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 By
Updating status
AllOngoingCompleted
Sort By
AllPopularRecommendationRatesUpdated
내 삶의 전성기는 60대부터

내 삶의 전성기는 60대부터

결혼 40년 차 남편이 첫사랑과 욕조에서 무드를 잡다가 감전사를 당하게 되었다. 가족밖에 모르던 나는 하루아침에 과부가 되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결국 딸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할 수밖에 없었다. “예령아, 네 아빠랑 안정미가 감전되어서 목숨이 간당간당한데...” 하지만 들려오는 거라고는 지예령의 호통 소리뿐이었다. “엄마, 징그럽게 왜 그래요? 대체 원하는 게 뭐예요?” “아빠랑 정미 이모는 평생을 떳떳하게 살아온 분들인데 왜 헐뜯지 못해 안달이죠? 엄마 때문에 선우가 회사에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잖아요.” 내가 대답하기도 전에 딸은 전화를 끊었고, 다시 연락했을 때 이미 차단된 상태였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욕조에서 꼭 끌어안고 기절한 두 남녀를 바라보자 당최 어찌할 바를 몰랐다. 여보, 당신이 없으면 나는 어떡하라고? 지성 그룹 같은 대기업을 물려받으면 긴장한 마음에 잠도 못 이룰 것 같은데 말이야.
Short Story · 가족물
657 viewsCompleted
Read
Add to library
성형의 유혹을 견디지 못한 대가

성형의 유혹을 견디지 못한 대가

내 아내는 다른 사람의 콘텐츠를 베낀 걸로 인터넷에서 유명세를 얻게 되었다. 그 후 자신의 외모를 비난하는 댓글들을 보고 성형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무책임한 성형외과에서 그녀를 꼬드겼다. “6,000만 원이면 톱 여배우처럼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아내는 그 말에 홀려, 돈을 얻기 위해 딸에게 농약을 먹이겠다며 나를 협박했다. 하지만 나는 이미 그 성형외과들의 진짜 모습을 알고 있었다. 그들이 사용하는 보조물은 도난당한 시신의 뼈를 재료로 한 것들이었고, 결국 거부 반응이 생겨 부패와 괴사를 일으키게 될 것이다. 나는 아내에게 그 위험성을 설명하며,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전문 병원을 찾아주었다. 덕분에 그녀는 간신히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아내의 성형한 친구가 인터넷에서 대스타로 떠올랐다. 그 친구는 완벽한 외모로 큰 화제를 모았다. 반면, 내 아내는 가벼운 시술로 조금 예뻐졌을 뿐이었다. 그 후 아내는 질투심에 휩싸여 미쳐가기 시작했고, 결국 화를 이기지 못해 집에 불을 질러 나와 딸을 죽여버렸다. “다 너희 때문이야! 나도 대스타가 될 수 있었는데 모두 너희가 망쳐버렸어!” 다시 눈을 뜨자 믿을 수 없게도, 나는 아내가 돈을 요구하던 그날로 돌아와 있었다.
Short Story · 가족물
656 viewsCompleted
Read
Add to library
내 목표는 전하를 유혹해 후궁의 주인이 되는 것

내 목표는 전하를 유혹해 후궁의 주인이 되는 것

온소운은 서출 여동생과 함께 환생했다. 전생에 그녀는 아이를 낳는다는 대가로 영약을 먹었고 고통 끝에 낳은 그 아이는 훗날 천하를 거머쥘 왕이 되었다. 반면 그녀의 서출 여동생은 오직 아름다움을 위하여 미색을 돋우는 단약을 택했는데 그녀의 예상과는 반대로 궁궐의 구석에서 혼자 지내며 쓸쓸히 생을 마감했다. 이런 비참한 최후를 한 번 더 견딜 자신이 없었던 여동생은 이번 생에 주저 없이 영약을 택했고 그 모습을 본 온소운은 조용히 비웃었다. 그녀는 정말 자신이 낳은 아이가 온 천하를 다스리는 왕이 될 수 있을 거라 믿는 것일까? 천만의 말씀. 전생에 온소운의 아이가 왕위에 앉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그녀의 희생과 노고 덕분이었다. ‘하지만 뭐... 고맙다고 해야 할까? 내가 기꺼이 그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되었으니.’ 아이는 누가 낳든 상관없었다. 어차피 자신도 그 고통을 짊어지고 싶지 않았으니까. 그녀는 망설임 없이 단약을 집어 들었다. 오히려 절세의 미모로 후궁을 뒤흔들고 전하의 마음을 유혹하는 게 훨씬 낫지 않을까? 이번 생, 그녀의 목표는 단 하나. 부귀와 영화를 모조리 손에 넣는 것. 사랑이나 아이 같은 건 필요 없었다. 원한다면 다른 이에게 모두 양보해 줄 수 있었다. 그런데 그녀의 계획과는 달리 그녀를 바라보는 왕의 눈빛이 점점 달라지기 시작했다. 차갑고 무심하던 시선은 어느새 깊고 다정해져 있었다. 어느 날, 온소운 곁으로 다가온 왕이 낮게 속삭였다. “소운, 짐에게 입 맞춰 보거라. 그러면 중전의 자리를 그대에게 주겠다.”
사극 로맨스
115 viewsOngoing
Read
Add to library
PREV
1
...
262728293031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