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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부인은 대표님

아찔한 부인은 대표님

‘우리 공주, 난 왜 네가 진시우를 많이 좋아한다고 느껴지는 걸까? 임아름은 눈을 희번덕 거리는 이모티콘을 보내왔다. ‘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그가 서울의 갑부가 되지 않는 이상 나는 그를 좋아할 수가 없어!’ 이안은 더 이상 답장을 하지 않았고 전화를 한편에 두고 멍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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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사람

특별한 사람

그는 마침내 자신이 나에게 준 상처가 얼마나 큰지 알게 되었고 한참 후에야 천천히 입을 열었다. “나는 그냥 이하나를 돕고 싶었을 뿐이지, 너한테 상처 주려는 건 아니었어. 나는 걔를 좋아한 것도 아니고, 사랑한 것도 아니야. 단지 어린 시절의 집착과 아쉬움에서 비롯된 것일 뿐이라고.” 하나가 나타난 이후 태준이 처음으로 나에게 하나에 대한 그의 감정을 설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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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속에 핀 사랑의 꽃

눈물 속에 핀 사랑의 꽃

유영이 도착했을 때, 신인 스타 서연아가 정우의 품에 안겨 애교를 부리고 있었다. 그러나 정우는 연아를 쳐다보지도 않고, 편하게 앉아 한 손에 술잔을 들고 다른 손으로는 연아의 잘록한 허리를 감싸고 있었다. 이때, 연아가 유영을 경멸하듯 바라보며 말했다. “이 사람 누구죠? 한 번도 본 적 없는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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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련 : 사랑을 탐하다

탐련 : 사랑을 탐하다

*** 에필로그 2 : 이안(李安) 설산의 밤은 눈보라 소리 말고는 언제나 조용했다. 그러나 그 적막을 가르고, 한 사람의 피맺힌 외침이 메아리쳤다. "위록…! 안 돼!" 그의 연인이 몸을 던진 절벽 아래로, 눈발이 섞인 바람만이 무심하게 불고 있었다. "왜… 왜… 나를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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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궁극적인 목적

사랑의 궁극적인 목적

“백이현” “응.” “우리… 앞으로도 이렇게 사랑할 수 있을까?” “자꾸 당연한 거 물으면 확 혼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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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 핀 사랑을 다시 피우리라

못다 핀 사랑을 다시 피우리라

단순한 당황에서— 결심으로.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입꼬리가 아주 미세하게 올라갔다. ‘못다 핀 사랑? 그런 거—’ 시선이 단종에게 향했다. ‘내가 다시 피워주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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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사랑의 끝

10년 사랑의 끝

10년을 사귀고 나서야 강도준은 나와 결혼하겠다고 했다. 웨딩 촬영을 하던 날, 사진작가가 키스 컷을 몇 장 찍어 보자고 했다. 강도준은 미간을 찌푸리며 결벽증이 있다고 말했고, 나를 밀어낸 뒤 혼자 스튜디오를 나가 버렸다. 나는 민망한 얼굴로 스태프들에게 대신 사과했다. 눈이 쏟아지는 날이라 택시는 잡히지 않았다. 나는 눈에 젖은 길을 밟으며 한 걸음씩 힘겹게 신혼집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신혼집 안에서 강도준이 첫사랑을 품에 안고 떨어질 줄 모르고 키스하고 있는 장면을 보았다. “자기야, 네가 한마디만 하면 난 언제든 결혼식장에서 도망칠 수 있어.” 오랜 세월 붙잡고 있던 마음이 그 순간 우스갯거리가 됐다. 한참을 울고 난 뒤, 나는 강도준보다 먼저 결혼식에서 사라지기로 했다. 훗날 지인들 사이에 소문이 돌았다. 강씨 집안 막내가 전 약혼녀를 찾겠다며 온 세상을 뒤지고 다닌다고. 돌아와 달라고 빌기 위해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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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끝자락

사랑의 끝자락

드디어 날 벗어나서 속이 후련할까? 내 기억 속에서, 우리는 가장 가까운 연인이었고, 최고의 파트너였다. 서로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며, 모두가 부러워했었다. 강시헌은 부모님을 잃고 혼자가 된 나를 꼭 안아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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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 그리고 사랑

미련, 그리고 사랑

“진라희, 이건 네 업보야. 동료가 곧 도착하니까 조금만 기다려.”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에 나는 저도 모르게 그의 소매를 붙잡고 애원하다시피 말했다. “상준아, 나 임신했어. 날 미워해도 상관없지만 배 속의 아이까지 죽게 놔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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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첫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대본 맨 위에는 큼지막한 제목이 적혀 있었다. 「첫사랑」 그 아래, 작가 : 윤지호. 휘웅은 피식 웃었다. “대단하네.” 공모전에 당선됐다는 이야기는 언뜻 들었지만, 진짜 작품을 써서 상까지 받았다는 게 조금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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