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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녀의 은밀한 이중생활

덕질녀의 은밀한 이중생활

쪽, 쪼옥, 츕, 츄읍. 가볍게 시작한 버드키스는 어느새 그녀의 입술 틈새로 자신의 뜨거운 혀를 집어넣고 하윤의 혀와 입술을 농밀하고 강하게 빨아 당기는 키스로 변모했다. 그렇게 룸 안을 가득 채우는 야릇한 마찰음이 한참이나 계속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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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사랑

잘못된 사랑

하은지는 부드럽게 정도원의 어깨에 엎드리며 두 손으로 그를 꼭 껴안았다. “괜찮아, 그냥 돌아가서 상처 좀 처리해주면 돼. 하지만 우리 집에 거즈와 소독제가 없는데, 네 집에 가도 될까?” 정도원은 멈칫하더니 순식간에 얼굴을 붉혔다. “응.” “그럼 수정이 화를 내는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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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사랑의 끝

10년 사랑의 끝

10년을 사귀고 나서야 강도준은 나와 결혼하겠다고 했다. 웨딩 촬영을 하던 날, 사진작가가 키스 컷을 몇 장 찍어 보자고 했다. 강도준은 미간을 찌푸리며 결벽증이 있다고 말했고, 나를 밀어낸 뒤 혼자 스튜디오를 나가 버렸다. 나는 민망한 얼굴로 스태프들에게 대신 사과했다. 눈이 쏟아지는 날이라 택시는 잡히지 않았다. 나는 눈에 젖은 길을 밟으며 한 걸음씩 힘겹게 신혼집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신혼집 안에서 강도준이 첫사랑을 품에 안고 떨어질 줄 모르고 키스하고 있는 장면을 보았다. “자기야, 네가 한마디만 하면 난 언제든 결혼식장에서 도망칠 수 있어.” 오랜 세월 붙잡고 있던 마음이 그 순간 우스갯거리가 됐다. 한참을 울고 난 뒤, 나는 강도준보다 먼저 결혼식에서 사라지기로 했다. 훗날 지인들 사이에 소문이 돌았다. 강씨 집안 막내가 전 약혼녀를 찾겠다며 온 세상을 뒤지고 다닌다고. 돌아와 달라고 빌기 위해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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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일곱 번 죽었다

사랑은 일곱 번 죽었다

“사무실에서 나를 끌어안고 키스하던 사람은 누구였지? 이혼하자마자 못 참고 나한테 달려오던 사람은 누구였냐고! 네가 스스로를 속일 수 있을 것 같아? 넌 분명히 나를 사랑해.” 강지혁은 그녀의 손목을 뼈가 으스러질 듯 거칠게 낚아챘다. “닥쳐.” “정곡을 찔렸나 보네?” 백설아는 손목의 통증을 억누르며 독기 어린 눈으로 그를 쏘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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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퍼

루시퍼

"부모님께 전화해도 돼. 그리고 네 친구에게도." 그의 손이 아래로 내려와 내 허벅지 사이로 파고들어, 내 은밀한 곳을 열렬히 탐닉하며 나에게서 쉰 신음을 끌어낸다. 그의 입술이 내 목에 닿고, 천천히 빨아들이며 키스하고, 살짝 흔적을 남긴다. "너를 이렇게 보고 있으면 정말 좋아... 몸을 맡긴 채, 바쳐진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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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루했을 뿐이야

그냥 지루했을 뿐이야

서하 ”됐어 너랑 연애는 별로야“ 유건이 더 깊게 안으면서 키스한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혀에서 알싸한 소주맛이 난다. ----그런 건 모르겠고, 일단 너랑 하는 섹스가 좋을 뿐이야 프렌치 키스를 하자 서하는 낮에 다 풀지 못한 욕정이 끓어오르는 걸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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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의 사랑, 바람에 흩어지다

5년의 사랑, 바람에 흩어지다

[할래?] 친구에게 보내려던 네일 예약 문자를... 실수로 친구 오빠 강우성에게 보내 버렸다. 그리고 10분 뒤. [밑에 마이바흐 세워뒀어. 내려와.] 그때의 나는 몰랐다. 강우성이라는 남자가... 단순히 나이만 많은 남자가 아니라는 걸. 여유도, 능력도, 사람을 휘어잡는 분위기도. 모든 면에서 감당하기 벅찰 만큼 압도적인 남자라는 걸. 그날 밤, 가볍게 시작된 유혹은 걷잡을 수 없이 번져 갔고, 우리는 결국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 정신을 차린 뒤, 강우성은 내게 책임지겠다고 했다. 별을 원하면 별을, 달을 원하면 달까지 따다 줄 사람처럼 그는 아낌없이 나를 사랑했다. 단 하나. 사람들 앞에서 내가 자신의 여자친구라는 사실만은 인정하지 않았다. 그렇게 나는 이름 없는 연인으로 강우성의 곁에서 5년을 기다렸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한 여자의 허리를 자연스럽게 감싼 채 돌아왔다.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 “새언니라고 불러.” 목이 꽉 막혔다. “저 사람이 새언니라면... 당신을 5년이나 기다린 나는 대체 뭐가 되는 거예요?” 강우성은 잠시 나를 바라보더니, 마치 우스운 말을 들었다는 듯 웃었다. “기다렸다고?” 차갑게 내려앉은 목소리. “내가 기다리라고 한 적 있었나?” 그리고 마지막까지 잔인하게 덧붙였다. “한서윤, 앞으로 그렇게 죽도록 누군가를 좋아하지 마.” “솔직히 좀 부담스럽거든.” 그제야 알았다. 내가 전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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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가장자리

우리의 가장자리

[발신번호 표시제한: 야, 위층에서 그런 짓거리 할 거면 문이라도 좀 닫고 하지 그랬냐? 내가 미처 숨을 제대로 고르기도 전에 곧바로 다음 메시지가 날아왔다. [특히 너, 에즈라. 카이가 너한테 키스할 때 너 존나 예쁘더라.] 순식간에 등골을 타고 오싹한 소름이 쫙 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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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슬에 묶인 그 짐승남.

사슬에 묶인 그 짐승남.

“아니.. 오빠가 싫은 건 아닌데... 음. 그냥. 키스는 아직이야.” “나랑 섹스는 했잖아?” “음.그건 라벤시아가 천천히 해줘서 한 거야. 사실 나 섹스는 잘 몰라.” “아. 그래?” 귀여워.. 귀여워... 너무 귀여워.......... 어쩜 이렇게 귀엽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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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다시 만나요

언젠가 다시 만나요

입술이 뜨거워지면서 새콤달콤한 파인애플 향이 입안에 퍼졌다. 사탕 하나가 조유진의 입 속으로 밀어 넣어졌다. 이 키스는 길지 않고 단지 몇 초 동안이었다. 배현수는 깊고 그윽한 눈동자로 조유진을 바라보며 진지하게 말했다. “사탕을 먹으면 안 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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