는데 그곳에서 하필 내가 산 소파에 앉아 서로를 부둥켜안고 키스를 하고 있는 박형식과 강지연을 보게 되었다.
사장님의 희망고문 - undefined novels & stories
삼추
우리 레스토랑 사장은 늘 주식으로 허황한 약속을 하며 직원들을 달랬다. “초과근무 두 시간 하면 주식 0.01%, 다른 사람의 일을 대신하면 0.01% 추가, 회사의 비용을 10만 원 아끼면 또 0.01%를 줄 거야.” 사장은 같은 말을 반복했고 나는 사장에게 말했다. “이런 주식 배당 정책은 문서로 명확히 공지하고 이를 기록할 전담 직원을 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사장은 그저 웃으며 말했다. “굳이 그럴 필요 없어. 열심히 하면 보상은 제대로 해줄 테니까.” 물론 그의 말은 어디에도 기록되지 않았다. 오래된 직원들은 사장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주방에서 채소를 손질하던 한 직원만은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그는 1년 동안 초과근무를 하고 다른 사람의 업무까지 도맡아 하고 회사 비용을 아끼며 자신이 받을 주식을 꼼꼼히 계산했다. 그리고 연말이 되자 사장을 찾아가 말했다. “사장님, 약속하신 대로 주세요.” 하지만 사장님은 전혀 신경을 쓰지 않으며 대답했다. “주방장이 그러는데 우리가 정식으로 문서를 작성한 적이 없잖아요? 그래서 이건 공식적으로 시행된 게 아니에요. 그러니까 미안하게 됐네요.” 그 말을 들은 직원의 얼굴은 굳어졌다. 그는 1년 동안 아무 보상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분노를 억누르지 못했고 그 분노는 나를 향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내가 고향으로 내려가기 전날, 그는 칼을 들고 나를 찾아왔다. “네가 그때 문서 없으면 안 된다고 말했지? 네 말만 아니었어도 이 레스토랑은 전부 내 것이었을 거야!“ 그는 칼을 휘둘렀고, 나는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졌다. 마지막 숨을 내쉬며 눈을 감았지만, 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사장님이 처음으로 그 허황한 약속을 했던 바로 그날로 돌아와 있었다.
관종의 결말은 새드앤딩 - undefined novels & stories
지아
내 사촌 동생은 뷰티 블로거다. 나는 그녀의 모델이 되는 것을 항상 거절했다. 하지만 그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할머니의 장례식에서 관뚜껑을 연 장례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할머니의 엄숙한 시신에는 하이라이터와 글리터로 가득했다. 내가 라이브 방송을 막자 그녀는 나를 증오하기 시작했다. 내 결혼 전날 그녀는 갑자기 찾아와서 말했다. “언니, 내 기술 또 늘었어. 오늘 최고의 신부 메이크업을 해줄게, 응?” 나는 그녀가 손에 들고 있는 본 적도 없는 브랜드의 화장품을 바라보며 허락했다. 하지만 그녀는 몰랐다. 그녀의 속셈이라면 내가 뻔히 알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파멸의 렌즈 - undefined novels & stories
하늘빛솔
동생 유진이 5개월째 컬러렌즈를 빼지 않고 있다. 나는 문제가 생길까 두려워 유진이를 직접 병원에 데려갔다. 다행히 각막이 손상되진 않아 우리는 안약만 좀 처방을 받아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유진이가 이 일로 나에게 원한을 품을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유진은 내가 잠든 틈을 타 나에게 복수했다. “눈은 재생 가능한 기관이야. 곧 염색에 성공할 뻔했는데 너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잖아!” 죽기 전, 나는 피투성이가 된 유진의 얼굴에 나에 대한 원망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보았다. 다시 눈을 떴을 때, 유진이는 소파에 앉아 친구에게 자신의 컬러렌즈를 자랑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유진이 착용한 것은 그녀를 죽음으로 이끌 렌즈였다.
시누이가 내 자궁을 갈아버렸다 - undefined novels & stories
달흔
결혼 전, 우희는 채선에게 자궁경부염이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는 채선의 사생활이 깨끗하지 않다고 말했다. 채선의 남자친구 진성은 제멋대로 우희를 채선의 집도의로 배치했다. 채선은 수술 후 자신의 자궁이 없어진 것을 알았다. 그녀는 화가 나 진성에게 따졌지만 오히려 핀잔을 들었다. “우희가 첫 수술이라 작은 실수를 할 수도 있잖아. 새언니 될 사람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어?” 채선은 참을 수 없어서 경찰에 신고하기로 했다. 하지만 진성은 우희의 앞날을 위해 채선을 독살했다. 그렇게 죽은 채선이 다시 눈을 뜨니 수술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타임 머신 타고 인생 바로 잡기 - undefined novels & stories
꼬마 도치
부모님과 오빠, 그리고 약혼자 모두 환경과 인품은 연결되지 않는다고 굳게 믿는다. 그래서 그들은 나와 가짜 딸을 함께 막 개발한 타임머신에 넣고 우리 두 사람이 서로의 인생을 체험해 보도록 했다. 만약 가짜 딸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훌륭하게 자란다면 그들은 나를 완전히 버릴 것이다. 나도 알고 싶었다. 곱게 자란 부잣집 아가씨가 어느 날 밥도 제대로 못 먹으면 어떻게 될지 말이다.
