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Green
벨은 열여덟이었다.
바스티안은 스물여덟.
오빠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결코 사랑해서는 안 될 남자.
잔혹한 그날 밤,
그의 주먹은 그녀를 구했다.
단 한 번의 훔친 순간,
그의 입술은 그녀의 모든 것을 뒤흔들 뻔했다.
하지만 이제 그는
자유를 대가로 약혼을 강요하는 여자에게 묶여 있다.
그리고 벨은
그가 끝내 포기하지 못하는 단 한 사람이 되었다.
스쳐 가는 시선마다 불길이 번지고,
닿는 손끝마다 금기가 된다.
둘만이 아는 비밀은
파멸을 향한 한 걸음일 뿐.
그녀는 떠나야 한다.
그는 약혼을 지켜야 한다.
하지만 사랑이 죄라면…
결코 가질 수 없는 단 한 사람에게
어떻게 사랑에 빠지는 걸 멈출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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