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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a Maiikling Kuwento at Nobela 가식적인

Tuklasin ang koleksyon ng mga kaakit-akit na maiikling kuwentong 가식적인 na sumasalamin sa matinding damdamin at pagnanasa. Perpekto para sa mga mambabasang naghahanap ng mga kuwentong kayang basahin sa loob ng isang oras, na magbibigay-inspirasyon at magpapasiklab sa kanilang imahinasyon tungkol sa 가식적인.
천 번의 눈물 끝에 피어난 꽃 - undefined nobela & mga-kwento
속세
한서윤은 강성에서 이름난 명문가의 아가씨였다. 거문고와 바둑, 글씨와 그림, 바느질과 예법까지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었다. 말할 때는 목소리를 높이지 않았고, 걸을 때는 치맛자락 하나 흐트러지지 않아, 경성 귀족 아가씨들이 앞다퉈 본받는 모범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혼인한 사내는 전장을 누비며 여인을 아낄 줄 모르는 사내, 강무진이었다. 첫날밤부터 잠자리를 열댓 번이나 했고, 그녀는 침상에서 내려오지도 못할 정도로 지쳐 있었다. 이후 삼 년 동안은 갈수록 심해졌다. 서재와 마구간, 대청과 사당을 가리지 않고 온갖 방식으로 그녀를 괴롭혀 온몸이 부서질 듯 아팠다. "부인, 앞으로 아껴 주겠다." 이런 말은 들은 적도 없었다. "어쩌면 이렇게 음탕한 것이냐?" "이렇게 밝히는 걸 보니, 많이 외뤄웠나 보구나." 그에게 가장 많이 들은 말이었다. 그럴 때마다 그녀는 입술을 깨물고 눈물을 삼키며 묵묵히 견뎠다. 그는 무장이었다. 오랫동안 변방에서 전장을 누볐으니 다정한 표현을 모를 수도 있고, 상스러운 말도 그저 표현 방식이 거친 탓이라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강무진이 변방에서 승리하고 돌아왔다. 갑옷도 갈아입지 않은 채 사람을 시켜 그녀를 축하연회에 데려오라 했다. 손님들이 가득한 연회장에서 술잔이 오가는 가운데, 그는 상석에 거만한 태도로 앉아 있다가 돌연 그녀를 다리 위로 끌어당겼다. 그리고 그녀를 억지로 욕보였다.
되돌릴 수 없는 마음 - undefined nobela & mga-kwento
취미
계곡 출신의 여인은 열여덟이 되면 제 손으로 꽃이 새겨진 연등을 만들어야 했다. 그리고 그 연등을 갖는 자와 혼인해야 했다. 김아영과 대사제(大司祭) 박우진은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벗이었기에 박우진은 김아영의 연등을 가져가기로 되어있었다. 그날 김아영은 하루 종일 박우진을 기다렸지만 결국 장군 윤준호가 연등을 가져갔다. 나중에 윤준호는 김아영이 다른 이를 기다리고 있는 줄 몰랐다고 했다. “저는 그저 아씨에게 첫눈에 반했습니다.” 윤준호는 우람한 체격을 가졌지만 무척 다정했다. “다 제 잘못입니다. 하지만 아씨의 연등을 가졌으니 앞으로 잘해주겠습니다.” 백성들은 다들 김아영이 윤준호와 혼인할 수 있는 건 그녀의 복이라고 했다.