금팔찌, 다시 돌아온 복수 - undefined novels & stories
꽃비
딸과 조카의 백일잔치를 함께 열었는데, 시어머니가 그 자리에서 금팔찌 두 개를 꺼내셨다. “우리 사랑하는 손녀와 큰 외손자, 하나씩 선물 줄 거야. 소희야, 내가 편애한다고 말하면 안 돼, 알았지?” 시어머니는 기분 좋게 아이들에게 팔찌를 채워주셨다. 그러나 딸이 팔찌를 찬 지 30분도 되지 않아 울음을 그치지 않았고, 손목에는 붉은 반점이 가득했다. 나는 다급한 마음에 즉시 119에 전화를 걸었지만, 시어머니가 한사코 나를 붙잡고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라고 했다. 시어머니의 억지로 딸은 제때 응급 처치를 받지 못한 채 내 품에서 숨을 거뒀다. 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그날의 백일잔치 현장으로 돌아와 있었다. ‘이런 좋은 물건은 역시 당신의 사랑하는 외손자에게나 줘.’
너 없이도 잘 살 수 있다 - undefined novels & stories
황금과일
이건 아내에게 99번째로 무시당하는 순간이었다. 바닥에 떨어진 그녀의 가방에서 우연히 콘서트 티켓 두 장을 보게 되었다. “원래 네 생일날 같이 가려고 했어. 근데 어차피 본 거니까 그날 보자. 나 출장을 가야 해.” 말하는 태도조차 차갑기만 했다. 생일날, 나는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색의 옷을 입고 떠들썩한 콘서트장 앞에서 그녀를 기다렸다. 하지만 공연이 끝날 때까지 그녀는 오지 않았다 휴대폰을 열어 보니 아내의 소꿉친구가 방금 SNS에 글을 올렸다. [콘서트는 못 봤다. 누구를 달래주느라 걔가 보고 싶어 했던 영화를 대신 보러 왔네요.] 나는 조용히 휴대폰을 닫았다. 마음이 이상할 정도로 조용했다.
굿바이 12년 - undefined novels & stories
치지직
서태준과 결혼한 지 5년째 되는 해에, 서태준은 세 번이나 이설아를 데리고 함께 해외에 정착하겠다고 제안했다. 배윤지는 방금 만든 음식을 내려놓고 이유를 물었다. 서태준은 직접 그녀와 결판을 지으려는 듯 대답했다. “이제 더는 너에게 숨기고 싶지 않아. 설아는 사실 우리 옆 동네에 살고 있어.” “설아는 나와 함께 9년을 보냈고, 나는 설아에게 많은 빚을 졌어. 이번에 해외에 정착할 때 반드시 데리고 갈 거야.” 배윤지는 울지 않았다. 대신 이설아의 비행기 표를 예약해 주었다. 서태준은 배윤지가 마침내 깨달았다고 생각했다. 출국하는 날, 배윤지는 그들을 비행기에 태우고 돌아서서 부모님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탔다.
장미꽃의 저주 - undefined novels & stories
꼬마 도치
남편의 첫사랑이 아들을 데리고 귀국했다. 그 여자의 장미꽃 때문에 내 아들은 클럽 입구에서 죽었다. 미친 듯이 아들의 시신을 안고 클럽 안으로 들어갔을 때, 그 두 사람은 사람들의 환호 속에서 뜨겁게 키스하고 있었다. 분노 속에서 나는 테이블을 뒤엎고 걸레통 속의 물을 두 사람에게 쏟아부었다. 남편은 아들의 시신을 보고 간단하게 이혼이라는 말로 날 쫓아내려고 했다. 이혼? 그렇게 간단히 끝날 것 같아? 너희들이 무릎 꿇고 빌게 할 거야. 죽은 내 아들과 함께 저승으로 보내줄 거라고.
