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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지 않는 그녀

존재하지 않는 그녀

“그날 밤은 오늘보다 더 어두웠어. 구진희는 자신의 운명을 바꾸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잃었어.” “그래서 칼을 들고 자기 자리에 앉아 그 모욕적인 책상에 환 획 한 획 새기며 그 사람들은 다 죽어야 한다고 저주했어.” “입꼬리를 칼로 벴어. 만약 악귀로 변할 수 있다면 가장 무서운 모습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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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비밀

시어머니의 비밀

문 쪽을 보니 시어머니가 슬리퍼로 갈아신고 있었고, 그 뒤에는 키가 180cm는 넘는 흑인이 따라 들어왔다. 흑인은 근육질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반팔과 반바지만 입고 있었다. 그리고 유창한 한국어로 시어머니에게 말했다. “미자 씨, 제가 아주 기쁘게 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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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짐승

전설의 짐승

’ “근데 하나는 사실이야. 기린은 다른 남자한테 더럽혀진 여자는 건드리지 않아. 몸에 기린의 냄새가 뱄지만 배신한 여자는 그냥 잡아먹어.” ‘그러니까... 방금 나무 뒤에 숨었던 소녀들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얼굴도 드러내지 않은 기린한테 잡아먹혔다는 거야?’ “엉엉... 어떡해. 어떡하지?” ‘암컷인지 뭔지 되기 싫어. 단약을 품는 건 더더욱 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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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죽음

나의 죽음

한때 따스하고 행복했던 집은 이제 음산하고 두려운 공간으로 변해 있었지만, 어둠 속에서 모든 것이 더 기괴하고 소름 끼치게 느껴졌다. 집 안 구석구석이 마치 이곳에서 일어난 죄악과 배신을 속삭이는 듯했다. 내 언니 예나는 정말로 억울하게 죽었다. 언니는 단지 새 친구를 자랑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 ‘새 친구’라는 사람이 바로 언니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왕민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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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LAST - 네가 있는 폭풍속으로

OUTLAST - 네가 있는 폭풍속으로

수아가 짐짓 엄숙한 표정으로 팩트를 쏘아 붙이자, 도훈이 차 문에 기대서 피식 웃음을 터뜨렸다. "와아.. 연실지구대 민수아 순경님, 정말 무섭네. 소문대로 완전히 독종이야, 독종." "제 이름을 어떻게 아십니까?" "명찰에 대문짝만나게 써 있잖아요. 그리고 이번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 TF 본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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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위가 최고

우리 사위가 최고

“이런 X발!” 강무상은 미친 듯이 고함을 질렀고 눈에는 핏발이 서서 새빨갛게 변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한설빙은 악마가 아니야, 그녀는 아니야!” 팍! 말이 떨어지자, 강무상이 매섭게 안미리의 따귀를 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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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경계

영혼의 경계

“왜 갑자기 우리만 보고 있어?” 류현이 대답했다. “아까부터 계속 이상해.” “뭐가?” “우리 힘을 확인하는 것 같아.” 채아가 악령을 바라봤다. “확인?” “응.” 류현의 눈빛이 차가워졌다. “마치.” 잠시. 검은 기운이 다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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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궁

천왕궁

붉은 악마는 여전히 고래가 뿜어내는 물기둥 위에 서서 미친 듯이 웃었다. 사실 그는 전혀 지나가는 배를 보호하는 바다의 신 같은 것이 아니라 150년 전 H국 고대 무림계에서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다닌 악마였다. ... 마지막으로 북방의 일년 내내 눈이 내리고 있는 설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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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눈의 아이를 낳았다

은빛 눈의 아이를 낳았다

흑마(黑魔). 금기의 존재. 왕국을 오염시킨 악의 이름. 모르가나의 붉은 눈동자에 새로운 힘이 번졌다. 살아 있는 사람조차 얼어붙게 만드는 음산함. 검은 마력이 천천히 피어오르자, 바닥이 검게 물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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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옥석

혈옥석

며칠 전부터 나는 사당에 들어가서 남자의 팔목을 칼로 그어 피를 모았고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남자의 몸 위에 올라탔다. 엄마로 둔갑한 괴물은 고통스럽게 비명을 지르다가 몸이 점점 녹아내려 검은색 물이 되었다. 그 옆에 놓인 검은색 심장은 거칠게 뛰다가 잠잠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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