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은 눈살을 찌푸렸다.
‘고태겸한테도 이런 팬이 생긴 거야?’
그 아래에는 다른 댓글이 이어졌다.
[위에 분 정신 차리세요. 저 사람 여자친구 있습니다. 그것도 약혼녀래요. 두 사람은 어릴 때부터 알던 사이고, 회사도 약혼녀 집안 거라네요. 완전 집안도 맞고 딱 어울리는 커플이죠.]
아오...혈압... 왜 다들 이런식이지? 아무리 눈이 멀었어도 낳아준엄마와 성품이 1도 안닮았고 오만방자한게 보이면 의심부터 하고 유전자 검사부터 해야하는거 아님? 이윤희 이아중마도 서현이 친모라면서 그렇게 죽이려들면 의심이라도 해봐야하는거 아님? 아무리 소설이라지먄 답답한거 오래 끌면 독자들 다 떠나요~
근데... 서현이가 승민이 엄마 다리 고쳐주고 엄마는 서현이 다시보고.. 뭐 그런 전개로 갈것 같긴 하네요.
눈내리는 밤
이제 길었던 백시후와 엄수아 이야기 해피앤딩으로
마무리되었고, 드디어 주인공 지서현과 하승민 이야기로 돌아왔네요...이들의 이야기도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얼마나 많은데...
그나저나 하승민이 동심고독이 몸에 심어졌다해도,
그래서 서현이를 가까이 하면 고통스럽다해도
어떻게 지유나랑 결혼해야하냐구...
좀 억지스러운 전개...이해 할 수 없어ㅠ
지유나가 여씨집안 딸이 아니고, 지서현이 진짜딸이라는 출생의 비밀은 언제 밝혀지냐구...
여유나인지 지유나인지 너무 꼴보기 싫어서
어서 폭망하길...
잠시 멈칫거리다가 다시 운을 떼기 시작했는데.
“청아 씨는 좋은 사람이에요. 아주 단순하고 착한 사람이에요. 마약 청아 씨를 아내로 맞이할 수 있다면 그건 한 대표의 복일 거예요. 후회하는 일 없이 청아 씨를 진심으로 대하고 사랑해 줬으면 해요. 이건 진심이에요.”
온갖 정성으로 한 여자에게만 올인하는 그런 사랑도 인제 드문 법이니.
그리고 떠나기 전, 바닥에 엎드린 채 무너져 있는 그를 마지막으로 내려다보았다.
“사랑은 상처를 준 뒤에야 쏟아내는 사과가 아니야. 필요할 때만 꺼내 쓰고, 귀찮아지면 치워 버리는 장난감은 더더욱 아니고. 강지혁, 넌 단 한 번도 사랑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어. 이제야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나니, 네가 내게 주었던 그 모든 것이 얼마나 하찮고 초라했는지 깨닫게 돼.”
단호하게 말한 은주는, 선아와 재하를 번갈아 보면서 술잔을 두 사람 앞으로 밀었다.
“이 칵테일 이름은 ‘열애’인데요. 보기엔 달콤한 분홍빛에 하트까지 있지만, 한 모금만 마셔도 바로 어지러울 거예요.”
“한 입마다 사랑의 맛이거든요. 재하 오빠하고 선아 언니 두 사람한테 딱 어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