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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이 도우가 성자 경지로 돌파한 것을 축하하네. 우리 제9봉에 좋은 물건이 별로 없어서 이 만년왕옥수(萬年王玉髓)를 축하 선물로 준비했네.” 그녀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크기가 손바닥만 하고 흰색 액체 모양의 옥수가 이태호에 앞에 나타났다. 이 옥수를 본 순간, 이태호는 놀라운 표정을 지었다. 이것은 보통 물건이 아니었다. 7급 영약 중에서도 꽤나 귀중한 천재지보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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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궁

천왕궁

빈틈이 없었으며, 아첨에 매우 능숙하였다. 벌써 자칭 동생이라고 하다니. “돌려 놓으라니까.” 이 물건들은 하천에게 있어서 그저 장난감에 불과했다. 유소옥에게 145억원의 천사의 마음도 받지 않았는데, 이런 3억원짜리 물건들을 받을 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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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물든 과자

피로 물든 과자

“이거 오빠가 특별히 사준 거라고 생각해? 이건 내 팔찌를 살 때 준 증정품이야. 넌 그저 내가 버린 물건을 주운 거라고.” 고개를 숙여 손목에 걸린 팔찌를 보았다. 몇 달 전 장태양이 생일 선물로 준 것인데 값어치는 별로 없지만 늘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 이 팔찌는 유미연의 과시 도구이자 나를 모욕하는 무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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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의 신부는 그릇을 굽습니다

황태자의 신부는 그릇을 굽습니다

“황제 폐하.” 엘로디아가 굳었다. “이유는요?” “오염된 황실 의식용 물품의 격리.” “검은 잔?” “기록에는 품목명이 없습니다.” 에드윈이 다음 장을 펼쳤다. “그리고 이상한 게 하나 있습니다.” “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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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실의 비밀

지하실의 비밀

경찰은 침착하게 답했다. “지하실 쓰레기통에 당신의 배설물이 있고, 설수빈 씨의 몸에서는 당신의 체액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말에 정영호는 얼굴이 하얗게 질리며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당신은 은닉죄와 은폐죄로 체포됩니다. 우리와 함께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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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옥석

혈옥석

나는 옷으로 발을 싸맸고 천천히 계단을 올랐다. 옥섬돌의 끝은 텅 빈 곳이었는데 중간에 새빨간 액체로 가득 찬 커다란 욕조가 놓여 있었다. 강렬한 피비린내를 맡은 나는 코를 막았다. 새빨간 액체가 전부 사람의 피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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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다시 만나요

언젠가 다시 만나요

“배 대표님, 어머니가 요즘 한 옥패를 계속 주시하고 있어요. 귀중품일까 봐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보관해두려고 했는데 제가 뺏는 줄 알고 갑자기 확 앗아가다가 그만... 땅바닥 떨어뜨려... 깨졌어요.” “옥패요?” 배현수는 눈살을 살짝 찌푸렸다. “어떤 옥패인데요?” “여자 보살이 있는 옥패인데 보라색이에요. 에메랄드처럼 보여요. 컬러가 아주 투명하고요. 인터넷에서 흔히 말하는 유리종류인 것 같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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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서 돌아온 거물

감옥에서 돌아온 거물

염수호는 다시 강윤희의 손목을 잡고 맥을 살폈다. 아직도 몸 안에 남아 있는 독성이 조금 있었다. 그는 먼저 진기를 조금 흘려 넣어 몸의 기혈을 활성화했다. 그렇게 치료를 이어가려던 순간, 갑자기 문이 벌컥 열렸다. 도우미 오숙자가 뜨거운 물이 담긴 대야를 들고 방 안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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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음침목, 또는 오목이라고도 불리는 것은 지진, 홍수, 산사태 등의 사고 이후 고대 강바닥이나 진흙 속에 묻힌 나무가 산소가 부족하고 고압 상태에서 박테리아 같은 미생물의 작용으로 수천만 년 동안 탄화되어 형성된 것이다. 오목은 매우 희귀하므로 ‘동방의 신목’이라고도 불린다. 고인들은 ‘집에 황금 만 냥이 있어도 오목 한 조각만 못 하다’고 했으니 오목이 얼마나 귀한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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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의 성벽

사쿠라의 성벽

대신 지독하게 묵혀왔던 인류의 오물 냄새와, 타버린 전선의 비릿한 탄내, 그리고 시스템이 멈추자마자 썩기 시작한 인공 양액의 악취가 도심을 메웠다. ​서윤은 무너진 타워 하부의 폐허 한구석에 앉아 있었다. 발밑에는 카가미가 아끼던 백자 찻잔의 파편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그녀는 그중 오목하게 패인 파편 하나를 주워, 타워의 깨진 배관에서 스며 나오는 물을 담았다. 남색 잉크와 녹슨 쇳가루가 섞여 거무죽 죽한 빛을 띠는 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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