부자 남편의 지하 월세방 - undefined nobela & mga-kwento
빨간 감귤
내 남편은 키가 크고 잘생겼지만 빚을 갚을 돈이 없었다. 결혼한 지 5년 차에 나는 그를 위해 집도 팔고 차도 팔았다. 우리는 어둡고 습한 10평짜리 지하실에 비집고 살았다. 내가 임신했을 때 진찰을 받고 싶다고 했더니 그는 돈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선천적으로 심장병이 있는 아기를 낳았다. 수술비를 충당하기 위해 나는 하루에 아르바이트를 세 개씩 했는데 그러던 중 남편이 인플루언서에게 80억짜리 단독주택을 사준 것을 알게 되었고, 남편이 고아가 아니라 갑부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제 와 사랑이라니 - undefined nobela & mga-kwento
딱그만큼
딸이 많이 아파 당장 막대한 치료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남편은 병든 딸의 치료를 포기해 버리고 돌아서서 자기 소꿉친구 임윤아와 뜨거운 관계를 이어 갔다. 절망의 끝에 내몰렸을 때, 첫사랑 유준호가 내 계좌로 10억을 보내왔고, 그는 나와 함께 내 딸을 정성껏 돌봤다. 하지만 결국 딸은 저승사자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6년 후, 나와 유준호는 우리의 아이를 갖게 되었다. 혼자 병원에 검진받으러 갔던 날, 나는 우연히 유준호와 의사의 대화를 듣게 되었다. “유 대표님, 도유진 씨와 아이가 생기셨잖아요. 그때 일이 혹시라도 밝혀지면 어떻게 하실 생각입니까?” “그때 윤아가 위독했어요. 아이의 심장을 윤아에게 이식하기 위해 조금 수를 쓴 것도 부득이한 선택이었어요.” “게다가 지금은 유진이도 다시 아이를 가졌잖아요. 이제는 그 아이를 놓아줄 때도 됐어요.” 그제야 나는 진실을 알게 되었다. 딸은 오진을 당한 것이 아니라 유준호가 몰래 딸의 심장을 임윤아에게 이식하고 그 사실을 비밀에 부친 것이다.
이번 생은 내가 복수한다 - undefined nobela & mga-kwento
금덩이
내가 대학원에 합격하고 나서 사촌 여동생이 나에게 꼭 야외 사진 촬영을 해주겠다고 했다. 내가 동생이 보내 준 주소에 도착하자마자 튀어나온 임산부에게 뺨을 맞고 땅에 넘어졌다. “내가 이 나쁜 년을 때려죽일 거야! 감히 내 남편을 유혹하다니!” 설명할 틈도 주지 않고 임산부는 가위를 꺼내 내 입술을 콱 찔렀다. 살을 찢는 듯한 통증이 엄습했고, 피범벅이 된 입술이 바닥으로 굴러떨어졌다. 나는 아파서 땅바닥에 웅크리고 앉아 경련을 일으키는데, 갑자기 나타난 사촌 여동생이 달려들어 내 뺨을 후려갈겼다. “어릴 때부터 바람둥이였던 네가 남의 남편도 가만두지 않을 줄이야!” “너 같은 사람이 어떻게 대학원에 들어간 거야? 뭐 조작한 거 아니야?” 사건이 터지자, 나는 인터넷 폭력에 의해 대학원에 들어가지 못했고 얼굴이 망가져 우울증에 걸렸다. 사촌 여동생은 내 인기를 딛고 백만 명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가 되었고 명예와 이익을 모두 얻었습니다. ‘다시 눈을 뜨면 사촌 여동생이 사진 찍어주던 날로 돌아갈 거야.’
악녀의 가면을 쓴 임산부 - undefined nobela & mga-kwento
고슴비
임신한 동료의 부탁으로 밀크티를 사주었더니, 동료는 얼마 지나지 않아 배가 아프다며 아이를 유산했다. 동료는 병원에 누워 내가 자기 아이를 죽인 거라며 울부짖었고, 그녀의 가족들은 날 때린 것도 모자라 2억의 배상금을 요구했다. 나는 경찰에 신고하고 소송을 준비하려고 했지만, 그녀의 시어머니가 길가에서 나를 도로로 밀어버린 바람에 화물차에 깔려 죽게 되었다.
내 신장을 노린 가족은 내가 죽은 뒤에야 후회했다 - undefined nobela & mga-kwento
무명
동생이 신장암 말기라며 부모님은 내게 신장을 하나 떼어 주라고 했다. 나는 신장이 하나뿐이라, 그것마저 떼어 주면 죽는다고 말했다. 그런데 부모님은 내 말을 믿기는커녕 나를 그대로 수술대에 묶어 버렸다. “신장 하나 주는 게 뭐가 그렇게 어렵다고, 좀 그렇게 이기적으로 굴지 마.” 부모님은 내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는 걸 몰랐을 것이었다. 예전에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나는 이미 신장 하나를 기증한 뒤라는 사실을.
회장님 딸로서의 인턴 생활 - undefined nobela & mga-kwento
애플파이
입사 첫날, 나와 함께 인턴으로 들어온 동료는 회장님의 딸인 척을 하면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반면 나는 늙은 남자의 내연녀라는 오해를 받게 되었다. 화가 난 나는 곧바로 회장님께 전화를 걸었다. “아빠, 회사 사람들이 제가 아빠 내연녀라고 떠들어대요...”