악마가 키운 악마 - undefined novels & stories
썸머요요
유치원에 불이 났다. 그리고 그 안에 네 살 된 나의 딸이 있었다. 이성을 잃은 나는 미친 듯이 소방관인 나의 남편을 불러 말했다. “우리 하영이가 2층 사랑반에 있어!” 그러나 남편은 짜증을 냈다. “지금 내가 수민이 딸 구해주는 걸 막으려고 그딴 거짓말까지 하는 거야? 사람이 악랄해도 정도가 있지. 어떻게 그런 거짓말을 할 수 있어?” “수민이는 원래부터 몸이 안 좋은 사람이야. 난 수민이가 딸 잃는 거 원치 않아. 딸을 잃는 순간 따라서 죽으려고 할 테니까!” 그날 밤, 나의 남편은 첫사랑 정수민의 딸을 안고 불구덩이에서 나오며 모든 이들의 영웅이 되었다. 나는 딸의 유골함을 안고 울다가 쓰러졌지만 나의 남편은 여전히 정수민의 곁에 있어 주었다. “이찬형, 내가 너 평생 후회하게 할 거야!”
당신들이 모르는 한 가지 - undefined novels & stories
피치
새로 이사한 부촌에서 열린 파티에 처음 참석한 것을 이유로, 옆집에 사는 김미숙이 나를 고소했다. 법정에서 김미숙은 온몸에 멍과 상처를 입은 딸 강지아를 부둥켜안고 있었다. 그러고는 내 아들이 자신의 딸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재판이 한창 진행되던 중, 강지아가 옷깃을 살짝 내렸다. 목을 빙 둘러 선명한 붉은 자국이 드러났다. “그 남자가 제 바지를 억지로 벗기려고 했어요.” 강지아가 흐느끼며 말했다. “저한테 억지로 그런 짓을 하려고 했어요. 제가 죽기 살기로 저항하니까... 절 마구 때렸어요. 얼굴까지 이렇게 만들어놨어요!” 법원 밖에서는 시위대가 피켓을 들고 내 아들을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 철없는 부잣집 도련님, 인간 말종이라며 손가락질했다. 인터넷에는 나를 추모하는 합성 사진까지 퍼지며 순식간에 화제가 됐다. [아들을 제대로 키우지 못한 저런 엄마는 아들과 함께 죽어야 한다] 사람들의 비난이 쏟아지는 사이, 내가 운영하는 회사의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하지만 나는 법정에 앉아 미동도 하지 않았다. 얼음처럼 굳은 얼굴로 조용히 아들을 불러달라고 했다. “제 아들, 탄이를 데려오세요.” 잠시 후, 법정의 거대한 문이 열렸다. 그리고 탄이가 걸어 들어왔다. 그 순간, 법정 안의 모든 사람이 놀라서 얼어붙었다.
상태창이 수술실에 들어가지 말란다 - undefined novels & stories
푸른산해
나는 응급의학과 의사다. 어느날 야간 당직을 마치고 병원을 나서던 순간, 동료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다. [소 선생님, 빨리 돌아와 주세요! 중증 외상 환자가 방금 실려 왔는데 과장님이 당장 돌아와서 같이 처치하래요!] 나는 곧장 발길을 돌려 병원으로 향했다. 그때였다. 갑자기 눈앞에 상태창이 떠올랐다. [절대 수술실에 들어가면 안 돼! 이번 환자 처치에 참여하지 마!] [사실 그 환자는 이미 죽었어. 지금 가면 병원장 딸 대신 네가 모든 책임을 뒤집어쓰게 될 거야!] [환자 집안도 보통이 아니야. 넌 결국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네 부모님마저 그 일을 견디지 못하고 목숨을 끊게 될 거야!] 순간 걸음이 멈췄다. 몇 초 뒤, 등골이 서늘해졌다. 나는 내 눈앞에 나타났던 상태창을 믿어 보기로 했다. 다급히 주변을 둘러보던 내 눈에 도로 한쪽, 아직 뚜껑도 덮이지 않은 깊은 맨홀이 들어왔다. 나는 이를 악물고 두 눈을 질끈 감았다. 그리고 돌아가지 않기 위해 그대로 맨홀 속으로 몸을 던졌다.
후회되는 내 결혼 - undefined novels & stories
별그림
시어머니가 자궁암 진단을 받은 날, 짐을 싸서 우리 집으로 들어왔다. “이제 얼마 안 남았어, 희망도 없고.” 시어머니는 목이 메인 듯 말했다. “네가 날 내쫓으면 넌 사람이 아니야.” 나는 묵묵히 서 있는 남편을 보고 내가 아끼며 키운 아들을 바라봤다. “너희들은 어떻게 생각해?” 침묵하던 남편은 얼굴이 흐려져 내 손을 붙잡았다. “출산했을 때 그 일을 언제까지 붙들고 있을 거야? 엄마가 이런데.” 아들도 거들었다. “할머니가 이제 얼마 안 남았는데 우리가 노후를 돌보는 건 당연한 거야.” 나는 남편과 아들을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돌보고 싶으면 마음대로 해.”
