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라인(Dead Line): 사형수들의 도시
하지만 그녀의 진짜 정체는 10대 시절 국정원 서버를 장난삼아 털어버렸던 천재 해커, 코드네임 ‘고스트(Ghost)’였다.
그녀가 이 청라 교도소라는 심해에 가라앉게 된 건 단순한 해킹 범죄 때문이 아니었다. 박현석의 태화그룹이 국정원 고위층과 결탁해 벌인 ‘민간인 사찰 프로젝트’의 암호화된 증거를 건드렸다가, 소리소문없이 사회에서 매장당한 것이었다. 가족도, 친구도, 기록조차 남지 않은 그녀에게 이곳은 창살 있는 감옥이 아니라, 데이터가 �
�구 삭제된 ‘죽은 서버’나 다름없었다.