천 번 후회해도 늦은 사랑 - undefined nobela & mga-kwento
유월냥이
강현우가 윤홍주를 연모한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었다. 그는 손수 그녀의 혼례복을 지어 주었고, 목숨 걸고 세운 군공으로 그녀에게 누구도 부러워하지 않을 성대한 혼례를 마련해 주었다. 또한 한평생 오직 그녀만을 연모하겠노라 맹세까지 했다. 그러나 윤홍주는 꿈에도 몰랐다. 그 한평생이 그토록 짧게 끝날 줄은. 그가 이미 다른 여인과 합방하여 부부의 정을 나누었다면, 그녀 또한 이곳에 더 머물 까닭이 없었다. 그리하여 그녀는 그의 곁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미련 하나 남기지 않고.
불륜의 끝, 배신한 대가 - undefined nobela & mga-kwento
물 속의 박하
유치원 가족의 날, 남편 송지헌은 회사에 일이 있다는 핑계로 나랑 딸한테도 참석하지 말라고 했다. 실망이 가득한 딸아이의 얼굴을 보자 가슴 아픈 나머지 혼자서라도 데리고 가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유치원에 들어서는 순간 남자아이를 안고 소꿉친구 안소정과 손을 잡고 걸어가는 남편을 목격하게 될 줄은 몰랐다. 웃음꽃을 피우며 화기애애한 모습은 마치 진정한 가족 같았다. 곧이어 나랑 딸을 발견하자 송지헌은 눈살을 살짝 찌푸리더니 안소정의 손을 놓아주었다. “유미야, 오해하지 마. 소정은 싱글맘으로 독박 육아가 결코 쉽지 않거든. 오늘 아들의 5번째 생일인데 아빠랑 놀러 가는 게 소원이래.” 나는 의미심장하게 그를 바라보고 허리를 숙여 딸아이의 작은 손을 붙잡았다. “아리야, 아저씨한테 인사해.”
‘새우 논쟁’이 쏘아 올린 이혼 - undefined nobela & mga-kwento
여사
남편 회사의 영업팀 에이스로 불리는 여직원은 대형 계약을 따내느라 며칠째 끼니조차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 그런 그녀에게 남편은 내가 보는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새우 세 마리를 까주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나는 곧장 변호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변호사님, 이혼합의서 준비해 주세요. 최대한 빨리 이혼하려고요.” 며칠 밤을 새워 가며 계약에 매달렸던 남편이 어이없다는 듯 나를 쳐다봤다. “고생한 아린 씨한테 새우 세 마리 좀 까준 게 그렇게 잘못이야? 그것 때문에 이혼하겠다고?” 나는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응.”
가족을 무너뜨린 마지막 선물 - undefined nobela & mga-kwento
낙화수
나는 내 생일날에 죽었다. 하지만 부모님도, 남편도 그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 사람들은 쌍둥이 여동생의 생일 파티를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여동생이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드레스를 고르고 있을 때 나는 묶인 채 지하실에 던져졌다. 필사적으로 몸부림치며 꺾인 손가락으로 9395라는 숫자를 눌렀다.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보내기로 남편 고다훈과 약속했던 구조 신호였다. 설마 그 약속이 정말 쓰이게 될 줄은 몰랐다. 하지만 고다훈은 믿지 않았다. 고다훈은 차갑게 답장을 보냈다. [심세경, 새 옷 사러 데려가지 않았다고 이제는 연기까지 하냐?] [작년 드레스도 입을 만할 텐데 늦지 말고 파티장에서 보자. 그만 좀 해.] 하지만 고다훈은 내 드레스가 여동생에 의해 찢겼다는 걸 몰랐다. 그리고 전화를 끊은 지 몇 초 만에 내가 죽었다는 사실도. 결국 그날 생일 파티에 나는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미리 준비해 둔 여동생의 생일 선물이 공개되자,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미쳐 버렸다.
