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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하는 엄마

편애하는 엄마

동생이 나를 절벽 아래로 밀었다. 목숨마저 위태로운 상황이었지만, 구조대장인 엄마는 손목을 삔 동생만 챙겼다. 나는 희미해져 가는 목소리로 제발 살려 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엄마는 차가운 얼굴로 나를 내려다볼 뿐이었다. “동생이 다쳤는데 왜 지켜 주지도 않았어! 어디서 약한 척을 해? 혼자 여기 남아서 제대로 반성해!” 엄마는 곧바로 구조대원 전원에게 철수하라고 명령했고, 아무도 나를 구조하지 못하게 했다. 결국 나는 아무도 없는 외딴곳에서 홀로 숨을 거뒀다. 하지만 뒤늦게 내 죽음을 알게 된 엄마는 이미 썩어 버린 내 시신을 끌어안으면서 내 이름을 미친 듯이 계속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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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길들이겠어

널 길들이겠어

“ 잠시만 기다려. 핫팩 좀 가져올게 ” 진소율은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 핫팩? 핫팩이라고? ’ 케어(care)였다. 진소율을 향한 백하진의 애프터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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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그림자

잿빛 그림자

프로필 사진은 까맣게 되어 있었고 이름은 GQ, 카카오스토리에는 재민의 사진 외에 다른 유용한 정보는 없었다. 카톡을 닫고 다른 것들을 살펴보니 심청하의 계좌에는 매달 GQ로부터 600~1000만 원씩 입금받은 기록이 있었다. 카드에는 잔액이 5억6천만 정도 있었다. 그걸 보며 나는 나 자신을 바보라고 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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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봄날

"배터리 없어?" 여가현은 차우미의 휴대폰을 바라보았고 차우미가 고개를 끄덕였다. "응, 어제 충전하는 걸 까먹었어." 차우미가 휴대폰에 충전기를 연결했다. 여가현이 말했다. "참, 너 일은 어떡해 해? 갑작스레 와서 지장생긴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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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닝포인트

터닝포인트

김수희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웃으며 손을 내저었고 부엌에서는 주시우와 주아윤의 대화가 이어지고 있었다. “이건 뭐지?” “토마토.” “스펠링은 어떻게 쓸까?” “tomato.” “색깔은?” “red.” “이건 뭐라고 해?” “noodles.” 그때 신예린이 부엌 쪽으로 다가가 얼굴을 내밀었다. 주시우가 신예린을 보며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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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과 악연

우연과 악연

계속 진성균의 그림자 속에 살아야 하는 거야? 귀찮은 연락을 받지 않기 위해 나는 이번에 자주 쓰는 핸드폰을 베란다에 놓아두었고 노트북을 열어 작곡도 하지 않았다. 진성균은 어떻게 내가 금방 만든 곡을 알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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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을 향한 애틋한 사랑

너만을 향한 애틋한 사랑

1라운드: 원태웅이 먼저 던져서 2가 나왔고 한민수는 3, 최희연은 2, 왕자현은 5가 나왔다. 그들의 팀은 합쳐서 12가 되었다. 석지훈은 6이 나왔다. 그는 진짜 운이 좋았다. 예유진은 4가 나왔고 둘이 합쳐서 10이 되었다. 나는 그저 1보다 큰 숫자만 나오면 되었다. 2만 나와도 비기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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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개새끼

완벽한 개새끼

맥주를 단숨에 마셨지만 타오르는 갈증은 쉬이 가시지 않았다. 플랫으로 돌아와 이재는 코트도 벗지 않은 채 다급하게 노트북을 열었다. 오늘따라 느려터진 핸드폰 데이터로 검색하는 게 답답해서 성에 차지 않았다. 「차도언」 「호명그룹」 검색창에 두 단어만 쳐도 기사가 주르륵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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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샛별
도언이도 앞으로 어떻게 할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진 큰한방도 없어서 이제 헤어진시점이라 조금 답답하긴하네요 도경이도 사정모르고 형한테 저러는거 이해안가고 지혼자좋아한거지 이재는 아닌데 지엄마한테 따져야지 도언이가 도경이한테 설명해야되고 쩔쩔매는거 이해안가네요 가족사는 서로 얘기해야지 도언이도 도경이한테 어릴때부터 겪은거 애기하면좋겠네요 지엄마실체를 알아야죠 형이랑견제한다고 갈라서면 그땐 진짜 실망이 클듯요 지엄마좋아하게한다고 기었다니 진심으로 형좋아한것도 아니고 말뽄세가 못되먹었어요 니엄마는 지은죄가있어서 당해도 싸니 정신차리길
김슛
이재야.....너만 보면 마음이 아파 그냥 받아들이지도 못하고, 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날수도 없는 도언이 좀 믿어줄수 없겠니? 그 마음도 좀 받아들여줄수 없겠니?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들을때마다 이재가 생각나더라ㅠ 너의 자라나는 마음을 꺽지말고 도언이를 믿어보지 않을래? 이별을 서두를건 없을것 같아 같이..혼자가 아니라..같은곳을 바라보자 이재야 ...작가님 하루 두편은 안되시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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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으로 인생역전

한방으로 인생역전

약도 수두룩했는데 독약도 있고 상처를 치유하는 약도 있었으며 이상한 문양의 코인도 가득했다. “백연, 이리 와. 이게 뭐야.” 최서준이 백연에게 물었다. 백연은 지금 최서준의 실력에 반해 눈이 하트모양이 될 지경이었다. “보스, 대단해. 보스, 이건 자정폐라는 거야. 이곳에서 사용하는 지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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