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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 핀 사랑을 다시 피우리라

못다 핀 사랑을 다시 피우리라

단순한 당황에서— 결심으로.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입꼬리가 아주 미세하게 올라갔다. ‘못다 핀 사랑? 그런 거—’ 시선이 단종에게 향했다. ‘내가 다시 피워주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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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사랑의 끝

10년 사랑의 끝

10년을 사귀고 나서야 강도준은 나와 결혼하겠다고 했다. 웨딩 촬영을 하던 날, 사진작가가 키스 컷을 몇 장 찍어 보자고 했다. 강도준은 미간을 찌푸리며 결벽증이 있다고 말했고, 나를 밀어낸 뒤 혼자 스튜디오를 나가 버렸다. 나는 민망한 얼굴로 스태프들에게 대신 사과했다. 눈이 쏟아지는 날이라 택시는 잡히지 않았다. 나는 눈에 젖은 길을 밟으며 한 걸음씩 힘겹게 신혼집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신혼집 안에서 강도준이 첫사랑을 품에 안고 떨어질 줄 모르고 키스하고 있는 장면을 보았다. “자기야, 네가 한마디만 하면 난 언제든 결혼식장에서 도망칠 수 있어.” 오랜 세월 붙잡고 있던 마음이 그 순간 우스갯거리가 됐다. 한참을 울고 난 뒤, 나는 강도준보다 먼저 결혼식에서 사라지기로 했다. 훗날 지인들 사이에 소문이 돌았다. 강씨 집안 막내가 전 약혼녀를 찾겠다며 온 세상을 뒤지고 다닌다고. 돌아와 달라고 빌기 위해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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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끝자락

사랑의 끝자락

드디어 날 벗어나서 속이 후련할까? 내 기억 속에서, 우리는 가장 가까운 연인이었고, 최고의 파트너였다. 서로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며, 모두가 부러워했었다. 강시헌은 부모님을 잃고 혼자가 된 나를 꼭 안아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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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 그리고 사랑

미련, 그리고 사랑

육상준은 얼굴을 가린 채 의아한 표정으로 고개를 돌렸다. 나는 앞으로 다가가 신동호의 손을 잡고 미소를 살짝 지었다. “소개가 늦었네. 내 남자친구 신동호라고 해. 그래서 끼어들 자격이 있을 거라고 보는데?” 육상준은 두 손을 들어 눈을 가리고 내 앞에서 어린아이처럼 펑펑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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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첫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대본 맨 위에는 큼지막한 제목이 적혀 있었다. 「첫사랑」 그 아래, 작가 : 윤지호. 휘웅은 피식 웃었다. “대단하네.” 공모전에 당선됐다는 이야기는 언뜻 들었지만, 진짜 작품을 써서 상까지 받았다는 게 조금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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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 대공의 집착을 받은 사연:The Tale of the Beastly Archduke’s Obsessio

짐승 대공의 집착을 받은 사연:The Tale of the Beastly Archduke’s Obsessio

“길, 진심으로 저 소년을 탐내는 건가?” “오늘 처음 봤다니까! 내가 연모하는 건 오직 미하엘 공녀뿐이야. 난 그저 세상의 아름답고 가련한 것들을 아끼는 거야. 이건 에로스가 아니라 숭고한 아가페적 인류애라고!” “시끄럽고, 포션이나 넉넉히 준비해 둬. 값은 원하는 대로 치러줄 테니. 발작이 신경 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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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로운 제안

위태로운 제안

“오늘 네 친구가 집에 온 거 아니야?” “응. 내가 다리 다쳐서 걔가 나 보러 왔지.” “회사 그만두려는 건 핑계일 뿐이지? 너 새롭게 생긴 애인이랑 떠나려는 거잖아. 아니야?” 온하랑은 드디어 그가 말한 ‘애인’이 이주혁이라는 걸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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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ie
추서윤은 정말 추악한 악녀라는거…. - 추서윤 납치 사건은 추서윤 자작극 (헤어지자고 한 부승민의 동정을 얻기 위해) - 이 자작극을 온하랑 아빠가 알게되어 교통사고로 위장해 죽인것도 추서윤의 짓. - 프로젝트 서류 빼돌려 부승민을 의심받게 누명 씌운것도 추서윤 짓 - 부승민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된것도 추서윤 짓. - 부민재 와이프 아이 유산한 것도 추서윤 짓 모든 사건을 자기 혼자 계획해 놓고 부민재가 시켜서 했다고 거짓말 하는 추서윤… 정말 추악하고 악랄하다.
baby땡
부선월은 진짜 늙어서 할짓없다ㅡㅡ온하랑 피묻은거 몰래 가져가서 뭐하는짓이래 그렇게 이엘리아는 이어주고싶으면 그냥 둘이 만나게두던지, 차라리 온하랑은 그냥 혼자 행복하게 냅둬라ㅡㅡ잊을만하면 불여우들이나타나서 저짓거리를하는데 굳이 뭐하러 억지로 부승민 온하랑 이어줄려고하냐ㅡㅡ어이가 없네 부시아가 부승민 온하랑 아이인거같은데 저 늙은이때문에 부시아 출생에관해서는 밝혀진게없고 그와중에 온하랑은 임신 까지하고 그냥 사람을죽여라죽여ㅡㅡ 진짜 작가 뇌는 썩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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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뮤즈

타인의 뮤즈

서아는 화들짝 놀라며 이안을 밀쳐내려 했지만, 이안의 손이 더 빨랐다. 그가 서아의 주머니에서 억지로 스마트폰을 빼냈다. 액정에 뜬 이름은 [사랑하는 남편]. 이안의 입꼬리가 비릿하게 말려 올라갔다. "돌려줘!" "조용히 해. 진짜 남편인지, 아니면 입력된 멘트를 뱉는 AI인지 한번 테스트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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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STJ커플입니다만?

우리는 STJ커플입니다만?

--- [❤️웬수] 관계 안정화 지수: 500% 돌파!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온도를 맞추는 중.) 특이사항: 자발적 데이트 예약 스킬 획득. 감동의 도가니탕. 관찰 결과: 재원이 TV에 집중하느라 나를 잘 안 보긴 하지만, 원래 집중력이 좋은 사람이니까 이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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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음’의 사랑

‘무음’의 사랑

“채림아, 호인 오빠가 너한테 진짜 잘한다. 이렇게 비싼 슈퍼카를 바로 선물하다니.” “이 흰 원피스 너무 예뻐. 진짜 공주님 같아 보여.” “네가 레이싱도 엄청 잘한다며? 사랑스럽고 멋있기까지 하니 호인 오빠랑 너무 잘 어울려!” “...” 기채림에게 아부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났다. 오늘의 주인공이 임연서라는 사실은 모두 잊은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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