내 신분을 사칭한 퀸카에 대한 처절한 복수 - undefined nobela & mga-kwento
서늘향
10월의 어느 날, 학창시절 퀸카였던 송진아가 결혼을 한다고 한다. 진아는 반 단톡방에서 전체 학생들을 결혼식에 초대했다. 난 본래 못 본 척하려고 했지만 진아는 특별히 나를 언급했다. [연주야, 비록 네가 고등학교 때 나의 재벌 집 딸 신분을 사칭하고 다니긴 했지만 난 따지지 않을게. 내일 내 결혼식에 참석하는 걸 허락해.] 그러자 곧바로 다른 친구들이 나서서 말을 보탰다. [역시 진아는 너무 너그러워. 어쩐지 육씨 가문으로 시집갈 수 있다 했어. 심연주 같은 허영심에 찬 괴물도 다 용서하고 말이야!] [고작 심연주 같은 신분 따위가 우리 진아의 결혼식에 참석할 자격이나 돼? 체면을 너무 주는 거 아니야?] 욕설은 점점 더 과해졌고 진아가 다시 나타나 원만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됐어, 이미 오래된 일이니 난 더 이상 신겨 안 써. 연주는 원래도 가난하고 못 생겼는데 우리 너무 뭐라고 하지 말자.] 이 말에 군중들은 곧바로 진아에게 어떻게 이렇게 착하고 순수하냐며 아첨을 떨기 시작했다. 난 냉소했다. 당시 진아는 줄곧 학교에서 재벌 집 딸 행세를 했다. 진짜 재벌 집 딸이던 나를 거짓말쟁이라고 매도하여 전교생들에게 욕을 먹게 하면서 말이다. 전자 청첩장을 열어본 나는 진아의 결혼식 주소지가 바로 우리 집 별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사진 속의 신랑은 보면 볼수록 낯이 익었는데 바로 내 남편의 운전기사였던 것이다. 여기까지 생각한 나는 웃으면서 대답했다. [좋아, 네 결혼식엔 꼭 갈게!]
당신의 맹세는 거짓이었다 - undefined nobela & mga-kwento
무언
“수술은 잘 끝났습니다. 태아 조직은 모두 배출됐고, 자궁 안에 남은 조직도 없이 깨끗합니다.” 결혼 3주년 기념일. 예은채의 뱃속에 있던 아이는 세상에 나오기도 전에 달수도 다 채우지 못 하고 사라졌다. “은채야! 괜찮아?” 절친 심지민이 흰 가운 차림으로 급히 병실 문을 밀고 들어왔다. 예은채는 한참 동안 아무 말 없이 허공만 바라보다, 가라앉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구정남이 바람났어.” 3년 전, 구정남과 혼인신고를 하던 날. 예은채는 그에게 딱 한 가지 조건을 말했다. “당신이 바람피우면, 난 당신을 영원히 떠날 거야.” 그때 구정남은 세상에서 가장 진심인 사람처럼 맹세했다. “내가 바람피우면, 내 인생이 어떻게 무너져도 할 말 없어. 다시는 당신 앞에 나타나지 않겠다고 맹세할게.” 하지만 예은채가 어제 알게 된 진실은 처참했다. 구정남은 이미 반년 넘게 아내 몰래 조해린과 다른 살림을 차려서 살고 있었다. 더 기막힌 건. 조해린 역시 예은채와 똑같이 임신 2개월이었다는 사실이었다.
환자랑 잘 살아봐 - undefined nobela & mga-kwento
연초은비
남편을 정신병 환자에게 양보하다.
사고 현장에 나를 버려둔 당신에게 - undefined nobela & mga-kwento
불가지
임신 9개월째 되던 날. 나는 남편에게 직위를 빼앗겼다고 원망하던 전 직원에게 붙잡혀 옥상으로 끌려갔다. 그리고 수십 차례 칼에 찔렸다. 하지만 구조대 팀장인 남편 강도현은, 우울증에 시달리던 첫사랑 윤지아가 원룸에 불을 지르려 한다는 소식에 구조 인력을 전부 그쪽으로 돌렸다. 난 끝내 살려 달라고 애원하지 않았다. 전생에 내가 직접 전화해 도와달라고 했을 때, 강도현은 윤지아를 두고 내게 달려왔다. 덕분에 나와 아이는 목숨을 건졌지만, 윤지아는 결국 불이 난 원룸 속에서 죽고 말았다. 강도현은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했다. VIP 분만실까지 예약해 주며 다정한 남편 행세를 했다. 하지만 출산 당일. 강도현은 날 침대에 묶은 채, 갓 태어난 아이와 나를 향해 미친 듯 칼을 휘둘렀다. “그날 너랑 그 새끼가 짜고 날 속인 거지? 그 정도 칼빵으로는 죽지도 않잖아.” “그렇게 칼에 찔리는 게 좋다면 이번엔 실컷 찔려봐.” 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인질로 붙잡히던 바로 그날로 돌아와 있었다. 이번 생에는 강도현이 원하는 대로 윤지아를 구하러 가게 해줄 생각이다.
