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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미

올가미

그런데 오늘은 그 세 글자가 제가 숨긴 것을 정확히 가리킨 듯했다. 누나니까. 밥을 챙겨 주고, 다치면 약을 바르고, 어디 가느냐고 물을 수 있는 사람. 그 이름으로는 밤마다 그가 자기 문 앞에 서서 자지를 꺼내고 “누나, 빨아줄래?” 하고 물을 리 없는 이유를 설명할 수 없었다. 설주는 태건이 자기 보지를 벌리고 혀로 핥는 장면을 떠올리며 숟가락을 주울 생각조차 나지 않았다. 승표가 왜 그러냐고 물을까 봐 국그릇만 내려다봤다. 식� ��의 4자리가 갑자기 좁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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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뒷면

세상의 뒷면

아홉 번째. — 서재. 한 교수 숙제. 삼십 분. 시장. 돼지국밥. 가을이 끓임. 김이 흐름. 토렴 세 번. 조금 싱거움. — 엄마 가게는 안 간다. (묻지 않았다.) — 그림자 2. 가을이 직접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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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바타에게

나의 아바타에게

“제 별명이 뭡니까?” “…간장계란밥이요.” 건우가 황당한 표정으로 되물었다. “제 별명이 간장계란밥이라고요?” “아니, 그게 아니라…….” 수현은 황급히 화제를 돌렸다. “간장계란밥 진짜 맛있다고요. 여기 메뉴보다 훨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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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다시 만나요

언젠가 다시 만나요

“으이고, 할아버지에게 와봐. 말해, 아침 뭐 먹고 싶어?” 선유는 엄준의 품으로 달려갔다. “만두 먹고 싶어요. 촉촉한 만두!” 성남의 만두는 껍질이 얇고 소가 촉촉해 입에 넣으면 정말 별미이다. 선유는 지난번에 한 번 먹은 후 계속 잊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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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유치원 앞을 서성이는 전남편

내 아이의 유치원 앞을 서성이는 전남편

"하람이 엄마 진짜 부럽다! 저런 고급 무료 인력은 어디서 구하는 거래요?" 엄마들의 뜨거운 환호와 스마트폰 카메라 셔터 소리에 강민우는 헛기침을 삼키며 들고 온 콜드브루를 슬그머니 거두었다. 부드럽고 완벽한 훈남의 미소 뒤로 낭패감이 짙게 스쳐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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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상사의 비밀을 알아버렸다

여상사의 비밀을 알아버렸다

남궁민희의 미소는 마치 잎사귀를 간지럽히는 봄바람 같았다. 그녀는 향긋한 술 한 잔을 손에 들고 말했다. “이 술 이름은 봄청인데 귀곡산 특유의 대나무로 내린 술이라 우리 귀곡 일대의 제자들만 즐길 수 있어요. 하지만 오늘은 특별히 룰을 깨고 당신에게 한 잔 드리려고 해요. 설마 거절하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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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말고 다

나 말고 다

“친구 데리고 왔으면서 또 나를 불러서 뭐 해요?” 임아중은 빙그레 웃더니 이내 얼굴을 굳히며 말했다. “쓸데없는 말이 왜 이리 많아. 오라면 오는 거지.” 그녀는 신유리에게 대충 소개했다. “고상민, 성남대학교, 3학년, 미운 동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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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ie
I’m really hate the people who has to instigate the novel story by comment. Even if someone gave some advice and opinion, The people never try to listen, just insist her own’s thinking. If you don’t like the story, don’t read it. That’s all. Don’t you think so?
이미경
다른책에 비해 개비쌈 글치만 색다른전개인듯 사방이 막히듯한 유리의삶이 살짝쿵 울컥하게하네요 아이를 받아 들여준다면준혁보단 이신에게한표보내요 힘들때 옆에서따뜻한응원을줬으니깐 나중에츤데레처럼나온준혁은 유리를 너무나처절하게잔인하게짓밝아잖아 모든게 나락으로떨어지는대 그래두 8년이라시간을 함께했는대 대놓고 짓밝아온 준혁이에게 가야한다면 그만큼 준혁이두 아팠으면 좋을듯합니다 글구 아중이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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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속 진심

얼음 속 진심

“알고 있어, 네가 근처에 숨어 있는 거. 그만 숨지 말고 빨리 나와!” 나는 숨지 않았다. 나는 바로 그들 눈앞에 서 있었다. 엄마는 카드를 열었다. 카드 안에는 아기자기한 글씨로 이렇게 쓰여 있었다. [엄마, 생일 축하해요!] 그리고 내 이름, ‘소민’이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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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과의 위험한 사랑

도련님과의 위험한 사랑

이번에도 포기하지 않고 주희가 대기하고 있는 곳까지 찾아왔다. 그녀는 고급 브랜드의 밀크티 몇 잔을 들고 와서 말했다. “오빠, 차 한 잔 드세요.” 주희가 힐끗 보니 한 잔에 18만 원짜리 유명 브랜드였다. 그가 말하기도 전에 남하윤이 먼저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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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희
온다연에게 이젠 나은별의 만행 상세히 다 까발리고 말하게해요! 손가락을 어떻게 밟았는지, 온다연이 나은별 팔 깨물지 않고 스스로 자해한거, 옥상에서 항아리 던진거 속시원하게 다 말하고, 연수에 때문에 잘못 알고 힘든것도 얘기하고, 강후랑 결혼하고 애낳고 사랑하고 인생 역전으로 속시원하게 스토리 전개해주세요~ 이제 부터는 지루한것 끝내고 사이다 같이 속시원케해주세요~!!
모란
쓰레기 소설임. 예전에 외국에서 있었던 여자 감금해놓고 몇년간 사육한 사건 재벌버전임. 돈 권력이 있으니 수발 들어주는 사람에 의식주 최고급이지만 친구도 못 만나게 하고 뻑하면 외부와 연락차단에 감시. 초반 스킵쉽 성관계 모두 강압에 의한 엄연한 성폭행임에도 불구하고 하다보니 여자도 즐긴다는 흔히 법정에서 강간범이 너도 좋았잖아 하는 거랑 다를바 없는 사고방식까지.. 약물먹어서 맛탱이간거 뻔히 알면서 관계가지는 거 강간임에도 불구하고 미화쩔고. 돈많은 집착광 개쓰레기 남주를 여주한테 진심임 이거 하나로 커버치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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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끝자락

사랑의 끝자락

“심세윤, 나잇값 좀 해라. 그런 거 따라 하는 거 역겹지도 않아?” 하지만, 나는 그가 송나은에게 밀크티를 건네는 사진을 보았다. 가을의 첫 밀크티, 가을의 첫 케이크, 가을의 첫 경단... 강시헌으로부터 그것들을 받은 사람은 내가 아닌, 송나은이었다. 나는 눈앞에 놓인 밀크티를 한 잔도 남기지 않고, 전부 쓰레기통에 던져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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