아버지의 저주 - undefined novels & stories
과일
내 생일 날, 발레를 배우는 사촌 언니가 다리를 다쳤다. 아버지는 분노한 나머지 몽둥이로 내 다리를 세게 때렸다. 나는 아프다는 소리를 질렀지만 아버지는 짜증에 찬 목소리로 비웃으며 말했다. “이제 아픈 걸 알았어? 네 언니를 밀어 떨어뜨릴 때는 왜 걔도 아플 거라는 걸 몰랐어?” 아버지는 더 세게 내 몸을 때렸고, 나는 더 이상 소리를 낼 수 없었다. 기억하게 하려는 듯 아버지는 기절할 듯한 나를 지하실에 던져 버렸다. “임태희, 네가 그 더러운 생각을 접을 때까지는 나올 생각하지 마!” 하지만 그가 지하실 문을 다시 열었을 때 눈앞에는 그저 부패해가는 내 시체뿐이었다.
내가 죽은 후에야 양녀를 버린 가족들 - undefined novels & stories
붉감별
집에 불이 난 것을 발견한 나는 첫 번째로 소방대장인 남자친구 이준호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그는 김예린을 위해 내 전화를 끊어버렸다. 나는 살기 위해 3층에서 뛰어내렸다.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나는 근처의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유일하게 나를 위해 수술해 줄 수 있는 오빠가 수술을 거부했다. 죽음의 문턱을 넘는 순간, 병원장인 아버지 한태준이 나타났다. 나는 아버지가 나를 구하러 온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는 내 피를 모두 뽑으라고 지시했다. 나는 그렇게 절망 속에서 죽어갔고 세 사람은 나중에야 후회하기 시작했다.
인생 역전 - undefined novels & stories
낙월
전생에 난 남편을 보호하려다 차바퀴에 두 다리를 다쳐 절단해 불구가 되었다. 시어머니는 나를 화근덩어리라 욕하고 집안에 피해만 준다며 나를 극도로 혐오했다. 친부모님도 내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불구가 되자 나와의 관계를 끊었다. 오로지 남편만이 늘 내 옆을 지켰다. 난 항상 남편이 나를 사랑한다고 생각했다. 죽기 직전 남편이 말했다. “당신이 정말 나를 사랑했다면 그냥 죽어버려. 더 이상 이런 멸시와 조소를 받지 않게 말이야.” 남편은 나를 질식시켜 죽였다. 내가 죽은 후에 그는 새 아내를 얻었다. 그때서야 난 남편이 인터넷 생방송에서 엄청난 매출을 올리는 몸값이 몇백억인 인플루언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시 눈을 떴을 때, 난 차 사고가 있었던 그때로 돌아와 있었다. 이번에 난 남편을 외면하기로 결정했다.
후회라는 사치 - undefined novels & stories
간도
마지막으로 이주원과 다툰 날, 그는 문을 박차고 나가버렸고 나는 너무 화난 나머지 심장마비로 죽었다. 이 인간은 바람을 쐬인다는 핑계로 첫사랑 그녀와 그녀 아들까지 데리고 여행을 떠났다. 한편 우리의 어린 딸 아윤이는 홀로 집에서 꼬박 7일이나 내 시신 옆에 있어 주었다. 이주원이 드디어 우리 두 모녀가 생각나 집에 돌아왔지만 그때 나는 이미 차가운 시신으로 변해버린 지 오래였다. 딸 아윤이는 몸이 아파서 안색이 누렇게 변하고 거의 실신할 지경이 되었다. 뒤늦게 정신 차린 이주원은 딸을 부둥켜안고 나의 무덤 앞에서 대성통곡했다. 하지만 아윤이는 아등바등하면서 그의 품에서 벗어나 나의 묘비 뒤로 몸을 숨겼다. 아이는 두 눈을 반짝거리며 이주원에게 물었다. “그쪽 누구예요? 우리 엄마 귀찮게 굴지 말아줄래요?”
지워진 아이와 뒤늦은 고백 - undefined novels & stories
뚱보라
임신 몇 개월 차, 여동생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수혈이 급박한 상황에서 가족 중 혈액형이 맞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었다. 그러나 극심한 입덧으로 몸도 마음도 지칠 대로 지친 상태였다. 뼈만 남은 몸으로는 도저히 수혈을 감당할 수 없어 거절했지만, 가족들은 나를 강제로 수혈실로 끌고 갔다. 남산만 한 배를 이끌고 저항할 힘조차 없었던 나는 남편 서재휘에게 도움을 청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잔인한 방관뿐이었다. “너 몸 튼튼하잖아. 피 좀 나눠 준다고 안 죽어. 하지만 청아는 달라. 이제 막 빛 보려던 애인데, 앞길 막히게 놔둘 순 없어.” 결국 나는 수혈실 바닥에 쓰러져 정신을 잃었다. 차가운 병실에서 다시 눈을 떴을 때, 가장 먼저 한 일은 바로 중절 수술을 예약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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