나의 구원자는 나였다 - undefined nobela & mga-kwento
원진
혼인신고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서 지도현이 갑자기 입을 열었다. “나 바람피웠어.” 지도현은 내가 앉은 조수석을 툭 치며 잔인하게 웃었다. “어제 그 여자가 여기 앉아서 나랑 키스했어. 워낙 야한 옷을 입고 왔길래, 참지 못하고 그만 잤지.” 또다시 찾아온 배신이었다. 나는 그 자리에 멍하니 굳어버렸다. 너무 고통스러워 목소리조차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지도현은 오히려 즐겁다는 듯 말을 이었다. “이제 정우진이 왜 그랬는지 알겠어. 방혜민이 확실히 너보다 여자로서의 매력이 넘치거든.” 정우진은 내 전남편이고, 방혜민은 한때 내 가장 친한 친구였다. 5년 전, 두 사람이 한 침대에 있는 걸 내 눈으로 직접 목격했었다.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던 그때, 나를 구원해 준 사람이 바로 지도현이었다. 그런데 지금, 그가 바로 그 사람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나를 짓밟고 있었다.
그대 맑은 눈에 사무친 원망을 - undefined nobela & mga-kwento
서홍
“황후가 아이를 더 원하고 있다.” 소무경은 그녀의 침의를 벗기며 이렇게 말했다. “너는 수태가 잘되는 몸이니, 아이를 하나 더 갖도록 하거라.” 열 달 뒤, 서하연은 딸을 낳았다. 산파는 탯줄을 자르자마자 포대기조차 만져보지 못하게 하고는 아이를 안고 서둘러 밖으로 나갔다. 벌써 두 번째였다. 궁 안의 사람들은 모두 입을 모아 말했다. 황후가 과거 폐하를 따라 전장을 누비다 몸을 상하여 더는 자식을 품을 수 없는 처지가 되지만 않았어도, 이 궁에 다른 여인이 들어올 일은 결코 없었을 것이라고. 태사(太師)의 적녀인 서하연은 그저 때를 잘 타고나, 황실의 대를 잇기 위해 이용되는 '씨받이' 에 불과할 뿐이었다.
사랑했던 너를 한여름에 묻었다 - undefined nobela & mga-kwento
복연
“고객님, 그러니까 결혼식 절차는 그대로 진행하되, 결혼식 당일 신부만 다른 사람으로 바꾸겠다는 말씀인가요?” 직원의 이해할 수 없다는 눈빛에도 서현아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네, 보름 뒤 결혼식은 예정대로 진행해 주세요. 결혼식에서 변경해야 할 자료는 며칠 안으로 제가 전달해 드릴게요.” “네, 그럼 강 사장님께도 말씀을 드려야...” “아니요!” 직원이 말을 끝내기도 전에 서현아는 격앙된 목소리로 거절했다. 이에 놀란 표정을 짓는 직원을 본 서현아는 애써 마음을 가라앉힌 뒤 설명했다. “그 사람은 워낙 바쁘니까 그럴 것 없어요. 앞으로 결혼식과 관련된 일은 전부 저한테만 말씀해 주시면 돼요.” 이번 결혼식은 서현아가 강진혁에게 건넬 마지막 선물이었다. ‘선물이라면 당연히 마지막 순간에 알게 해야 서프라이즈가 되지...’
죽은 나를 두고, 엄마는 동생부터 살렸다 - undefined nobela & mga-kwento
복숭아의 꿈나라
나는 동생과 함께 교통사고를 당했다. 심장에 큰 손상을 입어서 당장 수술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병원 원장인 엄마는 모든 의사를 동생의 병실로 불러 모았고, 고작 가벼운 찰과상만 입은 동생을 상대로 온몸을 검사하게 했다. 나는 엄마에게 살려 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엄마는 잔뜩 짜증 난 얼굴로 나를 노려보며 소리쳤다. “아무리 관심을 받고 싶어도 때와 장소는 좀 가려! 네 동생은 하마터면 뼈까지 다칠 뻔했잖아!” 결국 나는 아무도 찾지 않는 병원 구석에서 죽고 말았다. 그런데 내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엄마는, 나를 가장 미워했던 사람이었음에도 결국 미쳐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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